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가 지방 소재 전문대를 다니다 휴학을 했는데,
학교가 마음에 안 들고, 고3 때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미련이 남아서
올해 수능에 한 번 더 도전하고 싶어하네요......
친구가 너무 절실해보여서 옆에서 도와주고 싶은데
저희 둘 다 수능을 본 지 시간이 좀 지나서 입시 정보가 많이 부족하네요.
친구 목표는 서울 소재 전문대 이상인데,
요즘 서울 소재 전문대를 가려면 수능 등급컷이 어느정도 나와야 하나요?
친구가 수리가 많이 약한데(문과예요), 수리,언어,외국어를 다 공부하고 싶어해요.
아무래도 수리까지 잘하면 갈 수 있는 대학 스펙트럼이 넓어지니까 그런 거겠죠.
그런데 수리는 기본기를 쌓으려면 시간이 꽤 걸리는 과목인데다가 작년부터 새로 추가된 미적분까지 공부해야 되서
저는 수리를 포기하고 그 시간에 언어와 외국어 그리고 기타 사회 과목을 공부하는게 더 유리하다고 보는데요...
제가 고3일 때는 같은 반 여자애들 중 수리는 못하지만 언어와 외국어를 잘해서 여대(이화,숙명 제외)에 붙은 케이스도 몇 있었구요....
82쿡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