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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위하는 척 욕먹이기???

.... 조회수 : 709
작성일 : 2012-03-17 13:47:00

제가 이용하는 버스가 비교적 정확하게 움직이는 편이라 시간대만 잘 맞추면 다른사람과 같은버스 타기 약속도 가능해요.

버스 맨 뒤 여러명이 앉는 자리가 있잖아요.

여자 4명이 조르륵 앉아있고 끝자리가 비어서 제가 앉으려고 했더니 빈자리 옆에 분이 사람있다고 못 앉게 하더라구요.

다음 정거장에서 50대 여자분이 앉으려고 했더니 이번에도 못 앉게...

50대 여자분은 그말 무시하고 그냥 앉으셨어요.

그 다음 정거장에서 좀 많이 건장한 젊은 여자분이 탔는데....

빈자리 못 앉게 하던  사람이 이분께 하는 말

"니 자리 잡아놨는데 다른 사람이 앉았다"

50대 여자분이 어이없어 "이 아가씨 않히려고 내 못 앉게 했냐" 하니

"얘가 보기엔 이래도 약해요"

^^;;;

그 소리에 다들 그 젊은 여자분 한번 훓어 보고....피식..

 

지인 덕분에 그 여자분만 괜히 구경거리가 되더군요.

IP : 221.161.xxx.16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7 1:48 PM (119.71.xxx.179)

    어휴 글만읽어도 짜증이 팍--;; 진짜 그아줌마들 민폐덩어리일듯.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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