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한 집에 빌트인 식기세척기가 있어요.
한샘부엌이여서 로고도 한샘이 새겨져 있는데 인터넷 검색해보니 엘지 제품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내부구조가 너무 마음에 안들어요.
쓸때마다 좀 짜증이 나네요. 제가 요령이 없는 걸까요? 혹시 저와 비슷한 구조의 식기세척기 쓰시는 분 계시면 어떻게 사용하고 계신지 좀 알려주세요
제일 마음에 안 드는 건 접시 넣는 칸이 너무 없어요.
하단 뒷부분 중 오른쪽. 그러니까 하단의 1/4 정도만 접시넣는 칸인데요 접시 세워넣으면 6-7개 밖에 안 들어가요.
저는 한그릇 음식도 많이 해먹고. 서양식(?)으로 자주 먹는 편이여서 이게 제일 불편해요. 접시는 칸막이가 없음 눕혀넣을 수도 없고 방법이 없잖아요.
그리고 상단에 무슨 칸막이(?)가 있는데 폭이 띄엄띄엄 있어요. 이게 뭘까 한동안 헤맸는데 아마도 밥그릇. 국그릇을 그런식으로 넣는건가봐요. 맞나요? 몇 개 들어가지도 않고
반찬그릇같이 좀 작은 것들은 도대체 어디다 넣어야 하는지..
또 하단에서 왼쪽편에 세로로 이중장(?)이 있어요. 그러니까 세로로 길게 하나 더 놓여져 있는데 도대체 여기는 뭘 넣으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떼어낼 수 도 없어서 그 아래는 높이맞춰서 넣어야되니 또 불편하고..
제가 외국에서 오래 살다가 얼마전 귀국했거든요. (82에서 외국이야기 하시면 싫어하는 거 아는데 이해를 돕기위해서^^;;)
그래서 접시 쫘르르륵 세워넣고 컵 쪼로록 세워서 정리가 쫙 된 생태가 되어야 기분이 좋은데 그게 안되고 뒤죽박죽 엉키니 너무 짜증나요..ㅠㅠ
제가 사용하는 세척기가 비효율적으로 나온건지. 아니면 제가 요령이 없어서 그런건지..
답변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