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우리 아이는 살이 안찔까요..

6살 조회수 : 2,177
작성일 : 2012-03-18 22:37:28

큰아이가 남자아이 6살입니다(3월초 생일)

그런데.. 몸무게가 15키로입니다..(옷입고.. 옷벗고 아침에 재면 14키로대로 갑니다)

 

 아무리 먹어도 16키로가 안가네요.. 물론 키도 작습니다..키도 겨루 102센티..

(의사선생님말이 일단 살을 지워야 한다고.. )

영유아 검진하는 데.. 몸무게, 키 2,4등했어요(작은 순서로..)

태어날때는 3.6키로로 안작았는 데.. 정말.. 크게 낳아 작게 키우네요..

 

태어나면서 부터 아토피를 달고 있었고 아직도 아토피랑 비염을 달고 있지만 약을 계속 먹은 지 1년이 넘게 계속 먹고 있어요.. 그래서 잠도 좀 잘자고.. 그래요.. 그전에야 가려워 잠도 잘 못자서 그렇다고 하지만..

 

일단 아침에 밥(어른 밥숟가락으로 1숟가락)에 계란1개이상에 반찬 2~3가지에 사과 반개에.. 약간 주전부리도 먹고..

유치원가서 아침간식으로 죽이나 미숫가루 이런거 먹고..

3시집에 와서 보통 국수 한그릇정도 먹이고 과일도 1개이상 먹이고..

5시쯤에 홈메이드 쿠키나 빵이나 주전부리 먹이고.. (우유100미리정도 먹이고)

7시 30분쯤에 반찬에 고기종류 매일이다시피 특히 (병원에서 빨간색 소고기를 많이 먹어야 한다고 해서) 소고기 100그람이상 먹이고  밥은 어른 밥숟가락으로 2숟가락이상 먹이고.. 과일도 뭐든 참외 한개이상 분량 먹이고..

 

진짜 고기값 대기 힘들만큼 열심히 먹입니다.. 모든걸 골고루 열심히 먹입니다.. 야채도.. 골고루..

(아이도 잘 밥이며 야채며 고기며 골고루 다 따라서 먹어주고 저도 열심히 먹이고..)

영양제도 먹이고.. 물론 보약도 2번이나 먹였고.. (하지만 한의원마다 아토피가 있으니 녹용은 다 안 권하시고요)

어쩌다 아파서 1키로 살빠지면 그거 복귀시키는 데 2~3주 걸리니 이것도.. 스트레스..

마음 비울려해도.. 너무 작고 마르고.. 그런데.. 머리통은 커요.(그냥 평균이지만 울 아이에게는 큰편)ㅋㅋ

 

안먹어서 살이 안찐다면 이해가 가지만.. 나름 잘먹고 일찍(9시에 잠들어요) 자고 유치원도 생태유치원이라 바깥놀이에 활동 많이 하는 유치원입니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그전에도 항상 미달이였는 데.. 이번에 의사선생님도 이제부터는 좀 신경 쓰고 주의 깊게 지켜보라고 하시더라고요..

남편은 180 전 162입니다.

 

나중에 클거라고 하지만.. 그거 믿고 있을 일이 아닌것 같아요..

아토피이면 이렇게 무조건 살이 안찌는 건가요??

 

 

IP : 1.240.xxx.6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벼리
    '12.3.18 10:42 PM (121.147.xxx.92)

    음.. 6세 남자아이치고는 밥양이 너무 적지 않은가요..?
    아이가 주는대로 잘 먹는다니 밥을 일단 더 주세요.
    또.. 지방섭취량이 좀 적은것 같은데요. 탄수화물 + 지방을 좀 늘려보세요.
    일단 엄마아빠가 평균키 이상은 되시니 남자애들은 어느 순간에 쑥 크기는 하지만..
    어른 숟가락 두어스푼이면 너무 적은것 같아서요.

  • 2. ㄷㄷ
    '12.3.18 10:46 PM (1.177.xxx.54)

    밥양이 너무 작아요.
    우리애와는 비교안되게 적게 먹네요.

  • 3. 6살..
    '12.3.18 10:46 PM (1.240.xxx.64)

    어른 밥숟가락2 숟가락이라도 수북이라서 식판에 꽉차고 수북합니다.. 코렐어른 밥공기로 보면 3분의 2이상은 됩니다.. 그래서 적은 건 아닌데요..

  • 4. 전체양이
    '12.3.18 10:48 PM (218.39.xxx.188)

    너무 작아요. 저희아이도 마르고 작지만 꾸준하게 크는건 먹는양과 운동이거든요. 자잘하게 먹이는것보다 한번에 먹는 영을 늘리시고 탄수화물양도 늘리고 6세니까 꾸준한 운동을 시키세요. 야외활동보다 수영이나 인라인, 태권도같은 지속적인 운동이 더 도움되요

  • 5. ....
    '12.3.18 10:57 PM (110.10.xxx.180)

    통과일보다는 녹즙기 같은데 갈아서 건더기는 걸러낸 주스가 칼로리가 높아요. 우리애 많이 먹일 때 전 중간중간 간식을 끊임없이 먹였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 중에서 영양가 높고 직접 만든 걸로요. 구운계란이랑 과일주스 많이 먹었구요. 빵먹을때 홈메이드잼이랑 버터를 발라서 먹였구요, 식사에 밥+반찬 조합보다 밥+일품요리+반찬 식으로 구성을 했어요. 닭다리나 닭날개로 요리 많이 했구요, 돈까스랑 함박같은 것두 정말 자주 했어요. 3월초생일인 6살짜리면 더이상은 작게 놔두시면 안될 거 같아요. 박차를 가하셔야...

  • 6. 탄수화물
    '12.3.18 10:57 PM (218.209.xxx.208)

    탄수화물양과 지방양이 늘어야 살이 찝니다. 제 아들 지금 키에 비해 체중이 과체중이라 나름 다이어트 시킨다고 시키는 것이 밥양 줄인 건데, 그게 원글님 아들 먹는 양 정도 됩니다. 39개월, 5세입니다.

  • 7. 점세개
    '12.3.18 10:59 PM (175.214.xxx.115)

    페디아슈어 같은 성장분유 먹이세요.
    그거 칼로리가 정말 높아요.
    페디아슈어 우유 한잔이 밥 한공기 칼로리거든요.
    단순 칼로리뿐만 아니라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 있어요.
    그냥 하루에 페디아슈어 2잔씩 마시게 하면, 살이 꽤 오를겁니다.
    전 아이 두돌쯤에 정말 강제로 혼내가면서 억지로 마시게 했었는데 살이 꽤 오르더라구요.
    그리고, 운동도 그냥 뛰어 논다가 아니고 규칙적으로 일주일에 2-3번 가서 하는 운동을 하면 빨리 큽니다.

    지금 7살인데 키 120센티에 몸무게 24킬로 나가요.
    몸전체가 근육이 많아서 겉보기에는 상당히 날씬한편이구요.
    저희는 운동을 매일나가서 2-3시간은 기본적으로 합니다.

  • 8. 점세개
    '12.3.18 11:00 PM (175.214.xxx.115)

    그 어떤 영양제, 음식보다
    페디아슈어 같은 성장분유가 甲 입니다.
    더불어 미야리산 같은 유산균제제도 같이 먹이면 소화흡수가 잘되구요.

  • 9. 6살..
    '12.3.18 11:16 PM (1.240.xxx.64)

    다른 애들 보니깐.. 밥 그렇게 많이 안먹더라고요... 식판에 밥 가득주면 거의 남기고.. 울 아이는 어른 밥숟가락이라도 진짜 애들 식판에는 수북하거든요..

    중간에 국수며, 떡이며 빵이며 탄수화물 안끊이고.. 페디아슈어 4살때 먹여봤는 데.. 진짜.. 싫어하더라고요.. 차라리 보약은 참고 먹는 데 페디아슈어는 정말 싫어해서 한 일주일 먹이고 포기했는 데.. 다시 먹여 봐야겠네요.. 혹시 신진대사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하고 생각이 듭니다..

    그건 아니겠죠?? 운동도 다시 생각해봐야겠네요.. 생태유치원에서 많이 노니깐 운동까지 시키면 아이가 살이 더 빠지고 체력적으로 못따라가줄것 같아 망설였어요.. 동생이 있으니 먹이기도 눈치 보일때도 있어요.. 동생은 옆에서 맨날 곁으로 먹어도 살이 포동포동인데..

    성장분유 한번 생각해보고 검색해봐야겠어요.. 진짜 건강에는 이상 없는 거겠죠??

  • 10.
    '12.3.18 11:26 PM (14.47.xxx.13)

    이건 별로 좋은 조언은 아닌데....
    정말 말라서 다들 살이 찔까 한 아이가 있었는데
    엄마가 취업하면서 치킨등등을 매주 시켜줬었나봐요
    살도 몰라보게 찌고 키도 엄청 컸어요
    지금은 오히려 다이어트 하느라 치킨을 안먹인데요
    그 아이 살 찐거는 정말 놀라워요
    그런데 치킨이 별로 몸에 좋은 음식이 아니라....
    그런 경우가 있었어요

  • 11. 이번에
    '12.3.18 11:52 PM (219.249.xxx.144)

    입학한 아들내미가 16킬로 키는 110 입니다
    6살때 14 조금 넘었었나봐요
    먹는거는 원글님 아이가 먹는양에 딱 두배를 먹었고 지금도 그래요
    그런데 앙상한 다리 ㅜ ㅜ
    여자아이들 입는 레깅스 입히면 우리아이에게는 그냥 바지 ㅜㅜ
    키도 작은데 몸집도 작으니 학교가서 스트레스도 받는것 같아서 마음이 안좋아요
    돌전에 폐렴으로 일주일 입원했는데 그럴경우 일년을 뒤쳐진다고하네요
    그래도 잘 먹으니 언제든지 불쑥 자랄거라고 주변에서 그러시니 위안삼는다 할까요
    건강하게만 자라줬음 됐다해요

  • 12. 밥이 보약
    '12.3.19 7:56 AM (183.98.xxx.57)

    아이가 먹는 음식을 적어주신걸 보니.....
    밥보다 다른것들이 더 주된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과일도 좋은거긴 하지만 과일 보단 밥의 양을 조금 더 늘이시면 어떨까 싶군요.
    과일이 무조건 몸에 좋은건 아니라는 얘기를 들었거든요.
    한번 참고해보셨음 좋겠어요.^^

  • 13. 시리영스
    '12.3.19 8:37 AM (211.234.xxx.99)

    저희딸도 7살인데 106, 16Kg 나간답니다 태어날땐 3.4로 낳았는데 말이죠 밥만먹어서 요즘엔 과일먹이구요 아이스크림 사탕은 먹지도 않네요 그 분유 먹여볼까봐요 아님 함소아는 어떤가요

  • 14. ..
    '12.4.7 8:33 PM (175.210.xxx.189)

    저도 여기서 보고 페디아 샀어요..그런데 애가 안 먹으려고 하네요..아..답답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422 양천구 신정동 아파트 전세가가 궁금합니다. 1 전세값 2012/03/19 1,881
84421 북한이 제작한 박근혜 북한방문 동영상 2002년 5월 11일 1 .. 2012/03/19 630
84420 개인연금 과 연말정산 2 최선을다하자.. 2012/03/19 915
84419 미국에 초등 1~2학년에 살다오는 것 6 미국에 2012/03/19 1,468
84418 82의 여인님 글 끌어 올립니다. 7 지나 2012/03/19 1,228
84417 10분만에 20통 부재중 전화.. 5 참나 2012/03/19 2,589
84416 결론적으로..저 ,키 크는 기계 샀어요... 13 ㅎㅎ 2012/03/19 3,616
84415 선진당, 박근령 씨 공천 않기로 결론 1 세우실 2012/03/19 726
84414 학교 교사이신 분들께 질문 (교수법 관련) 1 남하당 2012/03/19 721
84413 박지민이 부른 you raise me up 좋다고 해서 들어봤는.. 1 ... 2012/03/19 1,334
84412 앤클라인 옷의 품질과 연령대는 어떤가요? 3 문의 2012/03/19 3,582
84411 82쿡 로그인이 이상해요 13 어쩐일? 2012/03/19 1,092
84410 어떻게 씻으세요 9 칠레산 포도.. 2012/03/19 1,747
84409 파운데이션(비비) 밝은 색 추천해 주세요 파운데이션 2012/03/19 1,062
84408 드디어 82 되네요 7 패닉 해방 2012/03/19 912
84407 신한 생활애카드 할인 한도가 무조건 20000원인가요? 4 2012/03/19 5,626
84406 <아가기 타고 있어요 >가 맞는 표현인가요? 10 궁금 2012/03/19 1,697
84405 임플란트 많이들 하셨나요? 5 치과 2012/03/19 1,655
84404 근데 피부가 검은 편인분들 미백화장품이나 1 ... 2012/03/19 1,395
84403 수학 선행 이런식으로 해도 되나요???? 5 제발요..... 2012/03/19 1,720
84402 천안은 살기 어떤가요?(제발 지나치지 말아주세요) 4 이방인 2012/03/19 4,293
84401 "신에게 일러라" 영어로... 번역도움부탁.. 2012/03/19 627
84400 12살 마른아이 영양제 추천해주세요. 2 .. 2012/03/19 1,146
84399 인수인계 없는 회사.. 2 ... 2012/03/19 1,585
84398 에구 작심삼일이네요 방통대 2012/03/19 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