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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넘은 된장이랑 간장 버려야겠죠?

.... 조회수 : 14,039
작성일 : 2012-03-16 21:17:25
엄마가 20년도 더 전에 담가놓은 된장이랑 간장인데...그동안 아예 장독뚜껑을 열지도 않았어요. 거의 20년동안...ㅠㅠ
이사를 가게 되서 장독 내려서 안을 들여다보니 된장위로는 소금덩어리 잔뜩있고 시커먼 된장이 찰흙정도의 질감으로 딱딱한 상태로 있어서 소금덩어리는 걷어내고 우선 놔두긴 했는데...버려야겠죠?
간장도 보니 완전 새까만색으로 되게 걸쭉해보여요. 간장밑으로는 까만 소금같은 것이 잔뜩 있는데...오래된 간장은 약이라고 예전에 앞집에 사시던 아주머니가 많이 덜어가시고 조금 남아있어요. 
주택에서 아파트로 이사가는데  간장도 된장도 그냥 눈 딱 감고 버려야할지....장독들도 버려야할지...고민이네요.
요즘엔 중국산 장독밖에 없다는데....
IP : 58.122.xxx.15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16 9:21 PM (119.70.xxx.185)

    버리지마세요. 그렇게 오래된 간장은 단맛난다고 그리고 가격도 무지 비싸던데요....아까워요..

  • 2. ...
    '12.3.16 9:21 PM (14.63.xxx.85)

    오래된 간장은 약이라던데요...
    짜지도 않지요?
    김치통에 넣어서 김치냉장고에 보관하시면서 드세요

  • 3. 흐미
    '12.3.16 9:23 PM (112.184.xxx.59)

    헉 그거 약입니다.
    저도 친정서 그런 간장 한병 주셨는데 얼마나 맛있는데요.
    그거 다 먹고 정말 아쉬웠어요.
    간장 한방울로도 맛이 얼마나 달라지는데
    저한테 파세요

  • 4. ㅇㅇ
    '12.3.16 9:23 PM (222.237.xxx.202)

    간장 저희집도 대청소하다가 20년이상 묵은 간장발견했는데 괜찮던데요..
    윗분말대로 짜지도않고 밑에 까만소금 그게 간장소금해서 요리할때 넣으면
    따로 국간장 소금넣을필요없고 편해요.

  • 5. ..
    '12.3.16 9:30 PM (58.230.xxx.200)

    언젠가 요리 수업들을때 백년정도 되는 간장 몇백만원에 팔렸되는 소리 들었어요.
    오래될 수록 좋대요....

  • 6. 원글
    '12.3.16 9:32 PM (58.122.xxx.152)

    간장은 옆집 아주머니가 전에 많이 퍼가셔서 소주병으로 두병정도밖엔 없어요.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된장도 먹어도 될까요?

  • 7. ...
    '12.3.16 9:38 PM (121.172.xxx.83)

    허걱...그 귀한걸..
    제게 버려주세요

  • 8. 쐬주반병
    '12.3.16 10:30 PM (115.86.xxx.78)

    헐..절대로 버리시면 안돼요.
    조미료가 필요없어요. 저는 5년 된 간장을 아주아주 아껴서 먹고 있어요.
    얼마나 달콤한지..짠 맛은 없고, 단 맛만 있는것 같아요.
    얼마나 귀한 것인데요.
    된장도 버리지 마세요. 굳었다면, 물에 담갔다가 풀어서 된장국 끓여드세요.

  • 9. 앞집
    '12.3.16 10:41 PM (14.52.xxx.59)

    아줌마 땡 잡으셨네요ㅛ ㅠㅠ

  • 10. ..
    '12.3.16 11:23 PM (125.152.xxx.224)

    우와~ 어떻게 20년 동안........그대로 놔 두셨을까..? 신기해요....간장 된장 맛도 궁금...

    아~ 20년 전이면....완전 저는 날라다니고 있었겠네요.ㅎㅎㅎ

  • 11. ..
    '12.3.16 11:25 PM (175.112.xxx.115)

    항아리 버리실거면 주변에 필요한 사람 없나 알리고 나서 처분하세요.
    옛독이 얼마나 귀한데..
    넘 아깝네요.
    된장도 20년된거 귀해요.
    전 10년된 간장 친정에서 얻어먹는데 해마다 조금씩 담그시거나 한해걸러 담그세요.
    읽는 제가 너무 아까워요.

  • 12. ..
    '12.3.17 1:19 AM (121.165.xxx.74) - 삭제된댓글

    tv에 100년인가 하는 된장 간장 한병에 백만원씩하던데요..

  • 13. 더불어숲
    '12.3.17 1:37 AM (210.210.xxx.103)

    그런 묵간장은 돈주고도 구하기 어려워요.
    저희 옛집에도 할머니가 담궈둔 묵간장 20년 넘은 것 옹기채로 발견해서 귀하게 잘 쓰고 있어요.
    저희 아버지가 처음 발견하고 옹기라도 챙겨둔다고 땅바닥에 쏟다가 혹시나 해서 맛을 봤더니 신세계 ㅋ
    단순 간장 발효균보다 더 농축된 다른 종류의 유효 발효균이 있다나 그렇대요.
    그래서 치료 목적으로 생수에 그 간장을 타 먹는 분들도 있다고.
    그런 걸 떠나서 굉장히 진한 구수한 발효 냄새가 나요.
    간장 발효의 결정체라고나 할까.
    그 긴 기간 상하지 않고 간장 발효균 자기네들끼리만 뭉쳐서 견뎌온 엑기스니까요.
    그래서 새간장 담굴 때 묵간장을 씨간장으로 조금만 넣어져도
    그 유효균이 그대로 활성화되어서 똑같은 맛의 간장을 만들 수 있어요.
    그 묵간장을 넣어서 만든 새간장은 정말 처음부터 아주 깊은 구수한 맛이 났어요.
    우리가 지금 왜간장을 진간장이라고 부르지만 옛날에는 이런 최소 3년 이상 묵힌 간장을 진간장이라고 했다네요.
    그래서 나물 무침 같은 걸 할 때 썼다고.
    색깔이 진하고 냄새부터가 굉장히 구수하면서 달큼한 맛도 나는데 그래도 짜요 ㅎ
    유용하게 잘 사용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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