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기 어린이집 친구 엄마를 만났는데, 동네 큰교회를 다니는데 좋은점이 영유아반이 있다고하네요
선생님들도 있고, 노래며 율동, 선물들도 많이 받아서 아기가 좋아한다면서요. 물론 단지 그것때문에 교회를 다니는건 아닌거 같았구요. 둘째아기가 생겼는데, 생각지도 않았는데 하나님이 주셨다고..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기독교집안으로 시집을 간 제 시누도 아이들이 유치,초등인데, 주말마도 교회열심히 다녀요
제가 물어보니, 본인은 사이비인데 교회에서 하는 여러 활동들이 아이들한테 좋은거 같아서 다닌다고 얘기하구요.
발표도 하고, 합창대회도 하고, 그런것들이요.
아기가 커갈수록 또래들과 친구도 만들어주고 싶고, 여러경험을 하게하고싶은데
제가 그리 사교적인 성격이 못되고, 직장맘이다보니 동네에도 친구가 별로 없구요. 아기는 심심해하는거 같아요.
제가 좀 고민이 되는 이유는..
제가 몇년전에 천주교 세례를 받았어요. 열심히 다니지는 못했고, 지금은 냉담중인데요, 맘이 힘든일 있을때 성당을 찾곤 합니다.
성당에도 유아관련한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을텐데, 제가 알기로는 없는거같아서요.
제가 신앙심은 그리 깊진 않지만,,
같은 하나님을 섬기는 종교이니, 성당이든 교회든 상관없지 않을까하는생각도 들기도 하네요.
이런이유들로 눈딱감고 교회를 다녀보는건 어떨까하는데, 어떨까요.. 아기한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