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내 제약회사 대졸영업직. 남자로서 어떤가요?

양이양이 조회수 : 3,978
작성일 : 2012-03-18 09:21:44

31살의 미혼 여자입니다.

나이도 나이인지라 사람 허투루 만나면 안되는데...

저보다 두살어린 남자애(?)가 너무 당당하게 만나자고 하네요(사귀는 사이 아니고요; 안지도 일주일)

 

저도 딱히 싫지도 않은데, 겉이 멀쩡한 영업하는 연하의 남자라, 만나도 되는 지 모르겠습니다.

(맘 안정하고 만났다가 정들까봐 겁남..;;)

나름 열심히 대학생활 하다가 취업한거 같긴 한데

갠적으로 영업사원에 대한 선입견이 있거든요..

왠지 겉모습만 멀쩡하지만, 일때문에 술 자주 먹고 접대하고 그러는 직업군일까봐....

 

IP : 118.176.xxx.20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8 9:23 AM (114.207.xxx.186)

    친구오빠가 제약회사 영업직이예요. 간도 없고 쓸개도 없습니다.
    정말 힘들더라구요. 그렇다고 월급이 많은 것도 아니고 나이들어서 까지 할 만한 일도 아니예요.

  • 2.
    '12.3.18 9:38 AM (125.152.xxx.182)

    종합병원만 상대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소소한 약국과 동네가게 수준의 의원들도 상대해야 하는데
    영업도 영업이지만
    수금도 골치더라구요.

    미래가 있거나 경력이 가치있는 직업은 아니고
    소모적인 직업이랄까.

  • 3. ..
    '12.3.18 11:20 AM (113.10.xxx.28)

    제약회사 영업직 좋다고 추천하던 대학동창 지금도 괘씸하다는.. 교사 산가갔을때 임시교사 자리났다고 알려주지를 않나. 공기업 들어가 과장하고 있지만.. 하긴 지는 학원강사하다 전업주부 하는 안목이니 원.

  • 4. 친구남편
    '12.3.18 2:58 PM (121.143.xxx.126)

    중학교 동창 친구둘이 결혼했는데, 남자아이 학교때 공부도 잘하고 학교도 좋은곳 나왔는데, 큰 제약회사 영업직이더라구요. 맨날 술먹고 접대많고, 낮에는 종종 집에도 자주 들리는데 밤에는 정말 바쁜가 보더라구요.
    어느날 여자친구에게 연락이 왔어요. 화장품 좀 사다라구요. 생업으로 방판영업한다며 울며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렇게 과로에 주말도 없고 맨날 밤늦게 일하더니, 40도 안된 남편 뇌출열로 쓰러졌대요.

    회사에서 업무 산재로 처리가 되었는지 치료비는 나오는 모양이더라구요. 하지만, 남편 반신불수, 행동도 언어도 제약이 많이 따르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더라구요.

    친구가 울면서 자기가 남편보면서 그럴줄 알았대요. 항상 불안불안 하며 살았대요. 제약회사 영업직 정말 힘든일이라며 그때 그만두지 못하게 한거 너무 한스럽다고 하더라구요.

    도무지 개인시간이 별로 없나봐요. 낮에 좀 한가할때 집에 종종들리지만, 오면 잠자고 쉬다가 나가서는 매일 새벽까지 일하고, 주말에 일하고,, 급여도 낮고,, 친구 참 불쌍해 죽겠어요.

  • 5. 제약회사
    '12.3.18 3:30 PM (202.65.xxx.9)

    제가 그쪽에 오래 근무해서 알아요.

    회사에 따라 좀 다릅니다. 약국영업인지 클리닉 영업인지 종합병원 영업인지에 따라 좀 달라요. 또 같은 일도 어떤 마인드로 하는 지에 따라 달라지므로 직업만 놓고 만날건지 말건지를 결정하기는 좀 어렵겠어요.

    영업이 불안정하거 접대가 믾은 을의 입장의 직업이지만 그 일을 잘하는 분들은 드믈지만 나중에 성공하는 분들도 있어요.

    사람이 중요해요. 그 사람을 뜷어지게 관찰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200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극장판 보고 왔어요. ^^ 10 폭풍감동 2012/03/18 1,621
83199 노처녀 싱글생활 중 젤 아쉬운거 18 해변으로 2012/03/18 8,674
83198 나꼼수 광주공연보고와서 지금까지 우울하고 10 자유복 2012/03/18 2,138
83197 이사온 사람이 떡을 이쁜접시에 줬는데.. 46 mm 2012/03/18 16,434
83196 역전야매요리 작가 궁금하셨던분 ㅎㅎㅎ사진 ㅎㅎ 19 .... 2012/03/18 4,056
83195 삼양에서 새라면이 나왔데요 함 먹어볼까.. 1 라면 2012/03/18 1,173
83194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 넘 무서웠어요 10 ㅠㅠ 2012/03/18 7,266
83193 개인신용정보 조회할때요.. .. 2012/03/18 668
83192 날씨가 너무 좋은데..약속이 없네요 6 rr 2012/03/18 1,667
83191 코스코 스타벅스에스프레소랑 수마트라에스프레소 어떤게 더 맛있어요.. ,,, 2012/03/18 687
83190 북한 미사일발사 즈음해서.. 다시보는 노무현 발언록 3 아따 2012/03/18 648
83189 국내 제약회사 대졸영업직. 남자로서 어떤가요? 5 양이양이 2012/03/18 3,978
83188 한국도자기 젠 레이첼파커 싸게 사는 법 없나요? 지름신이.... 2012/03/18 2,084
83187 꽁치통조림 유통기한도 좀 알려주세요 1 따라쟁이 2012/03/18 1,004
83186 제주해군기지 반대 시위대의 실체 5 ㅠㅠ 2012/03/18 1,034
83185 방송3사 파업을 모르겠다는 분 읽어보시라고. 4 틈새꽃동산 2012/03/18 1,155
83184 김장때부터 내리 두번이나 실패하고나니 자신감 상실 7 김치야 2012/03/18 1,725
83183 고3 수학어찌해야 할지 답답해요. 12 고3엄마 2012/03/18 2,308
83182 일요일에 진료보는 병원 있을까요? 컴대기 7 ㅠㅠ 2012/03/18 991
83181 [급] 질문입니다. 영양보충용 ensure라는 마시는 것. 2 옆집캔디 2012/03/18 1,311
83180 애 교복 세탁때문에 세탁세제사려는데.. 3 추천 부탁드.. 2012/03/18 1,515
83179 카모메 식당 1 지금 2012/03/18 1,416
83178 올핸 꼭 부재자투표신청해서 투표해야겠어요. 2 .. 2012/03/18 783
83177 부탁드립니다. 글 좀 찾아주세요. 3 플리즈 2012/03/18 819
83176 우리나라 가족 중에 한명은 결핵균 잠복보균자래요 2 Tranqu.. 2012/03/18 3,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