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시간 남았어요

이제어디로 조회수 : 1,568
작성일 : 2012-03-15 17:05:48

십오년간의 직장생활이 오늘로 끝납니다.

한시간후면 회사로부터 자유의 몸이 되네요.

두군데의 직장을 다녔고 각각 칠년정도.. 칠년에 한번씩 변화를 주어야 하는 인체 리듬인가? ㅎㅎ

아~ 시원섭섭해서요.

진심으로 아이들 잘 챙겨주고 삶의 여유를 찾고 싶어요.

세달을 고민하다가 내린 결정인데 아직도 잘한건지 모르겠네요.

죄책감같은게 있어요. 뭔지 모를...

 

저좀 축하해 주세요.

IP : 183.97.xxx.1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ㅁㅁㅁ
    '12.3.15 5:08 PM (122.32.xxx.174)

    출근으로부터의 해방을 축하드립니다...ㅎㅎ
    전 징글맞게 다니기 싫던 직장 퇴직하고 석달동안은 좋아서 구름위를 걷는 기분이었고, 그후로도 일년동안은 좋아죽겠더만요
    지금은 무덤덤하니 편하게 지내고 있는데 한번씩 회사 출근하다 지각하는 생생한 악몽을 꾼다는...ㅋ

  • 2. 추카추카
    '12.3.15 5:09 PM (118.176.xxx.145)

    저도 그 기분 알아요... 정말 날아갈꺼은 기분~~~
    그동안 수고하셨으니.. 당분간 푹쉬세요.. 아이들 학교 보내고 여유롭게 차한잔..
    저는 언제 그런날이 올런지.ㅠㅠ

  • 3. 주디맘
    '12.3.15 5:17 PM (121.167.xxx.136) - 삭제된댓글

    완전 축하드려요~
    짝짝짝~~~~~

  • 4. ....
    '12.3.15 5:22 PM (61.105.xxx.12)

    멋지게 마무리하시고 !! 또 앞으로 집에서 아이들이랑 볶이더라도?! 힘내세요!!!!!!!! 멋진 그대에게 박쑤!!!

  • 5. 쇼핑좋아
    '12.3.15 5:34 PM (58.151.xxx.171)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저도 다음달까지 일하고 그만 둬요........^^

    한두달 쉬면서 출산하려구요.

    15년 쉬지 않고 일하시느라 힘드셨을텐데....그동안 못했던일 하면서 푹 쉬세요.......

    저도 13년 쉬지 않고 일해왔는데 아이 핑계로 드디어 두달 후면 전업이에요^^ 야호!!!!!

    한동안 심심하긴 하겠지만 취미생활 찾아보려구요 ㅋㅋ

  • 6. 원글
    '12.3.15 5:34 PM (183.97.xxx.110)

    화장실가서 마지막으로 칫솔 버리고 왔어요. 이렇게 깔끔한 내책상 처음 봅니다. ㅎㅎㅎ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분이 다운될려고 해서 여기에 응원 부탁하길 잘했네요.
    수입 반으로 줄어도 다 살아지겠죠?

  • 7. 화이팅... 원글님
    '12.3.15 8:57 PM (124.60.xxx.42)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시기에, 엄마의 자리를 채워주세요..

    직장은 걱정할 것 없답니다... 나 말고도 사람 많아요.. ^^

    잘 하셨어요.

    이제 새로운 삶을 사셔요...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답니다..

    뭐 직장이 다 인가요?

    직장 다니다가, 늙어 죽는 것이, 자기의 인생 목표가 아니라면 말이죠,

    삶을 이렇게 살아갈수도 있구나... 감동의 새날이 다가옵디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527 스마트폰 표준요금제 쓰시는분 계신가요? 5 스맛폰 2012/03/18 2,362
84526 꿀도 설탕이죠? 4 2012/03/18 1,620
84525 고려대 학고반수 가능한가요 3 답답한맘 2012/03/18 3,493
84524 37살인데 생리 너무 적게 나와요-.- 7 00 2012/03/18 3,226
84523 Baby on board가 정확히 무슨뜻인가요? 4 .. 2012/03/18 2,939
84522 요즘 거실바닥에 뭐깔고 지내세요? 3 잘될거야 2012/03/18 1,244
84521 아들이 기숙사로 들어가고 4 ... 2012/03/18 1,472
84520 드라마 바보엄마에서 김현주 불쌍하네요. 20 외국이라면 2012/03/18 9,363
84519 RH- 3 신생아혈액형.. 2012/03/18 869
84518 생리가 일찍 끝나기도 하나요? 1 걱정 2012/03/18 2,781
84517 오늘k팝 7 k팝 2012/03/18 1,978
84516 3월 말 미서부 날씨 어떤가요? 미서부 2012/03/18 2,787
84515 아놔 저도 원전반경내 산다죠 ㅜㅜ 1 ㅜㅜ 2012/03/18 865
84514 어린 애들에게 쓸데없는 돈쓰고 애 잡지 마세요.. 20대가 82.. 557 쏘왓 2012/03/18 39,528
84513 남자들도 여자못지않게 힘드네요 11 위기 2012/03/18 2,511
84512 어떤 아르바이트가 좋을까요 5 내일부터출근.. 2012/03/18 1,383
84511 고3 총회 참석해야할까요? 8 고민 2012/03/18 2,037
84510 혹시 고주파 피부관리 받아보신분 계시나요?? 2 고주파.. 2012/03/18 4,768
84509 우리 애가 다른애를 다치게 했는데요 10 Arshav.. 2012/03/18 2,024
84508 수영장에 시부모님 같이 가면 민망할까요? 12 여행 2012/03/18 2,408
84507 중1인데 틸버리 옷 괜찮나요? 1 틸버리 2012/03/18 744
84506 요아래 초등전교회장이 수백만원씩 학교에 내나요? 5 2012/03/18 1,393
84505 핵폭탄 서울시내에 떨어지면 7 ,,, 2012/03/18 1,415
84504 먼저 결혼하자고 한 여자분들 계세요? 2 ... 2012/03/18 1,231
84503 믹스커피 뭐드세요? 연아커피 vs 태희커피 17 날날냥 2012/03/18 4,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