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화차를 보았습니다

정신이 나갔나봐 조회수 : 4,215
작성일 : 2012-03-18 18:47:49
화차를 보았습니다.
쌍화차를 마시야지 보러가냐고 우스개 소릴 뒤로한채
관람했습니다.
변영주라는 감독이 누굴까 하는 관심이 부쩍 생겼습니다. 키아누리브스의 "스피드"영화 못지않게 시종일관 관객들을 딴 생각 못하도록 스크린 속으로 몰아넣더군요. 그만큼 감독의 직접 시나리오 작성과 카메라 기법, 이선균, 조성하, 김민희 배우등의 리얼 연기..
배우들은 마치 본인들에게 일어난 일처럼 얼굴 표정들이 압권이더군요.
마지막 씬이 있고서 그래도 관객들의 정서를 고려해 몇일후나 몇달후등 화면이 다시 나올줄 알았는데 여지 없더군요. 엔딩후 불이 켜지고 화면에 자막이 올라와도 한동안 관객들은 일어설줄 모르더군요
IP : 121.191.xxx.8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샤로나
    '12.3.18 6:53 PM (211.201.xxx.10)

    전 책을보고 영화를 봤는데 결말은 책이 더 낫더군오
    새룝게 지어내어 만든 영화결말은 별로였어요
    그래도 내용알고봐도 잼났던걸보니 잘만든 영화에요
    김민희 연기도훌륭했고요
    옛날 발연기의 진수를보여줬던 순수의시대는 생각도안날정도로요 ㅎㅎ

  • 2. ...
    '12.3.18 6:59 PM (59.15.xxx.61)

    어제 두드림이라는 프로에 변영주 감독 나왔는데
    아주 다시 보았네요.
    위안부 할머니 영화 낮은목소리 찍은 사람이더군요.
    자기 자신을 완전히 연소시켜라...오늘의 명언으로 삼고 싶었어요.

  • 3. 네...
    '12.3.18 7:58 PM (221.148.xxx.125)

    저도 그영화 보고
    여주인공의 인생이 참으로 가엽다 생각 들고

    변감독의 두드림 보면서
    20여년 가까이 수많은 실패를 겪고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자만이 가질 수 있는 무언가를 느꼈습니다.
    연소시키라는 말......

    이렇게 주말 저녁에 허리 부러지게 책상에 앉아 30 후반에 다시 공부하면서
    그녀 때문에 힘을 내었지요

    변감독님.....정말 멋져요
    근데 제발 그 아저쒸 같은 스타일만 어찌...

  • 4. 마지막결말 뭐니
    '12.3.18 10:14 PM (115.143.xxx.59)

    자막 올라오자마자..다들 뭐야...이러면서 벌떡 일어나 나가던걸요...저도 진짜 순식간에 나왔어요.

  • 5. ㅁㅇㄹ
    '12.3.18 11:36 PM (175.124.xxx.187)

    일본 영화 화차가 토렌트에 있어서 그건 줄 알고 오늘 열심히 봤습니다.
    어쩌라구요 군요 써 놓고 보니 ㅋㅋㅋㅋ.

  • 6. ****
    '12.3.18 11:41 PM (219.248.xxx.50)

    마지막 장면 정말 좀 어이없더군요.
    그런 씬이 나오려면 관객들이 그 여자를 너무 불쌍해서 그런 일을 저지를 수 밖에 없다는 식으로
    동정을 하게 해야 이선균이 그 여자를 정말 사랑했다는 데 몰입이 되죠.
    이건 뭐, 차경선이 안 잡힐까봐 어쩌나 하고 봤네요.....
    마지막 장면 완전 망했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219 같은진료과 에서 교수님 바꿀수 있나요? 4 .. 2012/05/07 728
104218 임신 7개월인데 잠을 잘 못자요... 3 아 피곤해... 2012/05/07 1,294
104217 남편친구 모임 후회됩니다 ㅠㅠ 24 보나마나 2012/05/07 16,836
104216 5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5/07 506
104215 체반은 어떻게 씻어야 잘 씻어지나요? 3 2012/05/07 1,585
104214 선자리에서 이런거 묻는거 자연스러운건가요?? 6 .. 2012/05/07 3,092
104213 아가 낳은후 알밤 줍는 꾼은 먼가요... 6 2012/05/07 2,676
104212 도대체 나가수2 뭘 보여주려고 한 걸까.. 생각들었어요. 9 나가수2 시.. 2012/05/07 3,066
104211 재밌는 아주머니 12 재밌는 아주.. 2012/05/07 3,152
104210 린넨자켓~ 여름에 자주 입게 되나요? 4 스토리 2012/05/07 2,757
104209 가까이 지내던 반엄마랑 5 골치 2012/05/07 3,038
104208 결혼식 하객으로 가려는데 옷이 없네요 4 뚱녀 2012/05/07 2,122
104207 집에서 음식 전혀 안해먹는 후배네집 78 .. 2012/05/07 19,529
104206 아놔~ 딸내미가 자기 아이 키워달래요... 8 기가막혀 2012/05/07 3,611
104205 경락마사지 말 나온 김에, 종아리에도 효과있나요 알종알 2012/05/07 2,600
104204 출근하기 삻어요... 1 ... 2012/05/07 859
104203 연락에 예민한 남자 22 어흑 2012/05/07 4,762
104202 옷 사다줬더니 지랄 하는 남편..정떨어짐 7 퇴퇴 2012/05/07 3,845
104201 뜨게질, 완전초짜인데요.. 혼자서 독학가능할까요? 3 제리 2012/05/07 1,580
104200 형부에게 두들겨 맞은 친언니 ,친정 엄마 반응 47 h 2012/05/07 16,886
104199 살 찐 것과 무관하게 원래 귀여운 상이 있는 듯해요.. 4 흐음 2012/05/07 2,485
104198 종아리 보톡스 궁금해요 help! 2012/05/07 701
104197 나의 즙사랑 고민고민 2012/05/07 800
104196 통닭 비싸네여.. 1 얼음동동감주.. 2012/05/07 1,188
104195 고1 딸 애가 공부 안해서 너무 화가 나요. 7 아... 2012/05/07 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