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수조란 여자 보면 예전 제 지인이 생각납니다.

민트커피 조회수 : 2,668
작성일 : 2012-03-16 04:15:29

제 지인....

한참 전의 일인데

서울대학에 원서 내고 시험 보고 떨어졌어요.

사람들은 다 아깝다면서 재수하라고 했는데

저와 제 어머니는 사실을 알고 있었죠.

절대..... 절대

서울대는 커녕 '대학'을 갈 수 있는 실력이 아니었다는 걸.

다만

소위 말하는 듣보잡대 썼다가 떨어지느니

서울대 썼다가 떨어진 거였어요.

당시 담임이 원서 안 써준다고 하다가

학부모가 가서 뭐라뭐라 해가지고 원서 썼었어요.... 후후.

 

남들은 모르죠.

전교 꼴지 수준인데 서울대 쳤다 떨어진 것인 줄.

슬그머니 재수함네 하고 있다가

그냥 부모가 하는 가게 기어들어가

'물려받는다'는 명목 하에 일하고 살았었어요.

 

손수조를 보니 그 지인 생각나요.. ㅋㅋㅋ

떨어져도 낙동강라인에 붙었다 떨어졌다고 하려나?

 

IP : 211.178.xxx.1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2.3.16 5:05 AM (221.143.xxx.165) - 삭제된댓글

    정말 비유가 딱이네요...
    그러면 수조는 총선후 아버지 가업을 물려받아 택시운전을 할지 그네꼬 가방모찌를 할지 흥미진진 ㅋ

  • 2. 별달별
    '12.3.16 7:41 AM (118.41.xxx.111)

    전형적인 사기꾼 스멜이......박그네는 사기꾼에게 당했나...??? 왜 하필 그런 인물을,...

  • 3. --
    '12.3.16 8:46 AM (116.122.xxx.167)

    사기는 무슨요, 박근혜가 친히 간택하신거죠 ㅋㅋ 한번 쓰고 버릴라고

  • 4. ...
    '12.3.16 9:08 AM (124.5.xxx.102)

    어쩌면 그리도 꼭 찝어 말씀하십니까?

    바로 그겁니다 ㅎㅎㅎ

  • 5. 장물뇨자의 천박한 1회용...
    '12.3.16 11:58 AM (211.245.xxx.72)

    생긴거부터 쥐박상과 유사
    쥐박이를 애비로 추앙하는 무개념
    젊은 우익이라도 지조와 개념이 있어야 하는데
    그아이를 보면
    일본의 가미가제 특공대가 연상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365 오목교근처 잘하는 피부관리실 알려주세요 1 초보 2012/05/07 946
104364 쇄골 골절 문의드려요 6 어떻게할까요.. 2012/05/07 1,361
104363 몇일전 꿈 ... 2012/05/07 423
104362 베란다에서 머리감고 샤워하는 집도 있나요? 11 궁금 2012/05/07 4,470
104361 아들이 대학생인데,벌써 사업을 하겠다는데..이걸..에효 6 대학생엄마 2012/05/07 1,675
104360 외국에서 잠시 살려면 차라리 긴머리가 편하겠죠? 5 관리면에서 2012/05/07 1,578
104359 노무현 대통령 3주기 추모광고 모금 총액 안내 11 추억만이 2012/05/07 1,143
104358 생후 한달 아기 몸무게가 잘 안늘어요. 2 걱정 2012/05/07 2,920
104357 양키캔들 4 질문 2012/05/07 1,578
104356 아버지 쓰실 네비게이션 추천 부탁드려요 아이나비 2012/05/07 480
104355 한겨레를 왜? 6 2012/05/07 1,199
104354 저는 왜 발이 점점 자랄까요....? ㅜㅜ 13 마당발 2012/05/07 1,669
104353 노무현 대통령 3주기 추모 광고 안내 4일차 #2 11 추억만이 2012/05/07 1,046
104352 호신용 스프레이요. 1 보디가드 2012/05/07 586
104351 5월 다들 어찌 견디시나요? 8 5월 2012/05/07 2,140
104350 대구에 중매하시는분 꼭알려주세요~ 3 꼭좀 부탁드.. 2012/05/07 2,040
104349 홈쇼핑에서 하는 한샘 부억싱크대 괜찮을까요? 4 봄처녀 2012/05/07 3,535
104348 염색만 하면 머리가 너무 간지러워요 7 2012/05/07 1,807
104347 경주여행 급질문 궁금이 2012/05/07 535
104346 경주여행 급질문 1 궁금이 2012/05/07 622
104345 파이시티 “개미투자자들 돈 1200억원, 포스코건설에 몰아줬다”.. 1 세우실 2012/05/07 788
104344 친구사이에 고백하면 친구로 남긴 힘들겠죠? 3 혼란스러워 2012/05/07 2,602
104343 양가에 효도하고 대판 싸우고 끝난 주말 45 힘든 결혼생.. 2012/05/07 13,311
104342 미드, 영드는 어떻게 볼 수 있나요?^^ 3 ... 2012/05/07 1,031
104341 글래머 조카를 부러워 하는 이모 21 여수밤 2012/05/07 5,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