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품은달이 기존의 다른 사극과 많이 다르다는 걸 알고 있지만 조금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네요.
종방을 앞두고 있어서 스토리 전개가 빠르고 보여줄게 많다지만 시대적 배경이 조선시대이고,
흑주술, 액받이무녀 등 현실에서 조금 벗어난(판타지?)것은 알지만,
대왕대비가 아무리 잘못했다고 한들, 훤에게는 친할머니인데 독살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국상을 치르지도 않고 예정대로 사냥을 간다는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설(윤승아)이 죽는 장면에서는 너무 할말 다하고 죽는구나 싶을정도로 신파로 가더니,
대왕대비의 죽음은 시간 관계상 무시하기로 한걸까요?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찜찜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