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살 아이에게 힘든 스케줄일까요?

엄마 조회수 : 2,000
작성일 : 2012-03-16 11:57:19

7살 아들인데요.

지금까지는

아침 7시에서 7시30분 사이 기상

8시 아침식사

8시 30분에서 9시 사이 유치원 등원

 

4시에 데리러 가면 운동장에서 한 시간 가량 놀다가

5시쯤 집에오면 티비 좀 보고 종이접기나 그림그리기 등 앉아서 하는 활동 하다가

6시에 저녁먹고 책 읽다가 8시면 잠자리에 듭니다.

 

이게 월-금 스케줄이구요. 토요일은 오후에 미술학원 2시간 다녀오고 일요일은 주로 아빠와 외출한 번 정도 하구요.

 

아이가 태권도를 계속 다니고 싶어해서 어제 상담받으러 다녀왔는데

집 앞 태권도 학원은 시간이 애매하게 5시 20분 수업이네요.

그래서 마치면 6시20분. 집에와서 씻고하면 7시에 저녁먹고 좀 쉬다가 8시에 잠자리에 들어야 하구요..

중간에 비는 시간이 애매한데

제가 4시에 바로 집에 데리고 와서 한 시간 정도 쉬게했다가 태권도 학원에 보내거나

유치원에서 5시까지 있게 했다가 태권도 학원에 보내거나. 둘 중에 하나를 해야하는데

 

어떤게 더 좋을까요?

실은 유치원과 태권도학원이 걸어서 5-10분 거리여서 직접 데려다 주는데 백일 아기가 있어서 여러 번 왔다갔다 하기가 좀 성가시긴 해요. 그렇다고 너무 오래 밖에서 머물게 하려니 제가 혹사시키는 것도 같고..

제 맘은 그냥 지금처럼 유치원 마치고 밖에서 좀 뛰어놀게 했음 하는데 아이아빠도 태권도 보내고 싶어하고 무엇보다 아이가 다니고 싶어해서 보내긴 해야할 것 같거든요.

 

그리고 주중에 이 정도 스케줄이면 주말에 보내는 미술학원은 그만둘까요?

남편은 미술까지 하면 힘들다고 (시간은 2시간이지만 뭔가 두 개를 한다는게 힘들다는 뜻) 그만두게 하자는데

또 제 생각은 뭐든지 하나를 시작하면 꾸준히 했음 싶구요 (미술은 이제 6개월째고 수업료가 많이 비싸 좀 부담스럽기는 해요. 14만원)

 

 

 

IP : 220.124.xxx.1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은
    '12.3.16 12:16 PM (114.203.xxx.124)

    미술을 쉬게하고 초등때 하는게 어떨까요?
    오히려 초등이 일찍 끝나니 시간이 더 많은데...

  • 2. ..
    '12.3.16 1:48 PM (180.229.xxx.147)

    저희애는 유치원에서 5시까지 있다가 5시~6시 태권도 하고 와요.

  • 3. 복뎅이아가
    '12.3.16 2:42 PM (121.162.xxx.117)

    저희애도 7살인데 저희애는 기상시간은 님 아이와 같은제 자는 시간은 1시간 이상 늦어요.
    그런데도 자기전까지 에너지가 넘쳐나던데 ㅠㅠ 참... 저희애는 수면부족일까요? ㅠㅠ

  • 4. 보리
    '12.3.16 3:38 PM (110.70.xxx.68)

    크게 힘들어보이지 않는데요. 다만 유치원이 좀 늦게 끝나네요. 그거 빼고는 별로 사교육도 안하고 괜찬을것 같은데요?

  • 5. 원글
    '12.3.16 4:04 PM (220.124.xxx.131)

    그렇죠? 뭐 머리쓰는 공부는 안시키지만 아무래도 집 밖에 있는 시간이 너무 많다보니 힘들까 싶어서요.
    유치원은 2시까지 해도 되는데 종일반 신청했어요. 둘째가 어려서 저 좀 편하려구요.^^;;

  • 6. 아마도
    '12.3.17 3:29 AM (121.128.xxx.221)

    엄마는 편하겠지만 아이는 힘들 거에요.
    다만 엄마는 자신의 감정을 잘 파악하겠지만 아이는 잘 모른다는 거죠.
    하지만 그 모든 감정은 억압되어 무의식에 남겠죠.
    엄마의 입장이 아닌 아이의 입장을 잘 헤아려 보세요.
    아무리 유치원이 편안하다해도 엄마품만 할까요??

    인간발달측면에서 7세 아이는 엄마의 품이 필요한 나이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959 컴대기) 클림과 파세코. 식기세척기 선택 도와주세요 3 연우맘 2012/03/16 1,183
83958 약속 안 지키는 사람은 무슨 심리인가요? 8 likemi.. 2012/03/16 7,808
83957 골격이 자꾸 휘네요. 특히 다리요 3 dm 2012/03/16 1,787
83956 필리핀 음식 중에 판싯(pancit)이라는 누들 레시피 아시는 .. 3 또 먹고 싶.. 2012/03/16 1,825
83955 오늘만같아라 내용부탁드려요 3 궁금 2012/03/16 778
83954 꺄악~이적 나왔어요 11 ㅇㅇㅇ 2012/03/16 3,220
83953 오늘상조가입했어요~~~ 1 상조 2012/03/16 1,083
83952 집주인이 전세집을 다른이에게 팔앗다는데... 2 ㅊㅍㅊ 2012/03/16 1,612
83951 개인사업자의 부가세가 250만원일 경우 수입을 얼마정도로 추정할.. 2 likemi.. 2012/03/16 1,751
83950 너무 약은 사람은 싫어요.. 10 속보이는 언.. 2012/03/16 6,343
83949 h&m 질이 어떤가요? 7 ㅗ&ㅡ 2012/03/16 3,096
83948 20년넘은 된장이랑 간장 버려야겠죠? 12 .... 2012/03/16 12,359
83947 관악을 '종북좌파' 현수막이 뭐가 문제인지? 3 mmm 2012/03/16 1,021
83946 지하철 노선 5 아들 2012/03/16 990
83945 초등과외선생이 자꾸문제를 못풀어요-82쿡친구분들리플진짜절실 7 열받아 2012/03/16 2,478
83944 평택시내 밤10시 이후 갈수있는 야식집 추천부탁드려요 1 응급!! 2012/03/16 2,041
83943 청남대 근처 맛집 추천해주세요 2 효도관광 2012/03/16 7,941
83942 문어 삶는법 문의.. 4 .. 2012/03/16 7,108
83941 이사견적 적당한지 봐주세요 3 희망 2012/03/16 1,118
83940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완전 맞네요 5 집에서도 조.. 2012/03/16 2,521
83939 영화 보셨어요?? 3 페스티발 2012/03/16 993
83938 전세 문의요~~ 2 부동산 문의.. 2012/03/16 842
83937 몸으로 떼운다는 신랑 10 이럴수가 2012/03/16 3,514
83936 결혼식당일 헤어 메이크업을 무려 다섯시간 전에 하는건가요? 6 봄신부 2012/03/16 4,033
83935 아예 돌아서서 장난치고 떠든다네요..ㅠ.ㅠ 7 앞자리 친구.. 2012/03/16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