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학년 딸아이 같은 반에 도움이 필요한 아이가 있어요.
자세한건 모르지만 공개 수업에 갔더니 그 아이 혼자 선생님 책상 옆에 있었어요.
수업 중에도 계속 돌아 다니고 선생님은 아기 다루듯 하시구요.
같은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아이가 많이 안쓰러웠어요.
저 아이 엄마가 다른 아이랑 같이 수업 받는거 보면 정말 맘 아프겠다.........
며칠후엔 아이편에 사탕을 종류별로 하나씩 포장해서 보내왔더라구요.
그 아이 엄마 맘이 전해져서 맘이 짠했어요.
아이한테는 그 친구가 도움이 필요 할 때 도와주고 사이좋게 지내라고 했어요.
근데 같은 아파트에 사는 같은반 엄마랑 얘기 할 기회가 생겼는데
그 아이때문에 아이들이 공부에 집중을 못할텐데 같은반 엄마들이 담임한테
이런 얘기 하지 않는다고 걱정하네요.
그동안 참 괜찮은 엄마라고 생각했었는데 자식 키우는 엄마로써 참 이기적이다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