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열심히 살아도

요즘 내 속이 조회수 : 740
작성일 : 2012-03-15 20:23:06

이런저런 장사로 언 20년 지금에 여기까지 오기가 정말 어렵고

살고 싶지 않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잘 버티고 왔는데 꼭 결정적 순간에는 돈이 없다.
돈 관리를 못 해서가 아니고 늘 바닥이라서
쪼개고 쪼개 쓰다 보니 돈이 없다.

한 푼도 헛되게 쓴 곳이 없는데

주변에 손을 벌리는 것도 이젠 지쳐다

다 같이 어려운 지금 시기에 어디 한곳 손 벌린 곳이 없다. 

그렸다고 빛도 없다. 다만, IMF 때 힘들게 이어온 것이

지금까지 힘들게 만드는 것 같다.
차라리 그때 파산신청 할 것을 후회된다.
이을 악물고 다 갚았는데

이젠 정말 다 정리하고 싶다.
남들은 돈 천만 원이 없느냐고 하는데 장사하는

사람은 단돈 일 원도 없을 때가 있다는 것 누가 알겠습니까.


주변에서는 힘든데 그 물건 자기 달라고
참 세상 야속하다.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란 것이 장사꾼들의 진실인가?

 

돈 천만 원 주는데 이익배분 많이 달라는 사람들
날 강도 같은 사람들 밉네요. 쾌히 이곳에 중얼거리네요.
이 밤이 지나고 내일 아침에 제발 눈이 뜨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IP : 218.48.xxx.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2.3.15 9:02 PM (112.152.xxx.5)

    잘될거란 막연한 위로드리기가 죄송하네요...
    그래도 드릴말씀이 그것밖에없어서..
    어제 아침인가...라디오에서 그러더라구요
    물극필반이라고....때가 차면 반드시 반전이 있노라고..
    원글님께서 내일 눈뜨지 않았으면..할 만큼 힘드신게 때가차서 그런거 아닐까
    곧 기막힌 반전이 시작되지 않을까
    바래봅니다

  • 2. 좋은
    '12.3.16 9:06 AM (218.48.xxx.40)

    말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424 지금 아프리카방송에서 파업콘서트 2012/03/18 827
84423 국민 아이사랑 체크카드로 보육료 결재했는데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 4 만5세맘 2012/03/18 6,272
84422 초등 교과서 내용이 30년 전보다 어려워 졌나요?? 16 질문 2012/03/18 2,814
84421 일요일 오후)파출소에서 창문에 무료경보기 달아주려고 왔다고 하는.. 3 진짜인가요 2012/03/18 1,610
84420 싹수 옐로우 그녀 글 어디 갔나요? 5 ? 2012/03/18 1,206
84419 전라도로 1박2일로 여행가려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7 대한민국 2012/03/18 2,156
84418 노처녀 중에 얼굴 큰사람 많지않나요? 44 .... 2012/03/18 10,766
84417 아마존에서 책을 열 권 정도 주문하려고 하는데 4 ... 2012/03/18 955
84416 남편이 베란다에 블라인드 달면 이상하대요 --; 8 1층이라 필.. 2012/03/18 2,792
84415 원글 삭제.. 15 뻘소리.. 2012/03/18 1,957
84414 통번역사님 말씀. 말씀은 고맙습니다만......현실은 18 영어공부 참.. 2012/03/18 5,174
84413 아.. 팥시루떡 김 펄펄나는거 먹고싶어요ㅜ.ㅜ 8 먹고싶은 떡.. 2012/03/18 2,136
84412 살돋 3월 이벤트 보셨어요? 4 지나 2012/03/18 1,297
84411 말없이 어느새 재혼한 좋은 분.. 1 행복한미소 2012/03/18 2,958
84410 뵈프 부르기뇽할때 사태살 사면 될까요? 4 요리초보 2012/03/18 967
84409 2시간 10만원 벌면 많은건가요? 7 손님 2012/03/18 2,705
84408 애들아빠랑 사이안좋은지 어언 두달 오늘은 시집에오지말라는데요 6 고민 2012/03/18 2,763
84407 결제를 하려는데 컨트럴박스 설치가 안되네요..ㅠ 1 나린 2012/03/18 602
84406 가야금 소리 너무 좋지 않나요? 4 푸른꽃 2012/03/18 1,342
84405 요즘 어떻게 지내나요. 중학생 2012/03/18 555
84404 경기권..중고처리(전자제품,자전거)해주시는분 아시면... 원룸살림 2012/03/18 692
84403 비염이 왔어요 4 벌써 중년 2012/03/18 1,236
84402 한살림 코주부화장지 vs 코스트코 크리넥스 3겹롤 2 무형광 2012/03/18 4,099
84401 노처녀가 성격 안좋을거라는 편견 24 ... 2012/03/18 5,148
84400 시장 물건 가격 공유해봐요~~~ 8 과일가격 2012/03/18 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