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의 교우 관계에 얼마나 관여하시나요?

초등맘 조회수 : 564
작성일 : 2012-03-15 15:25:57

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으로 올라갔습니다.

학교가 그리 크지 않아 매번 비슷비슷한 친구들과 한반이 되곤했고, 아이가 절친까지는 없지만

그럭저럭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5학년 들어와서 요새 친하게 지낸다는 친구이야기를 제법하는데, 그 아이때문에 고민입니다.

작년에도 같은반 친구였는데 작년에는 친하게는 안지냈거든요.

근데 올해는 어딜 다니던 붙어다니고 친하게 지내는 것 같아요.

 

그냥 평범한 아이면 별 걱정 안하겠는데... 작년에 이래저래 들은 이야기가 있어서

작년부터 친하게 지내면 안될것 같다는 생각은 했던 아이에요.

 

일단 오빠들만 있는 여자아인데 터울이 많이 져서 아이가 오빠들이 보는 그런 성관련에 많이 노출이 된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친척집에 놀러갔다가 친척부부가 성행위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그 이야기를 다른 친구한테 이야기했다고 하네요.

거기다 그아이 아빠가 좀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시는 예를 들어 아이가 피아노 배우고 싶다고 했더니 안된다고 하다가 결국

부엌에 칼을 가지고 와서 아이에게 위협하는 행동을 하는 등 평범하지 않은 가정에서 자란 아이 같더라구요.

작년에 친하게 지내던 친구한테는 그 이야기를 다 했고, 그 이야기를 그아이 엄마한테 전해들었었어요.

계속 성관련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T.T

저는 아직 딸이 하나이고, 그런 환경엔 별로 노출이 안되었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제 딸이 만약 그 아이에게 그런 이야기를 듣게 되면 아이가 겪게 되는 충격이나 안 좋은 점들이 걱정이 많이 되네요.

아이에게 그 친구랑 같이 안다녔음 좋겠다. 라고 이야기할 수도 없고... 이럴땐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IP : 203.244.xxx.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2.3.15 8:12 PM (210.124.xxx.59)

    솔직히 말하겠어요. 그런데 그 아이가 주파수가 너무 강하면
    님 따님이 그 아이 만나는 것을 님에게 비밀로 할 수도 있고
    이래저래 골치 아프네요.
    언젠가는 노출될 일이긴 한데, 너무 빠른거 같기도 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461 예전 베스트극장 세발자전거 기억하세요? 3 유준상좋아 2012/04/16 1,990
96460 평일에도 윤중로에 사람많나요? 1 ㅇㅇ 2012/04/16 680
96459 우리나라에서 파는 고시히카리 쌀 일본에서 들여오는건가요? 2 볍씨 2012/04/16 6,920
96458 Mbc파업에 김주하아나운서 참여하나요? 11 파업 2012/04/16 2,697
96457 82능력자님들 노래하나 찾아주세요 4 노래 2012/04/16 666
96456 전 다시 태어난다면.. 10 .. 2012/04/16 1,867
96455 갤럭시나 아이폰외의 스마트폰 중에 가격대비 쓸만한 것은? 2 ** 2012/04/16 697
96454 제주도 여행때 비가온다면 날짜변경하시겠어요?? 4 절망 ㅠㅠ 2012/04/16 1,019
96453 리듬복싱 저질체력엔 무리일까요 남편이 자꾸.. 2012/04/16 808
96452 내과를가서 CT찍어야 할까요? 1 남편 2012/04/16 684
96451 4월 1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4/16 731
96450 대문에 여자나이50 늙었다는 글보고.. 9 전인화씨 2012/04/16 2,095
96449 조선일보 혐오스러워요 7 좃? 2012/04/16 1,368
96448 땀에 지워지지않는 파우다랑 아이라인 알려주세요 4 고수님들~ 2012/04/16 1,002
96447 기사/강남구 전세 6개월새 1억2천만원 하락 1 중앙일보 2012/04/16 1,568
96446 안철수씨 대선출마 선언 하셨네요. 14 시즐 2012/04/16 3,114
96445 주차관련 질문 2012/04/16 454
96444 열심히 공부하는데 성적이 왜 이럴까요? 10 고1맘 2012/04/16 1,692
96443 매트로 9호선과 맥쿼리 1 궁금 2012/04/16 642
96442 시사인 주진우 기자의 새로운 저서-- 주기자--를 추천합니다 7 사랑이여 2012/04/16 1,304
96441 얼굴 홍조때문에 죽고싶을정도입니다 ㅜ 10 gysi 2012/04/16 4,434
96440 르쿠르제냄비 저같은 사람한테 필요할까요? 3 .. 2012/04/16 1,142
96439 제가 친정에 너무 못하나요? 22 .... 2012/04/16 3,478
96438 남편줄 결혼20년기념선물 시계추천 바래요 3 등푸른활어 2012/04/16 1,352
96437 kb 국민은행, 보안강화 후 사용하라는 문자가 이른 아침부터 오.. 10 피싱주의 2012/04/16 1,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