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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부녀....의대 입학에 관해서

깔끔우훗 조회수 : 14,467
작성일 : 2012-03-17 13:23:02
안녕하세요 저는 정확히 빠른 86년생 27살 유부녀랍니다. 결혼한지는 몇달 안됐고, 아직 애는 없어요.예체능을 전공했고 공부를 열심히, 그리고 잘 해본 기억은 없는데번뜩 의사가 하고 싶단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남편하고 상의했더니 하고싶은 대로 하라고 하는데, 정말 고민 되는군요.제가 지금부터 공부를 시작한다고 가정하면,적어도 3년은 해야겠지요. 그러면 얼추 서른살에 의대 입학을 하게 되는데,그 사이에 애가 생기면 애를 낳고도 공부를 할 자신은 있습니다.예체능을 해서인지 오기와 독기는 어느정도 있다고 자부합니다.남편은 치과의사이며 수입은 꽤 좋은 편 입니다.여자가 서른살에 의대에 들어가는 것 어떻게들 생각 하시나요?현실적으로 너무 힘든 길 일까요?나이 때문에 약간 두려움이 있어서 이렇게 글 남겨요.잠 못 자고 고민을 해서 그런지 글에 두서가 없네요.오늘 날씨가 좀 쌀쌀하니 감기 조심하시구, 젊을 때 건강 챙기셔요들^^
IP : 183.103.xxx.178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7 1:25 PM (121.162.xxx.159)

    좋은 생각입니다. 꼭 목표를 이루시길 바래요. ^^

  • 2. ...
    '12.3.17 1:26 PM (122.42.xxx.109)

    굉장히 긍정적이시네요.

  • 3. 서른살
    '12.3.17 1:27 PM (175.213.xxx.248)

    에 들어가는게 뭐그리대수일까요 갈수있느냐가 더 중요할거같은데요 갑자기어느날 의사가하고싶다 고 갈수있는의대가아니예요 멀리 지방의대라도 가신다면 혹시또 모르지만 예체능이셨는데..

  • 4. ...
    '12.3.17 1:28 PM (211.228.xxx.107)

    댓글달러왔다가 위에 두분때문에
    저도화이팅이라는 말밖에 못하겠네요 ....


    암튼 열심히해보세요 하면 좋은거지요 수능 전국권으로 끊으시면 가능하시리라 믿습니다

  • 5. ...
    '12.3.17 1:29 PM (211.228.xxx.107)

    서른살님 요즘 지방의대도 장난아닙니다

    모든의대 >>>>>>> 서울대라는 공식이 있습지요...

  • 6. ...........
    '12.3.17 1:30 PM (119.71.xxx.179)

    좋은생각이긴한데, 기본적으로 머리가 많이 좋아야해요

  • 7. ...
    '12.3.17 1:31 PM (211.228.xxx.107)

    이건뭐 다들 합격한다음에 일어날문제에 대해 말씀만 해주시네요

    내가 넘 부정적인가요????

  • 8. ..
    '12.3.17 1:31 PM (1.225.xxx.31)

    열심히 하세요.
    옛 말도 있잖아요?
    용 그리려다 이무기라도 그린다고.. 열심히 하면 뭔가 하나는 이룰겁니다.

  • 9.
    '12.3.17 1:36 PM (58.126.xxx.184)

    하세요..근데 예체능공부보다 상상을 초월하실 겁니다.
    제 동생이 예체능해서 어느정도 공부하는지..것도 둘이나...잘 아는일인입니다.
    일단 의대합격부터

  • 10.
    '12.3.17 1:38 PM (125.178.xxx.169)

    들어가기 무지 힘들긴 합니다..제 후배 34살에 들어가서 곧 결혼하는데요.영문학 전공했고 대기업 사장님 비서 7년인가 했답니다.사장님이 추천서 써주시고 본인도 전문입시 학원에서 저녁에 공부했구요(의전원 입시 학원 학원비도 교재비도 엄청났어요) 들어갔더니 다들 자연계열 약대 석박사들이라 엄청 떨었구요. 그 후배는 고등학교떄 이과생이었고 평소에 워낙 관심있게 공부하고 했떤 터라 결국은 잘 따라가긴 하더라구요..일단 정보 모으시고 도전 해보세요.

  • 11. ㅋㅋㅋㅋㅋ
    '12.3.17 1:40 PM (220.72.xxx.65)

    예체능하다가 결혼까지 하시고 갑자기 의사?

    그냥 살림이나 야무지게 하세요

  • 12. 분당 아줌마
    '12.3.17 1:43 PM (112.218.xxx.38)

    진정 의대가 예체능 하신 분이 갑자기 의대 가고 싶다고 삼년 정도 공부하고 갈 수 있는 곳인지요?
    저는 낚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녕 원글님은 너무 순진하시거나 아니면 환상적인 분이신 거 같아요.

  • 13. +
    '12.3.17 1:43 PM (211.179.xxx.199)

    올해 서른 두 살이고 주변 가까운 친구들이 재수 및 의전 등을 통해 다시 공부하여
    레지4년차, 레지 1년차, 의전(본과) 2년차.. 다양하게 있는데..

    정-_-말 빡세던데요.. 그러니까 들어가는 과정은 차치하고서라도 들어간 후가 더욱.
    본과 공부도 쉴틈없이 시험치니 힘들테지만 특히 인턴-레지2년차까진
    잠도 못자고 인간의 삶이 아니던데...
    열심히 그리고 독하게 해도, 결혼하신 분이 혹여 그 시기에 아이까지 있으시다면 전문의까지 가는 과정이 매우 힘들지 않을까요.
    나이가 문제는 아닌데 가정생활에 희생이 있어야 할 듯 하고 각오가 필요하실 것 같아요.
    (남편분이 해보라고 하니 많이 지지해 주겠지만.)

  • 14. 예전에
    '12.3.17 1:46 PM (189.69.xxx.30)

    들은 말인데..그니까 벌써 이십년도 전이네요..
    운동을 하다가 부상으로 운동을 그만 둔 사람이 있었어요.
    어릴때부터 운동만 했으니 수업도 잘 안들어가고 한문으로 자기 이름조차 쓰기 힘들만큼
    학교 수업을 안 했대요..아시죠 예전 운동부들 수업 거의 안 들어오고 운동만 했던거..
    수업을 해도 오전에 잠시하고 시합있으면 합숙들어가고..
    근데 그 분이 운동 그만두고 공부해서 의사 되셨다고 하셨어요..6년 걸렸다네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공부 시작해서..
    원글님 말씀대로 오기와 독기 끈기등 운동을 함으로써 갖게되는 그런 장점들이 좋은 작용을 했다고 합니다.
    힘내세요

  • 15. 치대가나을듯?
    '12.3.17 1:48 PM (115.143.xxx.81)

    치대해서 남편분이랑 같이 하는게 낫겠네요..

    님 비슷한 상황에 그런 케이스는 본적 있어요..
    님과 다른점이 있다면 그분은 상위권 여대출신이라는거..(이과였음)
    대기업 때리치고 지방치대 갔어요..지금쯤 졸업했을것도 같네요..

  • 16. 예전생각나네
    '12.3.17 1:56 PM (221.151.xxx.70)

    아주 어릴쩍 길거리서 누가 잡아(왜 날잡아)
    영어 설문한다고 얼마나 열심히 하면 영어 잘할수 있을꺼 같냐고
    난 대답했지, 아주 열심히 하면 2달안에 잘할수 있을꺼 같다고...

    그때 생각나네...

  • 17. 시즐
    '12.3.17 1:56 PM (112.166.xxx.237)

    이건 좀 말이 안되는데.. 예체능을 하셨던분이 27살에 갑자기 의대를..

  • 18. .....
    '12.3.17 1:57 PM (203.248.xxx.65)

    정보만 드릴테니 본인이 판단하세요
    일단 들어가는데 님 말대로 3년 걸린다고 치면 입학시 30...
    요즘 거의 의전원은 없어지는 추세니까
    의대 6년, 인턴1년, 레지던트 4년, 합이 11년...
    (뭐 레지던트야 안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일반적인 코스로 보면)
    그럼 님은 한 40대겠지요
    30대를 몽땅 학교, 공부, 일에 바치는겁니다.
    의대 6년간은 밤샘을 밥 먹듯이 해야 할테니 가족들은 (특히 아이들은) 한 밤중에나 님 얼굴을 잠깐 볼 수 있을테고
    인턴, 레지던트 시절에는 일 주일에 한 두번 볼까요?
    뭐 편한 과도 있지만 그래도 일반 직장인보다 근무 시간이 훨씬 깁니다.
    오기와 독기가 아니라 내 생활 전체에서 공부와 일이 우선이 되지 않고는 유지하기 힘듭니다.
    주변의 이해와 서포트가 필요하고 하물며 정상적인 육아, 가정, 친구관계...거의 못합니다.
    이런 생활 10년이면 결혼생활은 임신은 육아는 어떻게 하실 생각인지?
    실제로 가정과 일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일을 그만두는 여의사들도 많습니다.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화사하고 행복한 시간일 수도 있는데요
    그 10년을 몽땅 희생해도 만족할 만한 이유와 명분 (혹은 욕망)이 있는지 잘 생각해보고 시작하세요.

  • 19. ...
    '12.3.17 1:58 PM (1.247.xxx.244)

    자방의대도 힘들어요
    아는는 집 딸이 지방 의대들어갔는데
    여고에서 전교 1등만 하고 딱 한번 2등 해본적이 있다더군요
    수시도 그렇고 수능도 서울대 충분히 갈수 잇는데 지방의대 선택했다고 하구요

  • 20. ..
    '12.3.17 2:03 PM (220.117.xxx.148)

    이과 수능 0.1%이내에 들면 가능할거에요.우리 딸이 의대가고 싶어 해서 ...
    못해도 0.5%안에는 들어야 지방의대라도 바라볼 수 있답니다.
    참고로 수능 1등급은 4%입니다.

  • 21. ^ ^
    '12.3.17 2:07 PM (58.79.xxx.5)

    제 아이가 지방국립의대에 다닙니다.
    그 중에 여학생들의 성적은 보통 이러더군요.
    일년에 한 학교에서 두명 입학하는 경우도 거의 없구요.
    성적을 보면 전교 일등은 그냥 기본이더군요.
    이등도 없습니다.
    님의 뜻은 좋으나 2014년부터 의전이 거의 없어지는 관계로
    의전에 들어가기는 정말 어렵구요.
    2014년 이후로 의대 정원이 배로 늘어나니 좀 더 쉬울수는 있겠으나
    의대로 가기에는 너무 무리지않나 생각되는군요.
    위에서 여러님들이 우려를 표명해주셨지만 인생르 걸만큼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군요.
    뜻이 굳으시다면 뼈를 깍는 각오가 있으셔야만 되겠지요.

  • 22. ..
    '12.3.17 2:12 PM (211.228.xxx.107)

    번뜩 스치는 생각이 현실이 된다면

    저는 벌써 이시대를 주름잡는 인물이 되어있을듯...

    요즘아이들 전교권에서 놀아도 인서울대학(그나마 이름들어본)에 겨우 입학하는데

    현실감이 넘 없읫네요..

  • 23. 한마디
    '12.3.17 2:20 PM (110.9.xxx.96)

    공부 1년해보고 후기 올려주시고 3년 공부해보고 후기 올리시고 의대 합격한후 고민해도 안늦어요.인생이 생각한대로 살아지는지 구경좀 해봅시다.

  • 24. gg
    '12.3.17 2:27 PM (125.187.xxx.92)

    공부를 열심히, 그리고 잘 해본 기억은 없는데번뜩 의사가 하고 싶단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그리고 잘 해본 기억은 없는데번뜩 의사가 하고 싶단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그리고 잘 해본 기억은 없는데번뜩 의사가 하고 싶단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의대는 입학부터....
    의대공부는 그 다음 문제.....
    입학만 한다면야 의대과정은 당연히 따라 갈 수 있다고 봅니다.
    국내의대에 수능쳐서 입학부터 하고 얘기해요.

  • 25. 죄송하게도
    '12.3.17 2:39 PM (116.37.xxx.10)

    의대에 합격한다는거 자체가 불가능하다에 백만 스물 두표 던집니다
    아이들 고딩이상이신 분들은
    제의견에 수긍하실겁니다

    의대 입학 정말 어려워요

  • 26. 도전은 좋아요
    '12.3.17 2:44 PM (175.197.xxx.109)

    다만 졸업후에도 너무 긴시간이 걸릴듯하여..
    남편분이 치과의사시라니까 치전이나 약전 쪽은 어떠세요?
    같이 부부치과해도 되고, 아니면 그 아래서 약국 열어도 좋고
    일반 의대보다는 시간도 적고 부부간에 윈윈도 될듯해서요

  • 27. chiro
    '12.3.17 2:45 PM (110.11.xxx.200)

    수능을 쳐서 들어가실 거라면 엄청나게 일단 공부하셔서 의대 입학하시고,,
    의대생활+인턴+레지던트 거의 10년 가까이 이어지는 엄청난 힘든 현실은 나중 문제인 것 같구요^^

    의학전문대학원에 가고싶은 생각이시라면 예체능 계열은 입학부터가 안되는걸로 알아요
    학부 때 기본 이수 과목(이과 계통) 일정 이상 이수했어야 합니다,

    그렇게 힘들게 들어가서 국가고시 합격하고 나서도
    빡센경쟁률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과 (비인기 과 빼고)에서 수두룩하게 탈락하더라구요

  • 28. ...
    '12.3.17 2:47 PM (110.13.xxx.156)

    충동성이 강한분 같아요
    번뜩 그런 생각하고 공부 하다
    번뜩 내가 왜 이짓하고 있지 하고 때려 칠것 같네요

  • 29. 윗님 정답 ㅋㅋㅋㅋ
    '12.3.17 2:48 PM (220.72.xxx.65)

    일단 아무 생각이 없어요 ㅋㅋㅋㅋ
    저렇게 인생이 쉽다고 생각하니 참 판단력이 떨어진다고 해야하나

  • 30. ㅋㅋㅋ
    '12.3.17 2:52 PM (211.228.xxx.107)

    대학입학후 전공이 취업이 전혀 안되는 과라 졸업후 뭐하니...


    이럼서 알아보니 공무원 시험공고 났더라구요

    생각보다 많이 뽑네 이럼서 각시도별로 직종별로 직급별로...

    취직안되면 9급이나 시험쳐서 공무원해야지 하는 생각을 했던 제자신이 생각나네요




    그리고 화장품회사에서 이벤트하는데 100명정도 추첨해서 화장품주는 그런이벤트였는데

    친구가 자기가 엽서(엽서 보내서 추첨하던 세대였음) 2장보냈다고 2개 당첨되면 하나 저 준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보내면 다 당첨되나요ㅋㅋㅋ


    의대가고 싶은 다 되나요 ㅋㅋㅋ

  • 31. Hong
    '12.3.17 3:15 PM (182.209.xxx.69)

    큰 즐거움 주시는 글 감사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오늘 하루를 보낼 수 있는 큰 활력을 얻었을 것 같습니다. *^^*

  • 32. .......
    '12.3.17 3:17 PM (175.113.xxx.180)

    원글님 댓글 읽고 계신지...
    대놓고 비웃는 글이 많아 저까지 끼긴 그렇긴 하지만...
    평생 의대공부는 못해보고 입시공부만 할 수도 있는 건 사실이 아닐까 싶네요.
    사실 학창시절에 공부로 날고 긴 사람도
    나이들어 다른 쪽으로 다시 공부하니 잘 안되는 가 보더라구요.
    주위에서 많이 봤어요.
    음악이나 예체능을 악착같이 했던 것 하고는 또 다르구요.
    예체능도 마찬가지겠지만 공부도 많이 열심히 한다고 다 잘해지는 게 아닌 것 같아요.
    일단 애들 머리를 못 따라가요.
    차라리 전공쪽을 더 살리시든가 다른 시험을 공부하심이 어떨지.....

  • 33. Hong
    '12.3.17 3:19 PM (182.209.xxx.69)

    문득....
    여기 덧글 단 우리 모두...

    낚이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글쓴님...성공 하셨습니다. *^^*

  • 34. ...
    '12.3.17 3:21 PM (211.109.xxx.19)

    저도 예술쪽 출신인데, 졸업후 다시 공부해서 의대 간 친구도 있고 변호사 하는 친구도 있는데요.

    그 사람들이 '번뜩' 하고 싶어서 간게 아니라 진지한 남은 인생에 대한 고민과 아주 치열하게 살아서 얻은 거고, 처음부터 공부가 안되서 원 전공을 선택한 케이스는 더더욱 아니거든요.

    잘 해보신 적이 없다고 하니 더욱 몇 배로 치열해지고 죽을 힘을 다해서 한다면 가능합니다. 그냥 남들 하는 만큼 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는 거니 그렇게 하실꺼면 시작을 안하는 게 나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요즘 의전원 분위기나 사정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아신다면 이런 고민글이 아예 안올리셨을 것 같네요.

  • 35. ^^
    '12.3.17 3:50 PM (124.56.xxx.5)

    에잇!까짓 못할건 뭔가요
    구준표랑 연애하랴, 알바하랴 공부하는 꼴을 못봤던 수영특기생 금잔디도 의대 갔잖아요=3=3=3

  • 36. 2등급
    '12.3.17 3:53 PM (14.52.xxx.59)

    예체능 전공하신분,,요즘 다 그래요
    인서울 대학가려면 그정도 등급 받아야 합니다
    근데 의대는 이과 전국등수대로 나래비 섭니다
    몇퍼센트 수준이 아니라구요

  • 37. //
    '12.3.17 4:04 PM (121.186.xxx.147)

    하세요
    해보는것까지 누가 말릴까요

  • 38. +++
    '12.3.17 4:27 PM (219.248.xxx.50)

    원글님, 애도 없고 많이 심심하신듯.... 이런 걸 밤잠 못자고 고민할 거리나 되나요?
    공부가 오기와 독기로만 되면야~~~~ 댓글 달 가치를 못 느끼는 글.

  • 39. ㅇㅇ
    '12.3.17 5:04 PM (110.12.xxx.230)

    제지인의 이야기예요. 결혼하고 직장생활하다 의대편입을 했어요. 의지와집념으로 해냈어요. 남편도 동의했구요. 하지만 편입이다보니 먼지방의대로 가게됐어요. 사년동안 유급도 없이 공부는 열심히했는데 남편과의 사이가 벌어져 이혼을 하네마네합니다. 아이도 없고 서로오래떨어져지내다보니 공유할것도 줄어들고...그리고 여의사의 경우 친정어머니의 전폭적인 지지 혹은 희생도 매우필요합니다. 지금 의대를 들어가면 십일년 과정이예요. 그동안 집안 남편 챙기기 힘들고요. 님과 가족이 그걸 다 감수하고 그럼에도 화합할수있나를 고민하세요. 공부는 해서 안될건 없다고 봅니다.

  • 40.
    '12.3.17 11:22 PM (175.209.xxx.180)

    무슨 예체능이 의대를????
    낚시죠?
    서울대 음대 피아노나 작곡 전공 정도면 도전해볼만하다고 생각하지만 아니면 좀 무리일 것 같네요.

  • 41. 해보세요
    '12.3.18 12:17 AM (119.201.xxx.44)

    저는 할수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공부를 별로 해보신적 없으시니.. 이런 동기가 있다면 잘할 수도 있죠.
    가정생활이랑 병행할수 있느냐 이런것들을 좀 고려하시긴 해야될거에요

    아무래도 고삼들이랑 경쟁해야되는데 그들은 공부만 하잖아요. 이년정도로 생각하시고 빡세게 한번해보세요

    인생한번사는데 해보고싶은거 최선을 다해서 해보고 아님 말면되죠 뭐~!

  • 42. 아름드리어깨
    '12.3.18 12:33 AM (121.136.xxx.70)

    수능이 고시공부도 아니고 엉덩이 잘 붙이고 있으면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애 낳고도 공부 잘 할 자신 있다는 말에 한번 웃고 갑니다.

    겪어보지 못한 일에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지만 전반적으로 근자감이 좀 있으신듯..

  • 43.
    '12.3.18 12:39 AM (175.209.xxx.180)

    예체능도 예체능 나름입니다. 미국에서 의사된 지인이면 미국 영주권자나 시민권자겠죠? 의대 가려면 영주권 필요하니까. 그럼 원래 원어민급으로 영어도 잘했겠죠.

    요즘 근거없는 자신감 왜 이리 많은지. 아는 3류 체대 졸업생은 자기가 연대 의대도 갈 수 있었다고 하질 않나ㅋ

  • 44. --
    '12.3.18 1:15 AM (220.73.xxx.247)

    낚시가 아니라는 전제하에...

    고3때 수능성적이 잘 나오셨는지요...
    경쟁상대는 전국의 고3 재수생 전교 1, 2등하는 애들입니다.
    저도 그 나이즈음에 외국어 공부한다고 학원다녔는데 아무래도 머리가 팽팽 돌아가지 않더군요
    현재 거주지역이 어디신지 모르겠지만 아마 인서울 하는 것은 힘들것입니다.
    제 주변에서 대학 졸업하고 의대나 한의대 간 사람들은 다 서울대 공대나 물리대 졸업생으로 이삼년 공부해서 지방 의대 한의대 갔습니다.

    열심히 하여 지방 의대에 가신다면 남편과 혹시라도 태어난 아기는 어떻게 하시려고요.
    그리고 어찌하여 의대 졸업했어도 그 나이로는 인턴 레지턴트 과정 들어가기 어려울 것입니다.
    치대라면 레지던트 안하고 남편 병원에서 보조 비슷하게 일을 할 수는 있겠지요.

    일을 하시고 싶은 것이라면 차라리 전공을 살려 학원을 해보시던가 하는 쪽으로 권해드립니다.

  • 45. 헐...
    '12.3.18 1:32 AM (188.22.xxx.109)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나 먹는다고
    당췌 공부를 해봤어야 공부가 어려운질 알지
    참 판단력도 없고 현실검증력 제로네요
    살림이나 잘하세요

  • 46. ??
    '12.3.18 2:00 AM (58.143.xxx.158)

    심심하신가봐요...

  • 47. ...
    '12.3.18 3:55 AM (112.169.xxx.181)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나 먹는다고
    당췌 공부를 해봤어야 공부가 어려운질 알지.....22222222222

  • 48. 캐디
    '12.3.18 4:04 AM (180.67.xxx.18)

    죄송해요.. 원글 댓글 읽으면서 깔깔 웃었어요!!!~
    ㅎㅎㅎㅎㅎㅎ

  • 49. 달려라 하니
    '12.3.18 5:44 AM (113.199.xxx.96)

    저도 예체능 출신에 , 전국 5%에 들었던 것 같아요 . 좋은 피아노소리 연구하려고 졸업하고 1년간 도닦은 적도 있죠. 결혼 하고 나서도 다른 걸 더 해볼까 하는 생각에 연주회도 많이 해보고 했는데 지금은 아이를 가졌어요. 아이를 낳고, 남편을 잘 세우며, 지금보다 더 이쁘게 살아가기 위하여 노력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긍정적이시지만 아무래도 의대는 들어가서가 더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 공부를 할 수는 있겠지만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바르게 잘 키우기는 시간이 너무 부족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지금의 행복을 잘 가꾸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 50. ...
    '12.3.18 7:36 AM (121.181.xxx.203)

    자신감이 넘치시네요??

  • 51. 예체능 전공이
    '12.3.18 9:28 AM (222.116.xxx.226)

    유부녀라 문제가 아니라
    의대를 의사나 문득 해볼까?
    그런 마인드가 문제입니다
    의대간 친구들 죽자살자 공부 한 친구들인데
    ~~나 해보자 마인드로는 절대 못들어갑니다

  • 52. 인생이 심심하니
    '12.3.18 9:41 AM (220.72.xxx.65)

    마치 나오늘 네일케어나 받으러 갈까?

    나 의사할까?

    이렇게 아무생각없이 내뱉는 진짜 무식한 여자들 있죠 완전 그거임 초무식 ㅋㅋㅋ
    의대가 단계도 없이 네일케어받듯 5분만에 끝나는 과정인줄 아나봐

  • 53. ..
    '12.3.18 10:09 AM (121.88.xxx.252)

    아기 있으면 힘들어요. 아가 떼어놓고 공부하는 거 마음이 정말 힘들고요. 아무것도 못하고 공부만 해야 하는데 사실 결혼하셨으면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 많이 보내는 것도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랍니다. 저도 결혼해서 공부를 더 하느라 아기도 늦었고 그렇지만 아기 떼어놓고 박사하는 건 아직 생각 못하겠어요... 스물여섯에는 저도 님하고 비슷한 생각이었어요..

  • 54. ^^
    '12.3.18 10:15 AM (122.36.xxx.5)

    좀 철이 없는듯~

  • 55. 일루젼
    '12.3.18 10:34 AM (218.145.xxx.86)

    의대가 아니라 어떤분야 의사가 되고 싶다는 목적이 먼저 아닐까요.

  • 56. 댓글빵
    '12.3.18 11:22 AM (58.126.xxx.184)

    고기도 먹어본넘이 잘 먹는다고..ㅎㅎㅎㅎㅎㅎㅎㅎ
    아..원글님 비웃는게 아니라..촌철댓글 진짜 많네요.

    일단 합격 부터..그리고 전 남편도 그러니 의대말고...치대가 어떨까요?
    제 남편은 의사인데...전 군의관갔을때 하도 심심해 고시 공부했다는...남편이..그래 놀면서 과외라도 하면 더 좋으나..고시공부하면 앞으로..우리 애들 태교로 머리는 좋겠지..하면서..흔쾌히 승낙했어요..하긴 그때 군의관 마누라중..교대가신분도 계십니다.단 그 쪽 강원으로 발령나는 바람에 ..ㅎㅎㅎ

    암튼 인생 여러길입니다.도전해보세요.그리고 사실 남편분이 여유도 있으니 나쁘지 않아요.

  • 57. 화이팅
    '12.3.18 11:29 AM (99.141.xxx.237)

    예체능 전공하셨다니...
    남편분이 원하는 대로 해보라고 하신 걸 보면 S예고 나오신 것 같은데,
    그러면 한번 해보세요. 가능하다고 봅니다.

    많은 답글들이 부정적으로 쓰셨는데,
    북악산 근처 S예고랑 관악산 근처 S대 나오셨을 거라는 전제하에 한번 해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 58. 선화예고 아니라
    '12.3.18 11:59 AM (122.36.xxx.144)

    선화예고 할머니를 나와도

    아닌 건 아닌 거예요...로마시대에 노예가 황제되기도 했다지만

    도대체 왜 남은 인생을 다 조지려고 하시죠?

    입시 공부에 수련 과정에 출산과 육아까지 희생해가며

    그렇게까지 의사가 되고 싶은 이유가 뭔가요?

    사람 살리고 싶은 거면, 치과의사 남편 월급 잘 모아

    애들 수술비나 지원해주세요. 그것도 엄청난 일이에요.

    이렇게 물정 모르고 낙관적인 사람들 보면

    화가 나요..얼마나 팔자가 좋길래

    세상 무서운 걸 다 피해가서 이렇게 천진난만할까..

    자기가 하면 다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오만한 건가, 순수한 건가..저만하지 못한 사람은

    저보다 멍청하거나 노력을 안 했다고 생각하겠지..

    잘 들어요, 당신처럼 돈 많은 부모를 못 만났을 뿐이란 걸.

    당신만한 환경에서

    당신만큼 노력 안 해 별로인 사람들 말고

    세상에 얼마나 피눈물을 삼키며 사는 사람이 많은지..

    남편이 치과의사면서 왜 의대를 찬성할까요?

    난, 그냥 니 마음대로 춤추고 떠들다 마라 - 그렇게 들리네요. 이런 것도 애교로 보일라나..

  • 59. ,,,
    '12.3.18 12:04 PM (124.80.xxx.7)

    예체능나온것이 문제가 아니라 본인의 의지가 간절하다면 할 수 있는거지요...댓글중 예체능나왔다고
    불가능하다는 얘기는 아니라고봐요..
    그런 예도 많고요...이건 머리문제도 아니고요...원글님이 의대공부가 힘들다는건 당연히 알고하는말일거니
    물으시는걸거고요...
    얼마나 간절하느냐가 중요할듯...

  • 60. **
    '12.3.18 1:06 PM (203.152.xxx.12)

    화이팅~! 해드리고 싶으나...

    결혼생활이 얼마나 힘든지도 모르고 (결혼한지 몇달지났다니..)
    아이낳아 키우는게 얼마나 힘든지도 모르고 (아직 아이 없으시다니..)
    의대가기 위해 공부하는게 일반인에겐 거의 불가능영역이라는 것도 모르고 (예체능 나오셨다니..)
    의대 갔어도 모든 생활 다 내버려두고 공부만이 최우선이 되어야한다는 것도 모르고
    .....

    원글님 글 읽다가 기가 막혀 웃습니다.
    철이 없는 건지, 순진한건지, 자만심이 넘치는건지, 건방진건지....

  • 61.
    '12.3.18 3:07 PM (175.209.xxx.180)

    124.80/ 의지가 간절??? 의대가 의지로 되나요? 머리 문제죠. 진짜 현실감각 없고 한심한 인간들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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