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외보다 더 절실한 것은

과외? 조회수 : 2,042
작성일 : 2012-03-15 15:41:01

영어 수학같은 과외가 아니라고 봅니다.

가장 중요한 교육은 스스로 살아갈 독립심을 길러주는 겁니다.

나중에 부모한테 기대고, 시댁에 바라고, 남편에게 의지하는 인간이 아닌

세상 어떻다는 거 간파 잘하고

독립적으로 살 의지를 길러주는거죠.

 

그런면에서 강남같은 부자동네가 자식교육은 꼭 자기들처럼 잘 시켜요.

선거만 봐도 모든걸 떠나서 유일한 기준은 내집값을 올려줄것인가, 나한테 손해가 될것인가 를 기준으로 투표하죠.

자기들만 그리 생각하는게 아니라 온 동네방네 다 여론조성하고 자식들까지 그렇게 교육시켜

20대들도 보수적으로 잘 교육시켜놓았죠.

 

몸소 부동산 투자하는걸 어릴때부터 보여주고 그외 각종 재테크 얘기를 어릴때부터 해줘서

 돈이란 이렇게 버는거다는걸 일찌감치 느끼게 해주고요.

그사람들이 보기엔 하루종일 내지는 2교대로 노예같이 일하며 돈몇백받고 사는 사람들을

어리석고 한심하게 보면서도 한편으로 그런 사람들이 있어 자기들은 놀고먹을수 있으니 다행이라 생각할 거예요.

 

세상은 탐욕스럽고 이기적인 인간이 주도한다는 걸 부모의 모습으로 깨닫게 하고요,

 

아이에게 해줄수 있는 가장 좋은 교육은 바로, 현실을 직시하고 누군가에게 이용당하는 삶이 아닌

이런 세상을 바꿀 의지를 갖게 하던가,

그것이 안되면 어떻게 힘들게 일안하고 돈을 벌것인가를 교육시켜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부자들은 진작에 이런 교육을 시키고 있습니다만,

지금 과외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IP : 121.165.xxx.4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아줌마로 살아오면서 이제야
    '12.3.15 3:48 PM (121.165.xxx.42)

    터득한 삶의 지혜인데요.

    왜 이런 귀중한 사실을 남도 알게될까 겁나세요?

  • 2. 원글님같은
    '12.3.15 3:48 PM (14.52.xxx.59)

    이분법이 제일 위험해요
    애들한테 그렇게 교육시키지 마세요
    누가 보면 정말 강남사람들이 자기 집값하고 이익만 따져서 투표하는줄 알겠네요

  • 3. 물론 다는 안그렇겠지만
    '12.3.15 3:49 PM (121.165.xxx.42)

    선거결과는 그렇죠. ㅜㅜㅜㅜ

  • 4. 그럼
    '12.3.15 3:51 PM (14.52.xxx.59)

    여당 뽑은 동네는 다 그런가요??
    맨날 여당 몰표 나오는 지역과 야당 몰표 나오는 지역은요???

  • 5. 결국
    '12.3.15 4:23 PM (211.214.xxx.254)

    단기간의 이익을 쫒다가 모두 공멸하는거 아닌가요?

    물론 자기 코 앞의 이익은 다소 늘어난 것처럼 보이긴 하겠지만.. 그 늘어난 이익에 대비해 어디선가 줄어든 불이익과 손해 등을 감안하면..어쩌면 억지스레 특정 그룹의 이익을 늘리려다 보면 반대급부의 손실이 더 클 수도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지금 현실이 그렇다고 생각해요.

    다들 좀 먼 안목으로 두루 두루 같이 잘살고 정말 '선의'로 경쟁하고 더불어 나가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좀 그러면 안될까요?????????????????????????????????/

  • 6. 결국님,
    '12.3.15 4:30 PM (121.165.xxx.42)

    선의의 경쟁과 더불어 나가는 사회를 힘없는 사람에게 요구해서 뭐하게요.

    전두환이나 박정희, 그이상으로 탐욕스럽고 잔인한 서방자본주의 주도세력에게 요구해보세요,
    무슨 반응이 올까요.

  • 7. 아저씨
    '12.3.15 4:36 PM (211.234.xxx.67)

    아저씨, 저 아저씨 누군지 알아요. 왜 또 아줌마라고 거짓말하고 그러세요? 그럼 못 써요....
    말투는 여성적으로 많이 개선됐지만 그래도 아저씨 얼굴 훤히 보이듯이 다 보이거든요. 계속 거짓말하면 진짜 혼나십니다.... 훈계질 그만 하시고 아저씨 생업으로 돌아가세요! 아셨죠!!!
    계속 아줌마라고 주장하실 거면 저랑 한 번 만나든가요..... ㅋㅋㅋ 아저씨 초상 찍어서 82에 올리고 경계 경보 울리고, 아저씨가 인터넷 훈장 겸 키보드 워리어인 거 아냐고, 아저씨네 식구들한테 알릴 겁니다.

  • 8. 아저씨님,
    '12.3.15 4:52 PM (121.165.xxx.42)

    왜 여자는 이런 사실을 자각 못할 거라고 생각하세요?
    이런 자각 남자만 가능한거 아닌데요,

  • 9. 아저씨
    '12.3.15 4:57 PM (211.234.xxx.67)

    그게 아니고요, 저는 여자들의 지적 능력을 어쩌면 남자들보다 높이 사기고 하고요, 세상을 보는 여자들의 눈도 아주 많이 존중하는데요, 그런 거랑 상관없이, 이런 걸 자각하는 사람은 남자임이 틀림없다가 절~~~~~~대 아니고요!!!
    원글 쓰신 그대가 아저씨인 걸 그냥 안다고요. 그러니까 거짓말 하지 말라는 게 댓글의 핵심이었어요.
    제가 언제 글 내용으로 미루어 보아서 남자다~
    그랬어요? 아니잖아요.
    괜히 딴소리로 말 돌리지 마시고 저랑 그냥 한 번 보시죠 ㅋㅋ 거짓말쟁이 헛똑똑이 아저씨.

  • 10. ...
    '12.3.16 1:00 PM (115.161.xxx.217)

    첫 문단은 동의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713 마법시작했는데요 , 4 dma 2012/03/16 1,170
83712 입맛없는 적이 없었다는 분들은 무슨 반찬을 해드세요? 1 입맛 2012/03/16 808
83711 얇은 니트 스웨터,, 몇 번 입고 드라이, 입은 후 어디다 보관.. 직장맘님들 2012/03/16 802
83710 서울중구에 그래서..지상욱 나오는거 맞아요?? 5 궁금이 2012/03/16 1,913
83709 수분보충용으로 허브차 마시면 어떨까요? 5 물마시기가어.. 2012/03/16 1,986
83708 나는 꼽사리다 16회가 올라왔어요. 2 들어보세요... 2012/03/16 1,014
83707 어찌 하오리까? 바닷가재 2012/03/16 649
83706 6PM에서 랄프로렌 구두 사려고 하는데 사이즈가 불안해서요 3 구두사이즈 2012/03/16 1,353
83705 내가 겪은 기묘한 이야기 7 기묘한이야기.. 2012/03/16 3,366
83704 산들*같은 비싼 웰빙다시다는 정말 안전한가요? 4 정말궁금 2012/03/16 1,946
83703 나꼼수 시디 구할수 있는곳 없을까요 2 연주맘 2012/03/16 1,077
83702 NLP심리치료.. 2 천사볼 2012/03/16 1,963
83701 심한 아이 타올로 밀어 줘야 하나요? 3 각질 2012/03/16 883
83700 시부모님때문에 속상한 마음을 신랑한테 자꾸 표현하는게 과연 잘하.. 12 현명하게쓰자.. 2012/03/16 2,917
83699 9개월 임산부인데요 아기가 역아 ㅠㅠ 11 고민 2012/03/16 2,321
83698 면생리대 만들어 보신분 계신가요? 8 2012/03/16 1,446
83697 보일러는 언제 사야 저렴한가요? 2 mmm 2012/03/16 964
83696 눈치보는 아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4 힘들어요 2012/03/16 9,143
83695 전여옥 “박근혜, 지적 인식 능력이...” 5 세우실 2012/03/16 2,787
83694 1차량 이상 매달 2만원씩 주차비부과! ...이런곳 또 있나요?.. 20 너무해 2012/03/16 2,757
83693 단호박으로 간단하게 할만한 반찬 알려주세요~ 6 .... 2012/03/16 1,470
83692 이사가고나면 꼭 피아노 조율해야하나요? 5 2012/03/16 1,242
83691 이런 얘기 들어보셨어요? 1 인생 2012/03/16 967
83690 초등 2학년딸 놀토에 어디를 가야 할까요? 2 .. 2012/03/16 739
83689 가톨릭이신분들께 여쭤요 남편이 영세받는데요 3 싱글이 2012/03/16 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