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친정엄마 핸드폰 요금땜에 올린글보고요
제 친정부모님 농사만 짓는 정말 시골노인이세요
어쩌다 전화하면 용건없음 전화요금 많이 나오다 끊으시라는 분이시죠
두분만 살고 항상 밭이나 논에 계시니까 저녁7시이후에나 통화가능하구요
땡볕에 혹시 무슨일 있을까 걱정되고 핸드폰 사드리고 싶었지만 어린나이 동갑에 결혼한 우리가 모은거 없이
시댁에서 같이살며 지원받아 월급 몽당 저축하는데 요금땜에 해드리지 못했어요
그리고 사실 오빠가 4명이나 있는데 내가 왜란 생각도 했구요
그러던 어느날 아버님이 친정아빠 핸드폰 하나 해드리라고 하시더라구요
남편이 왜 그생각 못했지해서 하나 장만해서 드리고 여태 시기되서 바꾸는거도 저희가 해드려요
요금은 정말 장식으로 갖고 다니시는지 만천원박에 안나와요
아버님도 고맙고 남편도 이쁘고 그리고 농사진거 갖다가 먹기만하는 오빠네가 얄미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