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수학어찌해야 할지 답답해요.

고3엄마 조회수 : 2,308
작성일 : 2012-03-18 08:56:16

수학 뿐만 아니라 모든 과목이  먹먹하네요.

 

3학년 첫 모의고사가 수능성적과 맞먹는다는 사실을 자꾸만 부정하게 되네요.

 

또 아이에게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일뿐 시험은 운도 따라줘야 한다. 컨디션 조절 잘 하고 지금부터라도

 

죽어라 하면 수능 잘 볼수 있다. 무엇보다 수능당일이 중요한거다" - 라고 말해줬지만 제속은 타들어가요.

 

이야기가 삼천포로 샜는데요..

 

이과학생이고 2학년 2학기때부터 수학학원을 보냈는데 한 6개월간 지켜본 바로는 그만둬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아이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수능이 7개월정도 남은상태에서 학원을 보내기도 안보내기도 애매하네요.

 

어찌해야 할까요??? 등급은 낮습니다.

IP : 114.203.xxx.16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8 9:16 AM (110.70.xxx.9)

    학생이 열심히 할 마음이 있나요?

    모든 과목이 걱정인데 고3 이면 사실 시간이 없어요. 수학 하나만 하기도 어려운데 말이에요.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가 있으면 과외 찾아보세요. 지금 학원 다니는 건 효율적이지 못한 것 같아요.

    5 월에 시작해서 수능까지 미친듯 몰아붙여 수학 등급 확 올린 학생이 있긴 했는데 얘는 힘들어도 정말 열심히 하긴 했어요.

  • 2. 이과라면
    '12.3.18 9:21 AM (119.203.xxx.194)

    수학과학에 집중해야 하는데
    등급이 낮아도 스스로 하는 아이이면 그만둬도 상관없지만
    계획하고 실천하는 추진력이 없다면 계속 다녀야 하지 않을까요?
    수능은 정말 뚜껑 열어봐야 아는 거예요.
    그리고 이제 본격적인 시합인데
    여름방학 끝나는 9월 이후는 복습, 총정리 기간이니
    새로운 문제집 사지도 말고 풀지도 말고
    기존것으로 하라고 하더라구요.

    공부시간을 수학을 좀 더 늘려보면 어떨까요?
    학원도 아이에게 더 맞는 곳이 있는지 알아봐도 좋구요.
    끝까지 아이를 격려만 해주며 끌고 가는 선생님이어도 좋을텐데요.

    그리고 이번 3월은 서울,경기는 모의 고사 안본거 아닌가요?
    6월 9월에 재수생,반수생이 들어오고
    평가원 출제가 6월 9월이 의미가 있죠.
    아이들이 내색하지 않아도 현실이 암담하죠.
    그렇지만 정말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에게 기회가 있더라구요.

    지난해 수시로 많이 뽑아 내신만으로 뽑는 지방대
    수시에 합격한 학생10만명정도가 수능을 안봤다던데
    (이웃엄마의 말이라 정확치 않음)
    그러니 수능 시험보면 전체 인원이 줄어 등급이 본인이 받던것보다
    다 떨어졌다고 하더라구요.

    원글님도 기운내시고
    자녀분께도 이제 시작인데 신발끈 동여매고
    열심히 해보자고 응원해 주세요.

  • 3. 햄을품은달
    '12.3.18 10:54 AM (112.150.xxx.101)

    요즘 tvn에서 공부의비법2를 하고 있어요.
    지금 2탄까지 했는데 들어보니 고3들에게 가장 유용할 내용이에요.
    단기간에 점수 올릴수 있는 knowhow 더라구요.
    이미 한것은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내려받으실수 있구요
    앞으로 2번 정도 더할거예요.
    tvn 홈피에 그 강사들이 정리해논 것들 다운 받으실수 있구요.
    대상이 7등급 정도 아이들이고 6,7등급 받다가 중위권 이상 간 사례 예들어 주구요.
    저희 큰 애는 아직 중3이지만 고3 어무이들 보면 괜시리 눈물이 나고 비장해 져요.
    82 눈팅 10년 만에 첨으로 댓글 답니다.

  • 4. 살사
    '12.3.18 11:57 AM (110.10.xxx.36)

    올해 대학 보낸 아이 엄마 입니다.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일단 아이 성적을 냉정하게 봐주세요.
    실력은 있는데 성적이 모의고사 성적이 그에 못미치는지?
    아니면 전체적으로 성적과 실력이 좋지 않은건지?

    이과인데 수학 성적이 나쁘다면 사실 좋은 결과 얻기 힘듭니다.
    그리고 3월 모의고사 성적이 곧 수능 성적은 아닙니다.
    또한, 모의고사와 수능은 문제의 차원이 틀립니다.
    만약에 재수할 각오가 되어있으시면
    수1,2 부터 다시 공부 시키세요.
    그리고 수능 기출을 여러번 풀어야 합니다.
    거기서 수능에 여러번 출제되는 기본 개념과 응용 능력이 길러진답니다.

    제 아이는 언어는 수능 기출 7번 반복했습니다.
    풀 때 마다 왜 오답이고 왜 정답인지 스스로 확인 했구요.
    수학은 매일 하루에 30문제 이상, 시간으로는 4시간 이상 공부 했습니다.
    수능 기출과 EBS문제집 전부 풀리세요.
    학원은 끊지 마시고 EBS풀리는 곳 찾아 보세요.
    과학은 수능에 나오는 개념이 정해져있다고 합니다.
    시간 투자하는 만큼 성적이 나오는 과목이니 시간투자 많이 하세요.

    가고 싶은 학교 정하시고, 그 학교의 반영비율 참고해서 시간/노력 따라가야 합니다.
    수학 ,과학에 가중치가 있다면 꼭 수학 과학을 하루시간의 70% 투자하세요.
    여름 방학 때 까지는 전과목 처음부터 다시 보는 마음으로 EBS수능 커리 따라 가시다가
    9월이후에는 어려운 EBS문제집 2-3번 반복 하면 성적 오르리라고 봅니다.

    어머니도 답답하시지만 정작 본인이 더 힘들어요.
    격려해 주시고 맛난 음식 많이 해주세요.
    1시 이전에 재우시고 늦어도 6시 30분에는 일어나도록 습관 들이시고요.
    화이팅!!!

  • 5. 부자패밀리
    '12.3.18 12:29 PM (1.177.xxx.54)

    솔직히 문제 쉬웠습니다.
    수리가형도.
    그러니 등급컷 보면 애들이 생각보다 잘치진 못했더군요.
    첫시험이라 적응단계라고 보심 되요.
    너무 일희일비 하지마시구요.
    오히려 고 3이 성적에 연연하지않고 못하는거 빨리 파악해서 그부분 집중적으로 하는게 좋아요
    학원도 괜찮아요
    고 3이면 고 3에 맞게 다양하게 하거든요. 과외나 학원이나 고 3은 크게 차이 없어요
    기출문제도 풀어야 하기때문에요.
    일단 수학은 생활이다 생각하면서 풀어야해요.
    3월 모의고사 성적이 수능성적 아닙니다.
    힘내세요

  • 6. 저희애 고3이고
    '12.3.18 2:04 PM (14.52.xxx.59)

    이번 모의 어렵지 않았어요
    근데 아이들이 못하는겁니다 ㅠ
    3월 성적이 수능 아니라고는 하지만 이미 6번의 모의를 보셨으니 아시겠지만 1,2등급에서 왔다갔다,3,4에서 왔다갔다 하지,5등급이 1등급 되고 그러지는 않아요
    올라가는게 아니라 재수생 반수생 들어오면 한등급씩 밀리는게 정상입니다
    지금 몇등급 나오는지 몰라도 새로운거 들고 파느니 했던거 반복하는게 좋아요
    수리나형으로 가는 애들도 많긴한데 잘 생각하세요
    대학 자체가 수리나형 안 보는 학교 학과도 많고,과탐이 안 나오면 문과로 가기도 어렵습니다

  • 7. 휴~
    '12.3.18 3:57 PM (180.67.xxx.23)

    고2 엄마도 답답합니다...;;;;

  • 8. ...
    '12.3.18 4:02 PM (203.226.xxx.119)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저도 멀지않았네요

  • 9. tt
    '12.3.18 5:09 PM (183.98.xxx.251)

    읽기만 해도 긴장됩니다.

  • 10. ^^
    '12.3.19 10:02 PM (14.35.xxx.48)

    감사합니다

  • 11. .....
    '12.3.20 1:17 PM (222.239.xxx.13)

    감사합니다.

  • 12. 조이
    '12.4.9 8:18 AM (203.226.xxx.142)

    고3
    ㅠ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251 무한도전 김태호PD왈.. 9 .. 2012/03/18 3,611
83250 카톡차단 당하면 나를 차단시킨 사람의 프로필사진이 바뀌는 것도 .. 3 ppp 2012/03/18 17,619
83249 야당의 미군철수 강령 4 덜덜덜 2012/03/18 502
83248 아유 우리 진구가 유정이를 이성으로 생각한 적이 있다네요 6 ㅎㅎㅎ 2012/03/18 2,170
83247 시간 있으신 분들 라디오 프랑스 오케스트라와 은하수 관현악단 ... 2012/03/18 808
83246 이창훈 잘생겼나요? 14 ..... 2012/03/18 2,498
83245 자랑질!! 저 오늘 남편이랑 나꼼수 인천 콘서트 가요!!! 14 문라이트 2012/03/18 1,601
83244 [원전]NBC news :미국내 교실에 있는 라돈의 위험성 참맛 2012/03/18 876
83243 아빠한테 완전 당하고 있군요...ㅋㅋㅋ 2 초딩5 아들.. 2012/03/18 2,346
83242 제 앞에서 남들한테 저 칭찬하는 울 엄마. 2 엄마 챙피해.. 2012/03/18 1,226
83241 [원전]수능인기강사 최진기의 새 원전, 꼭 필요한가 참맛 2012/03/18 775
83240 회장.부회장 되는 애들..될 애들이 되던데요? 6 초등학교 2012/03/18 2,748
83239 요즘 통통당을 보면서 7 ,,, 2012/03/18 760
83238 친하지않은 엄마가 반장턱을 내라는데요 16 2012/03/18 4,138
83237 초등학생 ITQ 자격증 집에서 가르칠려면... 1 자격증 2012/03/18 2,078
83236 전현무, 오상진 일침에 “생각 짧았다” 공개사과 32 노컷뉴스 2012/03/18 10,123
83235 오상진,나영석등 반정부 파업하는 무개념들을 보면.. 18 입진보개 2012/03/18 2,764
83234 남편에겐 살갑지만 아이들에겐 무뚝뚝한 맘들 계세요? 5 민트 2012/03/18 1,949
83233 20억짜리 '제품' 묻지마 구매... 여럿 당했습니다 샬랄라 2012/03/18 1,202
83232 '나경원 피부과' 2차 보도 병원장 고소 취하 9 경향신문 2012/03/18 3,311
83231 영어 단어의 다양한 뜻... 성적인? 3 영어라는 언.. 2012/03/18 1,115
83230 새누리당이 서초갑(반포)에 김선회씨는 공천 했군요. ... 2012/03/18 979
83229 생리 전에 오히려 피부가 좋은 경우도 있나요? 9 궁금! 2012/03/18 3,864
83228 중학생이 볼만한 미드 추천해주세요... 9 궁금이 2012/03/18 3,754
83227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 보신분 뒷부분좀 알려주세요. 7 보신분?? 2012/03/18 2,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