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2년 이상 안 입으면 그 옷 버리는게 낫다고 하잖아요.
어느정도 공감을 하거든요.
아무리 유행안타도 핏이 약간씩 달라지기 때문에 약간의 촌스러운 느낌이 있어서요.
그런데 워낙 옷이 많고 꾸미는거 좋아하거든요.
좋아하는 스타일은 변한적 없고, 기본 스타일 옷도 많고 비싼 옷 싼 옷 다 많아요.
굳이 말하자면 질샌더, 구호 이런 스타일 좋아하고 여성스럽거나 캐주얼 입을땐 마인,sj,96 브랜드 좋아합니다.
물론 보세옷도 엄청 많구요.
요즘 몸에 딱 붙는 핏이 많다보니 솔직히 3-4년 코트만해도 라인과 길이가 좀 다르잖아요.
옷도 많아서 계절당 부지런히 입어도 10회 넘는 경우 별로 없어요. 튀는 칼라나 디테일 있음 2-3회 입는듯.
그런데 옷 자체는 기본 스타일이니 버리려니 아까운겁니다.
이상하게 이런 h라인코트, 피코트, a라인코트, 자켓포함해서는 이런식으로 미련을 못 버리는데..
유행을 따르는 사람은 아니지만, 감각있어 보이고 싶은 맘에 고민을 합니다.ㅜㅜ
디테일이 있거나 크게 유행돈건 미련없이 버리고, 니트같은것도 잘 버립니다.
코트는 버리기 아까우니 결국 일부러 한번 더 입어요.
그래놓고 위로해요. 2년 동안 안 입은게 아니니까 안 버려도 된다.........................................
이런것도 버려야하는거죠? 이런식으로 합리화하면 결국 옛날옷 티 팍팍나는 옷 입고 혼자 기본형이야...
옷에서 나는 핏,광택,흐르는 느낌 다 없어졌는데 혼자 모르는건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