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년 이상 안입은 옷 버리라는데, 이런 분 계신가요?ㅜㅜ

버리기 조회수 : 4,453
작성일 : 2012-03-16 10:26:39

보통 2년 이상 안 입으면 그 옷 버리는게 낫다고 하잖아요.

어느정도 공감을 하거든요.

아무리 유행안타도 핏이 약간씩 달라지기 때문에 약간의 촌스러운 느낌이 있어서요.

 

그런데 워낙 옷이 많고 꾸미는거 좋아하거든요.

좋아하는 스타일은 변한적 없고, 기본 스타일 옷도 많고 비싼 옷 싼 옷 다 많아요.

굳이 말하자면 질샌더, 구호 이런 스타일 좋아하고 여성스럽거나 캐주얼 입을땐 마인,sj,96 브랜드 좋아합니다.

물론 보세옷도 엄청 많구요.

 

요즘 몸에 딱 붙는 핏이 많다보니 솔직히 3-4년 코트만해도 라인과 길이가 좀 다르잖아요.

옷도 많아서 계절당 부지런히 입어도 10회 넘는 경우 별로 없어요. 튀는 칼라나 디테일 있음 2-3회 입는듯.

그런데 옷 자체는 기본 스타일이니 버리려니 아까운겁니다.

이상하게 이런 h라인코트, 피코트, a라인코트, 자켓포함해서는 이런식으로 미련을 못 버리는데..

유행을 따르는 사람은 아니지만, 감각있어 보이고 싶은 맘에 고민을 합니다.ㅜㅜ

디테일이 있거나 크게 유행돈건 미련없이 버리고, 니트같은것도 잘 버립니다.

 

코트는 버리기 아까우니 결국 일부러 한번 더 입어요.

그래놓고 위로해요. 2년 동안 안 입은게 아니니까 안 버려도 된다.........................................

 

 

 

이런것도 버려야하는거죠? 이런식으로 합리화하면 결국 옛날옷 티 팍팍나는 옷 입고 혼자 기본형이야...

옷에서 나는 핏,광택,흐르는 느낌 다 없어졌는데 혼자 모르는건거죠?

 

IP : 211.217.xxx.16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밥퍼
    '12.3.16 10:29 AM (211.200.xxx.241)

    보관할 장소가 깔금하니 정리되 있다면 버리지 안으셔도 되죠

  • 2. ..
    '12.3.16 10:31 AM (211.214.xxx.254)

    아니요.. 전 10년도 입는데요.. 저렴한 옷들은 몇 해 안가 안 입고 과하다 싶으면 주저 없이 버립니다만.. 그외 기본적으로 타임, 미샤 등 원단 좋고 고급 옷들은 보통 기본 라인으로 사기때문에 조심스럽게 입고.. 당장 한 두 해 안입더라도 옷장 속에 고히 모셔놨다가 생각날때 한번 거울 앞에 입어보고 괜찮으면 입고 다녀요. 버리지 마세요... 아까워요..

  • 3. 왜 버려요?
    '12.3.16 10:31 AM (202.30.xxx.60)

    저는 5년 후에도 찾아서 입는 사람이라
    진짜 안 입을 옷 아니면 안 버려요
    안 입을 옷은 사면 바로 알아요. 새것일떄 남 주는거죠.

  • 4. 된장찌개
    '12.3.16 10:35 AM (211.204.xxx.133)

    15년 전의 옷들도... 어흑 ...살쪄서 완전히 안맞는데.. 어이없을 정도로 작아진 옷들 (아니 커진 내몸뚱)
    그래도 일말의 희망으로
    혹시 급격히 살빠지면 입을 수 있지 않을까...
    부질없는 희망으로 철철이 옷장만 차지하고 있습니다. ㅠㅠ 그래도 못버려요.

  • 5. 글쓴이
    '12.3.16 10:39 AM (211.217.xxx.165)

    2년동안 솔직히 안 입다가, 2년 지나서 옷장정리하다 보니 괜찮은거 같아 일부러 입는단 얘기에요.ㅜㅜ

    결국 코트 안 버린단 이야기.............................

    겨울 겉옷 세어보니 25개 넘는거 같아요.

    사이사이 2-3년 바짝 입고 버린옷 엄청 많은데도 이래요. 남겨둔 옷만 저래요.
    그래서 작년엔 옷 거의 안 샀거든요.

  • 6. 왜요
    '12.3.16 10:41 AM (121.50.xxx.24)

    잘 입는 옷을 왜 버려요.
    버리는건 정말 안입는 옷...옷장만 차지하고 있는 옷을 버리란 이야기였죠...

  • 7. 옷이란게
    '12.3.16 10:46 AM (180.67.xxx.23)

    그때는 돈도 많이 주고 비싼것이 유행이 지나니...
    입기도 뭐하고 버리기도뭐하고 .. 다시 꺼내입으니 요즘 옷들이 완전 소모품같이
    또 유행은 어찌 그리 자주 바뀌는지.
    아예 유행을 무시하지 않으면 예전옷 다시 꺼내입기 어렵네요. 차라리 싼옷 사서 버리는게 아니면..;;;

  • 8. 낙천아
    '12.3.16 11:00 AM (210.221.xxx.216)

    과감하게 버렸다가 나중에 입을라고 찾으면 없으면 너무너무 아쉬어요..

  • 9. 고가옷 ㅠ ㅠ
    '12.3.16 11:03 AM (114.201.xxx.112)

    저도 버리긴 아깝고 옷장만 차지하는 값비싼 옷들 땜에 맘 아파요. 저거 다 합하면 수백은 될 터인데 버리자니 몇번 안입고 갖고 있자니 자리만 차지하면서 입을건 더더욱 없는....
    차라리 미래엔 다 비니루 옷 같은거 올인원 이런거 입고 다니는 뭐 공상영화 처럼 됐음 좋겠어요.
    음식도 알약으로 먹구요.
    그럼 낙이 너무 없어지려나요?

  • 10. ddd
    '12.3.16 11:11 AM (211.40.xxx.139)

    누가 팁을 주더군요.
    최근에 입은 옷들을 계속 왼쪽에 갈라고...그리고 몇달후 오른쪽 영역에는 안입은 옷들만 남게되고, 그 옷들을 정리하라구요

  • 11. ddd
    '12.3.16 11:11 AM (211.40.xxx.139)

    왼쪽에 갈라고 =====걸라고 로 수정

  • 12. 우왕~25개라구요 @@
    '12.3.16 1:10 PM (211.214.xxx.254)

    윗 댓글에 버리지 말라고 10년도 입는다고 댓글 달았거든요.. 전 겨울 겉옷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보관공간에 대한 고민은 전혀 없었는데요.. 25개라면.... 엄청난 개수이네요.. 그럼 어떻게든 처분하셔야 할 듯 싶네요.. 부러워요~ 전 회사다닐땐 겨울 코드 2개로 버티고 집에서 가볍게 입는 패팅같은 사파리 코트 1개 뿐이거든요...

  • 13. Brigitte
    '12.3.16 3:27 PM (188.104.xxx.58)

    안 입는 옷 저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136 넝쿨당 보고 싶어도 9 .. 2012/05/06 2,453
104135 중이염이라는데 원래 이리 아픈가요?! 10 중이염 2012/05/06 2,149
104134 생리할때 몸무게 재면 안할때보다 체중이 더 나가나요? 1 ?? 2012/05/06 4,719
104133 나가수 이수영 1위..확실히 사람들은 눈물에 약한가봐요 17 2012/05/06 4,253
104132 15년만에 친구랑 같은직장에 같은팀에근무하고 팀에 팀장이라는데 3 스프링 2012/05/06 1,747
104131 오늘 나가수 청중과 문자투표 비율 어떻게 했나요? 4 .. 2012/05/06 1,019
104130 전 이수영 그리 잘하는지 모르겠던데요 5 개인적느낌 2012/05/06 1,828
104129 벙커1 왔는데 김총수 주기자랑 사진 10 꺄아 2012/05/06 3,914
104128 쿨한 엄마의 어버이날 선물 계산 3 ㅋㅋㅋ 2012/05/06 2,564
104127 가방 좀 골라주세요ㅠㅠ 9 어렵다 2012/05/06 1,405
104126 병아리를 봤는데 ㅠㅠ 2 병아리 2012/05/06 821
104125 아파트에서 강아지 짖는 소음때문에 분쟁나신분 17 강아지 2012/05/06 14,553
104124 10만원 정도 선에서 새언니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15 머하징 2012/05/06 3,751
104123 30대 후반에 이제와 달라질 수 있을까 12 courag.. 2012/05/06 3,658
104122 넝쿨째에 나오는 김원준 노래 제목이 뭔가요? 2 김원준노래 2012/05/06 2,084
104121 핏플랍신발이라는거 사보신분들 계신가요? 5 코스트코에서.. 2012/05/06 2,861
104120 중학교 생활하복은??? 8 생활하복 2012/05/06 1,572
104119 3킬로 쪘더니 통통해 졌데요... 7 ㅜㅜ 2012/05/06 2,699
104118 새차 사려는데요 1 조언좀 2012/05/06 1,118
104117 남편 이상형 이영현 5 2012/05/06 4,231
104116 저희아들갈비뼈가휘었어요 ㅠㅠ 3 무서워요 2012/05/06 1,444
104115 봉주 12회 발사준비는 되얐다는디!!!! 6 참맛 2012/05/06 1,564
104114 1500원짜리 대패삼겹살의 충격적 실체 17 참맛 2012/05/06 24,282
104113 장애인들은 귀신 들린 사람인가요? 11 나원참 2012/05/06 3,232
104112 디자인 비전공자 10 ... 2012/05/06 2,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