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끓여놓은 비지찌개 양이 좀 많아서 쉴까봐 한번 더 끓였다가 식혀서
냉장고에 넣을 요량으로 불을 좀 약하게 해놓고
안방으로 와서 걷어놓은 빨래를 개고 있었습니다.
오늘 날씨가 좋아서 베란다 쪽 안방 창을 좀 열어놓은 상태였습니다.
그러고 앉아서 개다 보니,,, (제가 손이 좀 느려요 ㅎㅎ)
어디서 맛있는 냄새가 올라오는 거예요.
누구네 집에서 저녁준비를 맛나게 하나보다. 이건 무슨 음식 냄새일까?
생각하면서 빨래를 개고 있었지요...;;;
일이 다 끝나갈 쯤 아이 때문에 거실에 나갔다가...
오마나 가스렌지에 냄비, 그때사 퍼득 정신이 나서 보니
그나마 타거나 그러진 않았더라고요 ㅠㅠ
얼마나 다행인지 휴
내 나이 3학년 7반
42개월 19개월 아이 둘 있는 엄마인데
요즘 부쩍 더 깜빡증이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