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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소리 너무 좋지 않나요?

푸른꽃 조회수 : 1,387
작성일 : 2012-03-18 16:24:32

 KTX타고 움직일 때, 가야금 소리가 역에 정차할 때마다 시그널처럼 나오더군요(요새는 모르겠습니다)

 노곤히 있다가 맑고 청아한 가야금 소리 들으니까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었어요.

 

 요즈음 갑자기 가야금 뜯는 소리가 넘 당겨서

 황병기 님 가야금 연주곡 춘설 등 듣는데 밤에 특히 좋아요.

 세상의 때가 씻기는 느낌...

 

 은행나무 침대 OST도 가야금으로 유명해서

 들어보니, 아~~~ 역시 감동적....

 

 가야금 배우고 싶은데, 아는 사람이 현악기는 저의 가늘고 고운 손가락이 피나고 망가진다며

 말리네요....(용서하시길...ㅋㅋ)

 가야금을 멋지게 뜯어서 연주하고 싶은데 말이죵~~

 

 

 

IP : 14.45.xxx.14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막둥아
    '12.3.18 5:09 PM (203.234.xxx.81)

    우우우 춘설 넘 좋죠!!! 예전에 일때문에 황병기 선생님 뵈러 갔었는데 수줍게 팬심을 고백했더니만 직접 춘설을 연주해주셨답니다. 얼마나 황홀한 기억인지^^;;;
    가야금에서 시작해서 국악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싹텄는데요 안숙선 선생님 소리도 얼마나 절절한지 몰라요. 공연장 가서 보면 가슴 밑바닥 감정이 뭉근하게 휘몰아쳐요

  • 2. 지나
    '12.3.18 5:15 PM (211.196.xxx.210)

    막둥아님, 그쵸, 공연장에서 듣는 감동은 정말 남달라요.
    전 가야금병창이 제일 좋아요.
    가곡도 좋아하구요.
    국악당에 딸린 매점에 가면 국악원에서 만든 좋은 자료들이 많아요.
    가격도 싸죠.

  • 3. 원글이
    '12.3.18 7:18 PM (14.45.xxx.140)

    밤의 독주 도 아주 좋아합니다. 특히 밤에 들으면 더 좋아요~~

  • 4. ..
    '12.3.18 9:25 PM (125.186.xxx.4)

    예전에는 가야금하면 드라마에서 요정집 같은데서 기생들이 가야금 뜯는 게
    인식이 강해서 별로였는데 나이가 들어서 인지 가야금 소리가 너무 좋아요
    정말 신비스러운 소리를 내는것 같아서 반했어요
    배우고 싶은 악기 1순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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