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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능력은 개인차라고 생각 안하시나요?

영어가 뭔지 조회수 : 1,526
작성일 : 2012-03-18 14:19:33

영어 교육법에 대해 논란이 후끈후끈 매우 뜨겁네요.

 

이방법 저방법 다 옳고 다 좋고 다 맞아보여요.

그렇지만 영어는 개인차라고 생각 안하시나요????

 

엄마가 아무리 주입식으로 억지로 공부시켜도 안될 애들은 안되고

될 애들은 미끼만 던져주면 알아서 흥미 느끼고 원리 깨우치는 것 같던데..

 

언어에 대한 감각이 떨어지는 아이에게 아무리 주입식으로 억지로 단어 외우게 한다면..

글쎄요.. 뭐 시험성적은 적당히 나올 수는 있겠네요. 

그리고 될 애들은 억지로 공부 안시켜도 어려움 없이 잘 따라오게 되어있구요..

 

저는 통번역사님 의견에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특히나 아주 어렸을 때 굳이 영어교육에 열을 낼 필요 없다는 부분에서요..

하지만 중학교가서 교과서를 통을 달달 외던 단어를 외던 그 결정은 아이가 알아서 하는 것이고

부모의 역할은 초등학교 고학년때쯤 영어에 대한 미끼를 던져주는 데에서 그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IP : 175.124.xxx.1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니까요
    '12.3.18 2:25 PM (14.52.xxx.59)

    국영수,모두 왕도가 있는건 아니에요
    모두에게 맞는 방법이 있는것도 아니구요
    특히 언어쪽은 타고난 능력 무시 못합니다
    예전에는 다들 본문 외워서 영어했고 요즘은 방법이 더 다양화된거 뿐이죠
    이런 저런 글 믿고 진짜 초등때 판판 놀리시다가 중학교3년동안에 다 따라갈거라 믿는 분 생길까 겁나요

  • 2. .......
    '12.3.18 2:28 PM (119.71.xxx.179)

    영어뿐이겠어요? 모든게 다 그렇죠.. 학교다녀봤으니 알겠지만, 누구나 다 1등을 할수없어요. 부모의 역활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는거까지라고 봐요.

  • 3. 영어 배워서 남 줍니당^^
    '12.3.18 2:51 PM (61.247.xxx.205)

    사람의 능력은 다 다르죠.
    노래 잘 하는 사람, 못하는 사람,
    그림 잘 그리는 사람, 그렇지 못하는 사람,
    달리기 잘 하는 사람, 그렇지 못한 사람,
    요리 잘 하는 사람, 그렇지 못한 사람,
    암기 잘 하는 사람, 그렇지 못한 사람,
    암기하기 좋아하는 사람, 무척 싫어하는 사람 등,
    사람의 능력은 각각의 능력에서 엄청나게 차이가 납니다.

    일률적으로 하나의 기준으로, 하나의 방법으로 강요해선 효과가 없다고 봅니당~
    암기가 어느 정도는 필요합니다.
    암기는 모든 학습에서 요구되는 것입니다.
    복잡한 것들은 나름의 체계가 있는 것이고, 체계를 이해하려면 기초를 이해해야 하고, 이해한 것을 암기해서 보다 복잡하고 어려운 것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아야지요.
    하지만, 암기만 하는 것은 한계에 도달합니다.
    사용이 제한되거든요.
    확장성을 생각해야 하는데,
    그럴려면 암기한 것을 토대로 새롭게 만들어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암기만 해서는 안되고 (왜냐하면 암기는 한정적인데, 영어 문장은 무한대라) 새롭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을 배우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당~

    개인의 능력차, 취향차를 반영해, 암기의 양을 조절해야 할 것이고, 어느 종류의 책, 책의 내용 등의 선택도 아이에 따라 달라야 한다고 봅니당~

    그리고 암기를 통해 하는 영어학습 방법은 쓰기(writing/composition)와 말하기(speaking)에는 매우 적합하지만 (즉, 통역대학원에서 통번역사를 기르려는 목적에는 매우 부합합니다만) 읽기(reading)에는 하나도 도움이 안 된다고 봅니다. 읽기(reading)와 듣기(listening)를 테스트 하는 수능에선 하나도 도움이 안 돼요. 수능영어는 빨리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자기 능력을 글이나 말로 표현하는(생산하는) 능력을 테스트하지 않지요.
    하지만 자기 것을 보여주려면(즉, 쓰기나 말하기를 하려면) 어떤 패턴들을 가지고 있어야 하죠. 그렇게 하기위해선 암기가 필수적입니다. 암기한 것이 없으면 쓰기나 말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문장을 만들 때마다 단어를 조합해서 문장을 만든다고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힘들고 틀리기 쉬울 것인지요. 하지만 읽기와 듣기에선 원어민이 쓰고 말한 것을 파악만 하면 되는 것이니 틀릴 게 별로 없죠.
    쓰고 말하기 위해선 보다 암기를 많이 해야 합니다.
    통번역사가 하는 일이 쓰고(번역포함) 말하는 일이기 때문에 암기를 강조하고 있고, 이게 효과적인 것은 맞습니다만 (물론 여기에도 약간의 qualification or condition [조건]이 달리지만), 영어의 어느 기술을 보다 익히려고 하느냐에 따라 학습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유아/초등학생에게도 영어 암기는 효과적인 학습방법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중학교 2학년 정도부터 고등학생시기까지는 이게 효과적인지 (학교 시험, 내신 성적, 수능 시험 등등을 고려하면) 의문이 듭니다.
    그 때에도 물론 암기해야 할 게 많지만, 문장을 통째로 암기하기 보다는 필요한 문법 사항들, 예외적인 경우, 각 단어의 독특한 쓰임새, 다양한 표현을 접해 보는 것, 정확하고 빠르게 (정독과 속독) 읽는 것, 내용을 파악하는 것 등이 중요할 것 같습니당.

    그리고 유아시기(초등학교 입학전)에 영어 교육은 필요하지 않다고 봅니다만, 그렇다고 (너무) 늦춰 중학교 1학년이나 초등 6학년에 시작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초등 3학년 정도가 적합하다고 봅니다. 늦어도 초등 4학년때부터는 배우게 해야 합니다.
    이 때엔 반복해서 읽게 하고, 듣게 하고, 암기도 많이 시키는 것이 좋은 학습법이라 봅니다. 암기 하기 쉬운 내용, 암기하기 좋아하는 내용을 암기하게 하면 보다 좋아하겠지요.

    중학교 들어가면 아이들의 영어수준이 너무 달라서 학교에서 제대로 가르쳐 줄 수도 배울 수도 없습니다.
    통번역사님 얘기대로 초딩시절은 그냥 보내고 중학교 1학년에 들어가 영어 공부하면 매우 늦다고 봅니다.
    요즘엔 모든 과목을 선행학습하고, 중요한 것은 사교육에서 배우는 행태라 늦게 시작하고, 공교육에 맡기면 큰 일 납니다. 그 피해는 개인이 입습니다.

    결론은 통번역사님의 주장엔 일리가 있기도 하지만 무조건 받아들이면 안되는 면들(요소들)도 많다는 걸 아셨으면 합니다.

  • 4. 아무리
    '12.3.18 4:27 PM (192.148.xxx.104)

    아무리 개인차 있다고 해도요 공교육에서 십년 정도 선생님 붙여주고 일주일에 몇 시간 씩. 투자해주는 데 기본도 못 한다면 문제가 있는 거 라고 봐요. 서당개 삼년이면 뭐 한다잖아요. 못한다 안한다 이런 방어벽을 내리고 그대로 가르쳐주는 데로 따라가면서 노력하고 나서도 못 한다면 포기해야겠지요.

    전 노래부르는 거 가사외우는 거 너무 싫어해서 차라리 안외우고 빵점 받았는 데 그 때 옆에서 누가 좀 도와줬더라면 좋았을 걸.. 아쉬워요. 왜 자기들은 다 연습했으면서 좀 안하거나 못하는 절 내비두었을 까요..

    모른 척 가만 있는 거 보담 누가 좀 좋은 조언 경험담 써주면 고맙게 받아들이는 것도 제 복인 거 같네요.

  • 5. 뭐든지
    '12.3.18 6:04 PM (14.200.xxx.86)

    뭐든 개인차는 있죠. 언어도 예체능 정도까지는 아니라도 다른 과목들보다는 개인차가 심한 것 같아요. 그래도 노력을 하면 어느 정도까지는 갈 수 있긴 해요. 그게 힘든 사람이 있고 자연스럽게 되는 사람이 있다 뿐이죠.

  • 6. ....
    '12.3.20 8:09 AM (121.141.xxx.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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