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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삭사진.....부담스럽지 않나요?

임산부 조회수 : 4,651
작성일 : 2012-03-16 15:06:38

저는 지금 임신초기인데

친구들도 비슷한 시기에 결혼했거나 저보다 먼저 임신해서 이미 낳은 친구들도 있고

지금 임신중인 친구들도 꽤 되거든요.....

그 친구들을 비롯해서 육아관련 카페같은데 보면 하나같이 임신테스트기 사진부터 초음파사진....

그리고 만삭사진 뭐 이렇게 코스처럼 올리는데

전 그런게 참 별로예요;;;;;;;;;;;;;;;;;;뭐랄까 부끄럽다고 해야하나 ㅎㅎ

만삭사진을 보면서 단 한번도 어떤 감동?을 받은적 없고 왠지 배 내놓고 사진찍는게 부담스럽고......

그걸 찍었으면 식구들끼리 보지 왜 공개를 할까.....이런 생각만 드는데

저도 만삭이 되면 생각이 바뀔까요?

 

IP : 125.132.xxx.66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2.3.16 3:09 PM (183.98.xxx.170)

    전에도 비슷한 글 여럿봤는데
    대략 결론은
    - 만삭 사진은 ok
    - 근데 가슴만 아슬아슬하게 가린 비키니나 뭐 그런 야한 옷, 공주 옷 좀 입지 말아염
    - 왠만하면 가까운 사람들하고만 봅시다.
    이랬던 것 같네요.ㅎㅎ

  • 2. ....
    '12.3.16 3:10 PM (218.37.xxx.137)

    연옌부부만삭사진...배다내놓고 찍은거 참~안예뻐보이던데~
    전,,만삭사진을 찍더라도 배까지말고,,걍~옷입고 자연스레 불룩나온배가 더 이뻐보이던데,,
    왜 그리 안찍는지??
    만삭사진 남표니 와이프 어색하게 배만지고 있는사진,,내가 더 민망해요...ㅎㅎㅎ

  • 3. ...
    '12.3.16 3:13 PM (14.33.xxx.67)

    만삭사진을 찍건 안찍건 그건 본인들 마음이라 뭐라할 수 없는거같는데..
    제발.. 사이트에 올려놓거나 직접보여주며 자랑하거나.. 카톡에 올려놓지 좀 않았음 하는 바램이...ㅠㅠ

  • 4. 자기
    '12.3.16 3:14 PM (220.119.xxx.240)

    만족에 빠져 남이야 어떻게 생각하든 사람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사람은 아닐런지.
    자신은 행복하고 좋을지라도 타인이 본 그 모습은 아름답지 않습니다.

  • 5. 평온
    '12.3.16 3:16 PM (211.204.xxx.33)

    저는 그냥 집에서 제가 찍어서... 나중에 아기 태어나서 좀 자라면 보여주고 설명해 주려는 용도로....
    아가가 이렇게 엄마 뱃속에 있었다고 말해주려고 찍어놓긴 했는데...
    공개하지는 않을듯요; 살짝 민망하기도 하고 보고 싶어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 조심스럽기도 해서요.

  • 6. 부담스러워요
    '12.3.16 3:21 PM (211.234.xxx.85)

    왜 옷들은 벗어재끼는지
    야해서 민망하고 품위없어요

  • 7. ㅣㅣ
    '12.3.16 3:23 PM (211.204.xxx.62)

    큰애땐 없었는데 둘째때보니 생겼더라구요. 찍는건 자유지만
    인터넷에 올리는거 이상해요. 사실 만삭사진은 가족이나 보면
    이런저런 생각 들지... 타인들에겐 의아해요. 전 그런 사진은 패스합니다.

  • 8. 님은
    '12.3.16 3:35 PM (211.47.xxx.190) - 삭제된댓글

    찍지마세요 남들 기념으로 찍는거까지 욕하지말고

  • 9. 00
    '12.3.16 3:41 PM (116.120.xxx.4)

    만삭사진 별로예요.

  • 10. ㅇㅇㅇㅇ
    '12.3.16 3:42 PM (14.40.xxx.129)

    만삭사진 다른나라도 찍나요??? 암튼 유별나요

  • 11. 똥쟁이
    '12.3.16 3:46 PM (210.113.xxx.168)

    제 만삭사진은 얼굴은 안나오고 배만 나와요. 배에 엄마랑 아빠랑 손포개고 있는거.. 그러니까 배랑 손만 나오죠. 만삭-신생아-50일-100일-돌 이렇게 성장앨범하려고 찍었는데.. 전 좋던데.. 얼굴나오는것도 있는데 그건 그냥 개인보관..나중에 애기 크면 너가 이렇게 배속에 있었다고 말할건데 ㅋ

  • 12. ㅁㅁㅁ
    '12.3.16 3:50 PM (218.52.xxx.33)

    저는 만삭 때 남편하고 풍경좋은 야외에 가서 멀리 실루엣 보이게 전신 사진 찍었어요.
    배 불룩한거 자연스레 다 보이고, 배경도 좋고. 친구들이 퍼갔어요. 남사스럽게 ㅎㅎㅎ
    배 내놓고 스튜디오에서 옷 이상한거 ;;; 입고 찍는건 맘이 내키지 않아서 안찍었어요.
    그 만삭 사진도 포토샵 하던데, 내 진짜 배도 아니게 예~쁘게 꾸민걸 기념이라고 가지고 있어야 하나요?
    정말 이해 안돼요. ...

  • 13. ....
    '12.3.16 3:50 PM (121.160.xxx.14)

    배 안 내놓는 만삭사진도 많이 찍습니다. 나중에 아이가 신기해하며 좋아해요. 동생 태어날때 설명하기도 좋고.... 집에만 있다가 기분전환이 되기도 해요. 첫아이 있으면 아이랑 같이 찍는 것도 재밌구요. 추억이에요.

  • 14. 별로예요..
    '12.3.16 4:07 PM (115.143.xxx.59)

    스튜디오에서 배 내밀고 찍은거 정말 유난스러워요..
    일상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찍은거 말고는..전부다 부담스럽죠..
    특히 그 배만 클로즈업한거..진짜 이상해요ㅕ.

  • 15. 이젠엄마
    '12.3.16 4:19 PM (121.50.xxx.24)

    이쁘다며 자랑하는 맘스홀릭사진보면
    참...정말 이쁘다고 인터넷에 사진을 올리고 싶을까 하는 사진들이예요..
    머랄까 참 촌스럽고...자신은 자랑스럽게 내놓은 배가..남들보기엔 참으로 별로고.

  • 16. **
    '12.3.16 4:24 PM (203.152.xxx.201)

    찍는 건 좋으나, only 남편과 나와 아이 감상용으로만 활용하시길.
    솔까 좀 징그러움.

  • 17. 외국
    '12.3.16 4:37 PM (180.230.xxx.22)

    제시카심슨도 최근에 만삭사진 찍었더라구요..

  • 18. ...
    '12.3.16 4:40 PM (180.64.xxx.147)

    만삭사진 다른나라도 찍어요.
    우리처럼 폼잡고 사진관에서 찍는다기 보단
    비키니 수영복 입고 해변에서 찍기도 하고 아무튼 그렇게 많이들 찍어요.
    20년 전에도 봤고 요샌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찍는 것 같은데
    그거야 뭐 개인적인 사진이니까....

  • 19. 만삭에
    '12.3.16 4:44 PM (124.195.xxx.33)

    사진 찍을 일 있어서 찍으면
    아 그렇구나 배가 많이 불렀구나

    벗고 찍으면
    음,,,

    혼자 보면 그런가보다
    여럿이 보자고 올리면 몸매엥 자신 있나 보다
    놀러갔는데 이거 보라고 보여주면 민망 ㅠㅠㅠ

  • 20. ..
    '12.3.16 4:57 PM (1.225.xxx.84)

    옷 입고 찍은 배부른 사진은 OK
    배 내놓고 찍은건 지저스..

  • 21. 이해불가
    '12.3.16 5:00 PM (175.115.xxx.230)

    공개된 장소엔 버젓이 올리는거 보면 미쳤나 싶습니다
    자기가 보면 아름다울지 모르지만 가슴만 가리고 솔직히 징그러워요.
    착각인지 환상인지 아님 두꺼운 건지,,,,

    거기다 남편이 배 만지는 모습보면 ...

  • 22. ................
    '12.3.16 5:02 PM (112.148.xxx.103)

    남편과 둘만 보면좋겠어요.

  • 23. 냠냠
    '12.3.16 5:04 PM (220.76.xxx.27)

    그냥 기념이죠뭐.
    그리고 자기 미니홈피나 블로그에 올리는거야뭐~
    자기 기록이고 친분있는 사람들이 보는거니까
    제 눈에도 딱히 이뻐보이진 않지만 기념하고싶나보다 합니다.

    전요~ 비키니입고 배내밀고찍는건 그냥 그런가보다하는데요..
    웨딩드레스가 좀더 이상해요.ㅋㅋㅋ
    배나왔는데 왜 웨딩드레스 입고찍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삭사진에 꼭있더라구요.

  • 24. 사촌시누네
    '12.3.16 5:52 PM (211.253.xxx.18)

    돌잔치에서 스크린으로 보여주는데 토 나올뻔 했어요.
    참 민망하고 부른 배도 그렇지만
    배꼽이 확대 돼서 나도 모르게 고개를 돌렸어요.
    음식 먹다 욕 나올뻔.

  • 25. 사진
    '12.3.16 6:15 PM (121.151.xxx.74)

    만삭사진은 괜찮은데 벗진는 마세요.
    혹시 배라도 내밀고 찍은사진 돌잔치에 올리지 마시구요.
    정말 민폐입니다.

  • 26. 푸훗
    '12.3.16 6:19 PM (113.216.xxx.35)

    만삭사진을 왜 카페에 올리냐면요, 후기 올리면 그 스튜디오에서 액자같은걸 줘서 그런거에요
    전 두군데서 찍어봤는데 배 나오는옷 입고찍은건 그냥 식구들이나 친구들 놀러오면 보여주곤 해요
    배나오는옷 진짜 싫다했는데 막상 지금보니 엄청난 배하며. . 나름 추억이네요 ㅎㅎ

  • 27. 딱 한번..
    '12.3.16 6:45 PM (218.234.xxx.32)

    만삭 사진 보고 참 아름답다 느낀 적 있는데 오연수요.. 임신해도 팔 다리는 가늘가늘 하더군요. 소박한 민소매 면 원피스 입고 만삭 사진을 찍었던데 (흑백이었고, 창가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행복한 미소를 배시시 짓는 걸 옆에서 찍었더만요) 참 이쁘대요.

    그런데..오연수니까, 그 얼굴이니까, 그 몸매니까 이뻤던 거 같아요. 연출도 멋졌고 (컬러였으면 이상했을 듯), 얼굴도 정면을 바라보지 않고 측면에서 행복한 미소 짓고 있는), 만삭도 부담스러운 만삭 아니었거든요.
    막달이 아니거나, 막달이어도 배가 그렇게 많이 안나왔거나 한 거 같아요.
    (정말 막달에 배 남산만 하게 찍으면 오연수가 아니라 김태희라도 안 이쁠 듯.. 만삭 사진도 연출이 필요한 거죠)

  • 28. ..
    '12.3.16 7:37 PM (118.221.xxx.110)

    개인사진 찍는거 뭐 왈가왈부할 일은 아니지만.. 만삭사진 보며 아름답네...하고 느낀건
    모델이나 연예인 외엔 없네요.

    특히나 섹시 컨셉으로 찍는건 ..정말 봐주기 힘들던데요.

  • 29. 저 만삭 사진 많은데
    '12.3.16 7:51 PM (112.153.xxx.36)

    집에서 이쁘게 하고 찍은 것이예요.
    아이가 초딩인데 너가 엄마 뱃속에 있을때야 그러면서 봐요.

    개인적으로 만삭배를 살이 보이도록 내놓고 찍은거 안이뻐보여요.
    감싸고 있는게 더 우아해보이는 것 같네요.

    이건 어디까지나 옳다 그르다의 문제도 아니므로 하고싶은 데로 하면 되는거죠.
    근데 남이 보는 곳에 올리는 것은 잘 생각해 보시고 올리셨음 하는 생각은 들어요.
    아주 여러 사람들이 존재하다보니 괜히 걱정이 된다는...

  • 30. 1장만
    '12.3.16 11:56 PM (175.215.xxx.195)

    주위에서 다들 찍고 찍으라고 하는데
    저는 안찍었어요
    근데 울아기 24개월인데 요즘 한참 책을 보는데
    "알"이라는 책을 보면서
    알에서 병아리도 나오고 알에서 오리도 나오고 알에서 뱀도 나오고 알에서 거북이도 나오고
    알 알 알하면서 너무 좋아하는데
    울아기 보고 어디서 나왔냐고 물어보면 뻥합니다
    몇번이나 엄마배에서 나왔다해도 뻥합니다

    사진 한장이라도 있었으면
    아기한테만 보여주면서 엄마 배에서 나왔다 하면 좋을듯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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