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랑과 매운라면 3개를 둘이서 끓여먹었습니다.
1. 틈새라면
2. 해물라면
3. 기스면
저희의 소감..
국물은... 해물이 젤 나았고..
신랑은 라면은 빨개야 한다면서. 기스면은.. 면발은 맛있으나.. 그닥..땡기지 않는듯..
끝맛이 아주 매웠습니다.
틈새는.. 매운맛.. 전.. 별로 였네요..
우리 신랑은 너구리매니아.. 어떤 라면을 줘도.. 다 먹고나서는.. 하는말.. 너구리가 진리다..
그런데.. 마지막.. 틈새를 남겨놓고.. 먹기싫어 뒤적뒤적하다..
섞어 먹자 싶어.. 국물을 합쳤어요.. 틈새와 해물을..
죄금 드럽긴 했지만.. 다시 국물만 섞어 끓일까 물으니 그냥 먹재서...
캬.. 젤 맛났습니다.. ㅋㅋ
틈새+해물..
사올때 틈새랑 해물 두개씩 사왔는데.. 맛없으니.. 남은 하나씩은 어찌 먹누 싶었는데...
담에도 틈새하나에 해물하나 섞어 끓여먹어야겠어요.. ㅋㅋ
다른 좋은 섞어 라면 궁합 아시는분..계신가요?
아! 전.. 그리고.. 너구리 순한맛하나랑 매운맛하나 섞는거도 좋아라합니다. ㅋㅋ
신랑이 매운맛을 좋아하니.. 섞는걸 별로 싫어해.. 결혼하고는 그렇게 먹어본적이 없네요.
ㅋㅋ
좋은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