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나한테 꼭 맞는 옷, 가방, 구두를 발견했을때 쇼핑은 참 즐거운것 같아요
발이 커서 원래 유명 구두점에서 맞춰가며 신었었고 명품 구두도 무리해가며 억지로
사서 신었었는데 다 필요없더라구요
몇 번 신으면 이상하게 불편해지고.. 그러다가 동네 새로 생긴 보세 신발가게에서 삼만원주고
샀던 구두가 너무너무 이쁘고 편해서 6개월 이상 잘 신어서 그 집에서 돌아가며 사서 신었어요
오늘은 그나마 삼만원 신발을 만원 세일해서 두 켤레 사서 신고 왔는데
넘 편하고 넘 이쁘네요..
가볍고.. 진작에 대충 여 러켤레사서 돌려가며 신을걸..
가방도 스탐백 비싸게 제돈주고 사서 들지도 못하다가 줘버리고
십만원짜리 소가죽 가방 사서 들었는데 직장에서 이쁘다고 칭찬 자자.. 가볍고 넘넘 좋아요
역시 손쉽고 자기한테 맞는게 따로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