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의 상급자가 쓸데없이 자꾸 앞을 가로막으려 들때...

재수 조회수 : 881
작성일 : 2012-03-16 06:59:23

조언이 필요해요..

하나뿐인 남동생, 공부 죽도록 해서 공기관에 어려운 시험 뚫고 잘 지내서

지금 사십대 초반이에요.

직장에서 능력 인정받고 동생이라서가 아니라 바르고 착하고, 아랫사람한테는 너그럽고

윗 사람에게는 소신있게 잘 해오고 힘든일 있어도 내색한 번 없었는데..

이번에 올케말 들으니 공기관 3급이라는 작자 하나가 노조나 직원 전부에게서 욕이란 욕은

다 들어먹을 정도로 처세나 신경쓰고 스카이대 출신(동생 서울대졸입니다) 밑은

인간 취급 안하고 하는... 좀 인간 말종 같은 작자입니다

생긴건 신사중 신사처럼 멀끔하게 생겼는데 지금 차장으로 있는 동생이 모시는 맨 윗분과

몇 년전 서로 적대관계였던 걸 트집잡아 별별 일을 조직적으로 가로막는 짓을 암암리에 한다는데요

 

이번에도 중요한 프로젝트 선발시험을 기존 시험과목(동생 주과목으로 누워 떡먹기인)의 정당한 절차를 무시하고

자기가 찍어놓은 여자직원에게 몰아주는 방식으로 맘대로 바꿔놓고.. 공기관에서도 할 짓은 다 하고 산다고

올케가 처음으로 고민을 호소합니다

 

뭣보다 공기관의 최고라인이라는 작자의 행태가 너무 괘씸하고.. 일반 직원들,  노조를 발의 때만큼도 안여기고..

자기한테 뭐 갖다 바친 사람들 위주로 뒷구멍으로 하려는 기운이 심한데..

저런 사람 어디다 말할 데 없나요? 말만하면 다 알만한 직위에 저렇게 처신하면 안되는 자리 사람이고..

동생한테 하는 짓만이 아니라 그냥 공적 자리에 있는 사람으로 너무나 부적절해서 일개 시민으로서도

화가 치밉니다.

 

올케는 그 사람이 높은 자리에 있으니 부인을 찾아본다는다.. 하는 구태스러운 일은 못하겠다고 하는데

저렇게 인사결정권을 쥔 인간이 자기 멋대로 뒤에서 조종하는 걸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동생이 너무 안타까와요. 어려운 사람 일은 발벗고 나서서 도와주고, 부하 직원들에게는 유일하게

상향평가 그 직장 통털어 최고 점수를 받았고 해당 기관 최고 장으로부터는 '인재다' 라는 말까지 듣는

사람인데.. 분통이 터집니다.

IP : 220.86.xxx.7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댓글이
    '12.3.16 4:29 PM (112.218.xxx.35)

    안달려서...조언이라 할 수도 없는 댓글을 달아요.

    음...사실 어느 기관이나 있는 일입니다.
    그래서 딱히 방법이 없어요.
    올바른 것이 아닌건 너무 확실하지요.
    근데 공직이든 사기업이든, 어디나 마찬가지에요
    그래서 라인이 중요한거고...

    상사와의 관계에 대해 쓰고 있는 많은 자기계발서들을 보면
    직장은 바꿀 수 있어도 상사는 바꿀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냥 묵묵히 버티는 수 밖에 없어요
    그러다 보면 자기 의지랑 상관없이 상황이 바뀌게 되는 날이 있을겁니다.

    남동생을 보는 님의 안타까운 심정은 십분 이해됩니다.
    도움이 될만한 조언을 못해드려 죄송하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820 내가 집을 팔고 싶어 안달 난거보면 나중에 오를 것 같은 불길한.. 2 qnehdt.. 2012/03/16 1,819
83819 뒷북 압수수색 증거인멸 방조, 靑행정관은 호텔서 출장조사 세우실 2012/03/16 543
83818 자꾸 코가 간질간질하고 재채기 나는 거 ... 2012/03/16 1,371
83817 카드명세서 항상 확인하나요? 2 토실토실몽 2012/03/16 1,217
83816 으아 있다 매점알바 면접보러 가요 떨려요 6 ... 2012/03/16 2,304
83815 키플링 첼린져 초등 3학년이 들기에 크기가 괜찮은가요? 4 키플링 2012/03/16 2,297
83814 세상에ㅡㅡ홈쇼핑에서 개인정보 그냥 다말해주네요 랄랄라 2012/03/16 1,162
83813 프리님이 요즘 뜸하시네요.... 8 2012/03/16 3,726
83812 내용 지워요 3 남편의 상속.. 2012/03/16 857
83811 저 지금 비뇨기과 카운터 앞 대기의자에 앉아있어요 ㅠㅠ 8 ... 2012/03/16 3,195
83810 아내의자격을 보다 20 2012/03/16 4,968
83809 중학생딸 영양제나 비타민 칼슘등 추천부탁드려요. 1 ... 2012/03/16 1,877
83808 영국인에게 불고기 식사대접..82덕분에 너무 잘 치루었어요. 감.. 1 .. 2012/03/16 1,661
83807 학교가서 청소라도 해야하는걸까요? 5 초등 1학년.. 2012/03/16 1,395
83806 송지효 예쁜가요? 58 ... 2012/03/16 12,062
83805 진보신당 비례대표 1번 김순자후보를 자랑하고 싶습니다. 8 나거티브 2012/03/16 1,172
83804 저 좀 혼내 주세요... 2 나쁜딸ㅠㅠ 2012/03/16 961
83803 김재철의 뻔뻔함...뭘믿고 저러는걸까?? 9 닥치고선거 2012/03/16 2,854
83802 오늘만 같아라에 견미리집 거실에 있는 검정색 서랍장 어느 브랜드.. 드라마 가구.. 2012/03/16 2,530
83801 멍게비빔밥 맛있게 만드는 법 가르쳐주세요! 9 멍게쟁이 2012/03/16 2,848
83800 새누리비대위 여성비하 발언, 석호익 취소요청 1 세우실 2012/03/16 627
83799 이공계쪽으로 뛰어나면서 사회성이 떨어지는 현상은요 4 질문 2012/03/16 1,851
83798 급질..백화점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권 사용? 4 초보 2012/03/16 1,042
83797 남동생이 환갑 지나신 부모님 모시고 갈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여행 2012/03/16 1,306
83796 손수조는 닭그네의 가미가제같은 느낌... 4 이명박의헌법.. 2012/03/16 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