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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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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고집하는 아내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ㅠㅠ 조회수 : 4,259
작성일 : 2012-03-16 09:45:39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 키우는 맞벌이 부부에요.  아이는 출퇴근 도우미가 봐주셔요.  저는 입주 도우미를 고용하면 퇴근시간이나 저녁약속 같은 면에서 훨씬 신경을 덜 쓸 수 있을테니 입주 도우미를 선호하지만, 아내는 한집에 도우미랑 같이 사는 게 불편하다고 해서 출퇴근 도우미를 쓰고 있어요.

작년초까지만 해도 아내가 직장에서 나름 칼퇴근을 해서 도우미를 거의 항상 7시~7시반 정도에는 퇴근시켜드렸어요.  그런데 아내가 점점 업무가 많아지더니 최근 몇달간은 업무폭주상태에요.  1주일에 1~2번은 11~12시쯤에 집에 들어와요.  저라도 퇴근이 빠르면 괜찮을텐데 그것도 아니라 도우미가 고생 많이 하시죠.  물론 초과근무수당 형식으로 매달 더 챙겨드리고 있긴 해요.  그래도 원래 그렇게까지 늦게 일하려고 하시던 분이 아니라 미안하죠.

도우미분이 인성이나 아이한테 잘하시는 면에서 참 좋으시긴 한데, 아내가 원하는대로 못하는 것도 굉장히 많아요.  예를 들면, 집에서 입는 내복을 입혀서 어린이집에 보낸다든지, 아이가 씻기 싫어한다고 세수, 양치도 안하고 어린이집에 보낸다든지 해서, 아내가 속상해할 때가 많네요.  어떨 때는 너무 속상해서 울기도 하더군요.

한편 회사에서는 아내의 업무가 폭주하는데 처우는 개선되지 않고 해서 직장에 굉장히 불만이 많아서 맨날 회사욕 합니다.  저도 회사생활 오래해봐서 회사욕하는 사람들 많이 봤지만, 그렇게 지속적으로 투덜거리는 경우는 처음 봤어요.  그래도 꾸준히 다닙니다.

제가 그래서 "정 회사에 그렇게 불만이 많고 도우미 하시는 거 맘에 안들면, 회사 때려치고 집에서 아이 원하는 방식대로 키워라.  그리고 아이 어린이집 보낸 다음에는 백화점 문화센터 같은데 다니면서 유한부인처럼 살아봐라."라고 얘기해봤어요.  그래도 일단은 좀 더 다니고 싶대요.  몇달만 더 다니고 보자는 얘기를 아내가 작년초부터 지금까지 하고 있네요.

그리고 최근에 퇴근이 늦는게 많이 신경이 쓰이는지, 저한테도 1주일에 2~3번씩 오후 5시쯤에 "오늘 몇시에 퇴근해?  내가 9시 넘을 것 같아서, 자기 먼저 퇴근하면 도우미 퇴근시켜 드리라고."라는 문자를 보냅니다.  저도 아내만큼은 아니어도 업무가 많은 회사를 다녀서 그렇게 하기가 만만치가 않거든요.  최근에는 도우미가 저녁에 약속 있고 아내는 회식 있다고 해서, 회사일 접고 집에 가서 퇴근시켜드리고 집에서 아이가 놀아달라며 등에 매달려 있는 상태에서 3시간 정도 재택근무를 한 적도 몇번 있어요. ㅠㅠ

같이 맞벌이하는 입장에서 서로서로 도와주며 살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상황이 그렇지 않아요.  아내 연봉도 적지는 않지만, 거기에 0을 하나 더 붙이면 제 연봉이에요.  두 사람의 커리어가 모두 중요하긴 하지만, 집안일 때문에 커리어를 희생해야 한다면 아내의 커리어를 희생해야 한다는 게 제 생각이에요.  물론 감히 그런 얘기를 꺼내지는 못하고 있네요.  자존심 상해할까봐요.  그리고 지금이 커리어 상으로도 30대 중반이라 상당히 중요할 때거든요.  지금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10~20년의 커리어가 결정될 수 있거든요.  그런데 자꾸 도우미 퇴근시키기 같은 걸로 회사일을 지장있게 하고 그래서 고민이 많네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IP : 211.219.xxx.6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엄마
    '12.3.16 9:47 AM (119.64.xxx.109)

    그 0이 앞에붙는지 뒤에붙는지 모르겠지만 어린아이가 있고 살림에 신경쓰지 못하는 상황이라면...불편해도 입주도우미를 쓰는 것이 최선의 선택입니다.

  • 2. 당연히
    '12.3.16 9:48 AM (114.206.xxx.199)

    입주 도우미를 쓰셔야죠.
    불편하다고 안써서 해결된 문제가 아니잖아요.

  • 3. 저도 당연히
    '12.3.16 9:52 AM (114.203.xxx.82)

    입주도우미 들인다에 한표입니다

    자기 불편하다고 현재도우미 또 남편도 힘들게하고있잖아요

    성격이 좀 이상하신분 같아요 자기는 조금도 불편한거싫어서 다른사람 불편하게하는건 거리낌없다니...

  • 4. ...
    '12.3.16 9:52 AM (180.229.xxx.147)

    두마리 세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수 는 없습니다.
    커리어를 희생 못 한다면 아이를 위해 입주도우미를 꼭 쓰셔야합니다.

  • 5.
    '12.3.16 9:52 AM (121.151.xxx.146)

    원글님은 맞벌이하는데 집안일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싶지않으신거잖아요
    그대신 돈으로는 해결하겠다이신거이죠
    그에 비해서 원글님 아내분은 일도 힘들지만 아이도 다 잘 챙기고싶으신것이구요
    입주아줌마는 불편해서 싫은것이구요

    그렇다면
    육아도우미한분을 더 들이시면 어떨까요
    온전히 아이를 위해서 노력해주실 분으로요
    지금있는 아줌마는 집안일을 해주고 육아도우미분이 잘하는지 살펴보는일하심 되지않을까요

  • 6. 맞벌이 주부로서
    '12.3.16 9:53 AM (211.214.xxx.254)

    제가 보기에도 입주도우미를 쓰심이 좋을 듯 싶네요. 부인분께서는 불만은 많으시지만 지금 커리어 놓으면 다시 복귀하기 쉽지 않으실거예요. 커리어 욕심이 있고 일하시는 걸 어느 정도 즐기는 분이시라면 차라리 아이 케어 부분은 내의를 입고 어린이집에 가건 말건 그 정도는 믿으실만한 도우미분이라면 믿고 맡기는게 좋겠죠.

    다만 달리 생각해서.. 1)현 직장 그대로 가고 입주도우미를 쓴다.
    2) 좀더 칼퇴근가능하고 시간적 여유가 있는 직장으로 가고 출퇴근 도우미를 쓴다.

    참고로 저는 2번째를 선택했어요. 물론 그만큼 연봉도 다른 곳보다 1000-2000 정도 낮지만 돈은 어느정도 포기할 수 있지만 아이는 포기할 수 없어서요.

    잘 생각하셔서 좋은 방향으로 풀어 나가시길 바래요.

  • 7. 음...
    '12.3.16 10:01 AM (58.123.xxx.132)

    누구든 아이옆에서 안정적인 보호를 해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게 아빠든, 엄마든, 도우미든...
    지금 이 시기가 엄마, 아빠의 커리어에도 중요한 시기겠지만, 아이한테는 그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에요.
    어느쪽으로 결정을 내리시든 두분이 상의해서 빠르게 결정하셔서, 아이한테 공백이 없게 해주세요.
    꼭 아이의 일상을 아빠나 엄마가 보살피기까지는 안해도 되겠지만, 안정적인 누군가가 반드시 필요해요.

  • 8.
    '12.3.16 10:02 AM (199.43.xxx.124)

    제가 현실적인 조언을 드릴게요.

    저 입주도우미랑 사는데 살고 싶어서 사는거 아니거든요. 진짜 불편해요. 아줌마가 자꾸 사생활에 참견하고 집에서 남편이랑 비밀 얘기할때는 영어 써요.

    근데 그러는 이유가 안 그러면 저도 퇴근이 늦고 하니 저희 대안은 시댁이랑 합가하는 거에요.
    저는 시댁이랑 합가는 도저히 안되겠어서 차선책으로 입주도우미 쓰는 거에요.

    아내분한테, 이렇게는 안된다.
    시댁이랑 합가해야 겠다 해보세요.
    당장 입주아줌마 구할걸요???

  • 9. leenee
    '12.3.16 10:05 AM (220.123.xxx.30)

    돈두 중요하구 커리어두 중요하지만..
    아이가 지금 어려서 잘 모르시겠지만..
    그렇게 계속 가서 아이가 10살쯤되서..
    사춘기가되서 어떨지 생각해보세요.
    정말힘듭니다 아이성향 등등 고치기도어렵고..
    내욕심에 아이에 인생이 바뀌기도합니다...
    그리구
    도움이분도 좀 심하네요.. 씻기지도않고 보내는거나.. 실내복 입혀보내는것..ㅠ.ㅠ
    직장을 놓기가 정 힘드시다면..
    한번 체험해보는것두 좋을것같아요..
    육아휴직 을 한번 고려해보시는것두 좋지않을까요..
    1년~2년쯤 휴직하고 좀 여유로운 생활 해보시면.어떨까요. 경제적으로어려운게 아니시쟎아요..
    아마 그런생활 해보시면 직장으로 돌아가기 싫으실꺼예요.

  • 10. 힘드시죠? ^^
    '12.3.16 10:07 AM (115.140.xxx.84)

    입주가 싫다면 ‥
    공식적으로
    도우미 출퇴근시간을 늘리세요

    어차피 더 챙겨준다면서요

    힘들어도 애들금방커요
    아내분 지금그만두면 아이크고나서 후회할지몰라 그럴거에요

  • 11. 아참 그리고
    '12.3.16 10:10 AM (211.214.xxx.254)

    제도 글을 잘 못 읽었네요. 내의를 안에 입힌 채로 다른 상의를 입혀 두껍게 입히거나 아님 집에 입는 옷을 안에 입혀 간다는 뜻으로 잘못 생각했어요.

    저 생각보다 도우미 분들 좋으신 분들도 많구요. 또 별로인 분들도 많아요. 제도 그런 걸 잘 몰랐는데.. 산후입주도우미 힘들게 한달 쓰면서 사람을 어느 정도 구분하는 법을 배웠지요..

    여기 자게글에도 도우미 구할때 고려할 사항 조언해 주신 글들 많거든요.. 꼭 읽어보시고 좋은 분 다시 구하셨음 하네요.

  • 12.
    '12.3.16 10:48 AM (14.67.xxx.47)

    그냥 솔직히 말할래요 아이가 정말 불쌍하네요 엄마 아빠는 두분 다 자기 일만 중요하고 불편이나 손해는 하나도 감당 안 하려고 하고. 도우미분이 엄마처럼 잘 챙겨주는 것도 아니고. 제가 아이 상황이라도 불안하겠어요 아이 키우면서 내 상황에만 나 편한대로만 할 수 있나요? 아이 위주로 좀 생각해봐 주세요

  • 13. ...
    '12.3.16 10:58 AM (163.152.xxx.40)

    아내분이 욕심이 많네요
    일도 해야겠고, 아이는 잘 케어되어야겠고.. 사생활 침범 받지 않고 살아야겠고
    사람이 다 가질 수 있나요.. 아이를 원하면 일을 포기하던가..
    일을 선택하려면 아이 케어의 일정 부분을 포기하던가..
    둘다 포기 못하겠다면 다른 사람과 사는 불편함을 감수하던가..
    지금 하나도 포기 못 하겠다는 거잖아요

    주위에 그런 욕심 갖는 사람들 보는데요.. 대부분 친정 어머니 등꼴 빼먹으며 살죠
    친정 어머니가 돈 얼마 안 받으며 출퇴근 도우미 하며 딸 맘에 쏙 들게 애 키우죠

    남편분도 도와줄 수 있는만큼 도와주셨네요
    아내분께 통보하세요
    일도 갖고 싶고, 아이 케어도 잘 되어야 겠고, 남과 사는 건 싫다면
    내가 회사 그만 두겠다고.. 정말 포기할 맘을 갖고 얘기하세요
    그럼 돈이 우선인지라.. 셋 중 하나를 포기하지 않을까 싶네요

  • 14.
    '12.3.16 11:09 AM (125.186.xxx.131)

    다른 건 다 그렇다 치고...애한테 껌벅 죽는 저도, 아침에 애 세수 안 시키고 보낸적 많아요 =_= 애가 하기 싫다고 반항도 하고 그렇거든요. 이건 부모가 직접 안 해보면 그 상황을 잘 이해 못할 듯^^;;; 님의 아내분은 육아에 대해서 좀 포기해야 할 건 좀 포기해야 할 듯 합니다. 너무 욕심이 많아요. 본인이 하면 잘 할 것 같죠? 전혀 안 그렇거든요. 도우미 분도 만능 아닙니다. 내가 회사 다녀서 그렇지, 내가 집에 있으면 절대로 내 아이를 그렇게 하지 않을 거야...라는 건 뭘 몰라서 그렇지요.
    글쓴분 심정도 이해 됩니다. 코묻은 돈 조금 더 벌어서 뭐하나 싶겠지요. 그런데 저 역시 가정주부가 아닌 직장여성으로 남고 싶다가, 전업주부가 된 거라, 아내분께도 좀 동정이 가는군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런 일로 싸우지 마시라는거...아내 분께도 이런 일로 울지 말라고 말해주세요. 정말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는 없어요. 아내 분 욕심으로 직장을 택해셨다면, 육아는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걸 인지하셔야 해요. 속상하지만 현실이 그래요. 엄마가 24시간 정성으로 키운 아기도 마음대로 크지 않습니다.

    포기하실 건 포기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거에 좀 더 기쁨을 가지고 행복하게 생각하라고 하세요. 투덜거리지 말구요. 그렇게 남편에게 투덜거릴 거면 진짜 그만 두는게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 낫겠어요. 무엇 때문에 직장을 다니는 건지 그걸 항상 잊지 말라고 하세요.

    전쟁터라 생각 마시고, 좋게 좋게 생각하시길^^ 그리고 도우미는 지금 도우미님께 좀더 수당을 더 드리고 오래 봐 달라고 하세요. 다른 분 또 오시면 아기가 싫어할 겁니다.

  • 15. ~~
    '12.3.16 12:29 PM (163.152.xxx.7)

    전쟁같은 시간들.. 이해합니다.
    그런데 언제까지 영원은 아니고 아이가 크면 자연스레 줄어드는 문제니
    현명하게 이 시기를 넘기세요
    아내가 직장을 그만두고 아이를 키우면
    사실 그것처럼 바람직한 것이 없지만.. (남편과 아이에게)
    아내에게는 이루고싶은 사회적 위치가 있으니
    스스로 아이 키우는걸 진심으로 원하고 선택하기 전에는 강요할 수 없는 일이고
    상황에 끌려 그런 선택을 해도
    결국 행복하지 않고 후에 원망을 하게 될겁니다.

    입주 도우미 원하지 않는건 저도 그랬기 때문에 정말 이해가 가요..
    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니는 것 같은데
    그러면 출퇴근 도우미의 시간을 연장해보세요
    그리고 지금 그분 말고 바꿔보시구요
    내복입혀 어린이집.. 양치질 세수.. 이런 문제
    다 울만 합니다.
    그리고 그런 도우미도 좀 드물구요.

    도우미 바꾸면 큰일 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아요. 뭐가고 뭐 온다는 말.. 도우미도 마찬가지
    용기내서 바꿔보시고
    도우미에게 만족하고, 시간을 늘리시면
    두분의 갈등이 많이 줄어드실겁니다.
    홧팅

  • 16. 힘드시겠다
    '12.3.16 1:33 PM (110.70.xxx.14)

    현재 상황이 오래 지속되기 힘들거 같네요. 아내분이 극도의 스트레스로 도우미에게도 불만인 듯 한데...아내가 조금 쉬어 보시는게 오히려 도움이 될듯 한데요. 그런 직장이라면 계속 커리어를 이어가기 위해선 이직이 바람직한데 그게 아닌 곳일수도 있겠죠. 직장생활 잘하면서 애들까지 완벽하게는 힘들테고 적당히 둥글게 할 필요도 있는데 두분모두 정말 힘드시겠어요.

  • 17. ㅠㅠ
    '12.3.16 1:53 PM (211.219.xxx.62)

    조언들 감사합니다. 아내가 이직한다고 해서 지금보다 근무여건(출퇴근시간)이 나아질 가능성이 거의 없는 상황인 점도 씁쓸하네요. 하여간 더 심사숙고해봐야겠습니다. 쉽게 답이 나올 문제는 아니네요.

  • 18.
    '12.3.16 3:43 PM (159.245.xxx.100)

    쭉 읽어 내려가면서 울 남편이 썼나 했을 정도로 저랑 상황이 똑같은데 남편 연봉이 0 하나 더 붙인다고 해서 아니구나 했네요. ㅋ
    제 경우는 회사에 대한 책임감+그간 노력에 대한 보상욕구+커리어 를 위해서 간신히 버티고 있어요. 제가 늦으면 남편에게 구걸, 도우미에게 구걸, 애한테 미안 & 애가 엄마를 싫어함 다 견뎌야 합니다. 아마도 아내분이 제일 많이 힘드실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힘들면 때려치워라 하는데, 그런 소리 하면 참 힘빠져요. 스스로 관둬야 겠단 생각이 들때까진 옆에서 힘빼는 소리는 자제하시고요, 잘 설득하셔서 애가 좀 더 잘 케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으세요. 입주도우미 아니라도 좀 더 시간 연장을 쉽게 할 수 있거나 거리상으로 한쪽이 쉽게 갈 수 있는 곳으로 이사를 하던지 그렇게요.

  • 19. 아메리카노
    '12.3.16 6:13 PM (121.88.xxx.171)

    두 분 직장 생활에 대한 상황이 바뀌지 않고, 더이상의 양보와 희생이 불가시다면~

    아내분 직장 근거리로 이사하시고 육아도우미 근무 시간을 늘리시는 방법 밖에 없으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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