pt 받은지 한 달 반 됐는데
다음달에 더 받을지 말지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몸무게는 50.5 -> 47.5
근육량은 1키로 가량 늘었고 나머지는 체지방 빠졌구요.
그런데 고민이 되는 이유는...제가 봐도 제가 좀 돈 아깝게 받아요 ㅠ
이건 트레이너도 절 구박하며 하는 말이구요. 돈 아깝다고...
워낙 근육이 없고 근력이 약해서 단백질 많이 먹어야 하는데 (닭가슴살, 계란 흰자 등),
pt 없는 날도 나가서 운동해야 하는데,
집에서 기구없이 할 수 있는 운동도 해야하는데,
전 그게 잘 안 되네요 ㅠㅠ
의지가 약한가봐요 ㅠ
그러니까 딱 pt 받을 때만 운동해요. 일주일에 세 번.
트레이너는 성실하고 잘 해주시거든요.
워밍업 + 스트레칭 20분 가량 하고, 트레이너랑 60분 채워서 웨이트하고, 그 후 유산소 60분 하고....
한 번 가면 2시간 20분쯤 운동하고 오는데
문제는 제가 식이조절도 잘 못하고, 다른 날 운동을 안 하니까 ...
계속 지적받고, 식단 엉망이면 서로 의욕상실되는 거 같고, 난 왜 이럴까 싶고, 이렇게 받으면 돈아깝나 싶고 그래요.
이 상태....즉, 식이조절을 잘 하지 못 하고, 수업있는 날만 운동하는 거라면
진정 돈아까운 걸까요?ㅠㅠ
어떤 면에선 운동을 아예 안 하던 제가 운동을 하니 괜찮은 것같다가도
이렇게 하느니 진짜 돈이 아까운건가 싶고 그렇네요.
pt 받으시는 82님들은 정말 식단 다 지키고 다른 날도 운동 다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