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병인 때문에 고민이에요. 도와 주세요. ㅠㅜ

밍밍 조회수 : 2,755
작성일 : 2012-03-15 14:15:38
어머님께서 양쪽 무릎 관절 수술하시고
병원에 계실 날이 아직 열흘 남았어요.
제가 매일 오곤 있지만 아기가 있어서 오후엔 집에 가봐야 해서 간병인을 쓰고 있는데
간병인 스트레스가 대단해요 ㅠㅜ
제가 없는 밤엔 어머님께 짜증이 대단하다고 같은 병실 환자들도 귀뜸해 주시구요.
슬슬 저한테도 막 대하고, 어머님께 며느리가 본인이어머님 지갑에 손댄다고 의심하는것 같다고 하셨대요.
맘 상하면 더 짜증부릴까봐 비위 맞추느랴 죽겠는데 말이에요.
입원 전엔 별로면 바꾸면 되지 간단히 생각했는데 병원에 들어와 있는 업체가 정해져 있다보니 간병인들끼리 완전 판을 치고 있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고 있었어요. ㅠㅜ
이런 경우 중간에 간병인 바꿔도 될까요?
괜히 그랬다가 저희 없는 동안 어머님 입장이 더 곤란하실까봐 걱정도 되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ㅠㅜ
IP : 49.29.xxx.11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2.3.15 2:17 PM (210.117.xxx.96)

    바꾸셔도 괜찮아요. 그 병원에 들어 오는 업체 말고 알아 보시면 되잖아요. 아직 열흘이나 남았는데 바꾸는 편이 낫겠네요. 환자에게 짜증을 내다니...

  • 2. ㅇㅇ
    '12.3.15 2:18 PM (211.237.xxx.51)

    저 병원에서 오래 근무해봤어요.
    그 병원에 들어와있는 업체가 있으면 그 병원 책임이에요
    (그 업체밖에 이용 못하게 해놨으면서 서비스는 그따위니깐요)
    간호사든 원무과를 통해 항의하시고 당장 교체하세요.
    항의를 해야 좀 더 선별해서 좋은 간병인 보내줄겁니다.
    그리고 그 간병인은 어느정도 불이익 받아야죠..

  • 3. .....
    '12.3.15 2:21 PM (218.238.xxx.146)

    지역이 어디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아버님 입원하실때 간병인님 계셧는데요
    간병인님이 아주 적극적이시고 행여 환자나 환자 보호자자에게
    마음에 안드실까바 간병이나 그외 행동 조심하시던데요.
    특히 환자와 보호자 사이의 말 전달 신중을 기하셧던 기억이 납니다..
    간병인 마음에 안드심 언제라도 바꾸세요 .내 돈 주고 기용한 사람에게 눈치 까지 볼 필요는 없거든요.

  • 4. 병원에
    '12.3.15 2:27 PM (125.187.xxx.109)

    강력하게 항의하세요. 그리고 항의는 님이 하지마시고 남편이나 아버님을 통해서 하세요.

  • 5. 고객센터
    '12.3.15 2:31 PM (112.187.xxx.125)

    큰 병원이나 대학병원이면 고객센터가 있으니 찾아가 상담하세요.
    고객불만이 병원평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도와줄겁니다.

    또 그 간병인 협회에 항의하세요. 대수롭지 않게 응답하면
    인터넷 게시판에 호소글 올린다고 하세요. 그 협회 자주 거로되면 언젠가는 감사들어간다고
    으름짱도 놓으시고.

    무엇보다도 간병인에게 너무 저자세일 필요는 없습니다.
    또 아랫사람부리듯이 함부로 하는 것도 안되지만..
    엄격하게, 그리고 정성껏 돌본다면 감사하다는 인사정도는 하세요.

    간병인 중에 정해진 금액외 차비명목으로 웃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나친 요구를 하면 당장 바꾸겠다고 하세요.

    간병인 협회가 병원측과 독점계약하는 경우는 없어요.
    그렇게 되면 병원측이 전적으로 책임져야하는데 위험부담이 커요.
    미숙한 간병인때문에 사고가 나면 병원책임도 무시 못하니까요.

    대개 큰 간병인 협회 두 개가 경쟁하고 있고, 간호사들이 중간에서
    소개를 하고 있어서 일시적으로 특정업체가 독점하는 듯이 보일 뿐이예요.
    불교단체나 천주교단체에서 하는 간병인 협회를 검색해보세요.

  • 6. 관절전문병원
    '12.3.15 2:46 PM (222.110.xxx.4)

    중형병원 입원 경험있어요.
    거의 한군데 업체가 거의 독점식으로 들어와있었어요.
    그래서 간병인들 다 같은 옷입고 있었구요.
    간병인끼리 서로 너무 잘 알고 타업체 직원오면 따시키는 분위기였구요.
    일단 병원에 얘기하셔서 바꾸세요.
    어차피 안맞으면 다른 간병인 옵니다. 같은 방 환자 간병인 바꾸고 잘 지내는거 봤어요.
    다만 환자가 까다롭거나 그렇다는 소문나면 서로 가기 싫어해서
    결국 다른 업체 사람 오는것도 봤어요.

  • 7. 원글이
    '12.3.15 3:23 PM (49.29.xxx.114)

    많은 말씀 감사해요.
    저희 어머님은 본인이 참으면 된다고 하시는 분이시라서요. 그냥 두라고 하시는데 주변 분들이 보호자 없는 동안 좀 심하다고 자꾸 말씀 하셔서 너무 속상해요.
    여기도 다 같은 옷 입고 모여서 서로 떠들고 입원실 처음 분위기가 딱 간병인들 세상이구나 싶었어요.

  • 8. 미즈박
    '12.3.15 6:35 PM (125.186.xxx.6)

    입원 많이 안해보셨죠?
    간병인 많이 써본 사람으로 말씀드리자면 당장 바꾸세요.
    전혀 참을 필요 없습니다.
    그 비싼 돈 주고 왜 그런 대접 받나요?
    좋은 간병인들 많아요.
    간호사실에 강력히 항의하고 바꿔 달라 하세요.
    간병인들끼리 짝짝쿵 되서 병실 휘젓는거 어떤 건 줄 알아요.
    오죽하면 다른 환자가 귀뜸해 주겠어요?
    옆 환자에게 부탁하세요.
    또 이상한 사람이면 귀뜸해 달라고.

    무조건 당장 바꾸는게 상책입니다.
    그렇게해도 아무런 불이익 없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261 봄이라서 욕실 인테리어 좀 바꿔보려고 해요ㅎ 3 요루미 2012/03/28 1,915
87260 중1중간고사 문제집 ‥(댓글 절실‥) 4 중간고사 2012/03/28 1,049
87259 따끈따끈한 국외부재자 투표 후기! 11 삼순이 2012/03/28 1,551
87258 예민하면 뭘 먹지 못하는 분 계세요? 8 뭘 먹어야 .. 2012/03/28 1,095
87257 초1학년인데 시력이 안 좋아졌어요... 5 ㅠ_ㅠ 2012/03/28 1,071
87256 외규장각 도서가 프랑스 박물관 사서들 때문에 반환이 어려워.. ... 2012/03/28 922
87255 머릿결 방향으로, 서서 위에서 밑으로 물이 내려가게 감으면, .. 6 머리감는법 2012/03/28 2,466
87254 주진우 기자 책 목차. 14 2012/03/28 2,361
87253 페브리즈..광고 참 잘하죠? 10 나만 그런가.. 2012/03/28 1,600
87252 제주 풍림에 방이 없다는데.. 3 좌충우돌 2012/03/28 1,166
87251 왜 sky라고 지칭하나요? 18 0000 2012/03/28 2,566
87250 한스킨 갈바닉 어떻게 사야해요 1 그라시아 2012/03/28 886
87249 저같은 사람은 도우미 도움 못받겠지요? 2 몸이고달픈팔.. 2012/03/28 991
87248 또 하나의 안타까운 영웅 이에리사 2 Tranqu.. 2012/03/28 990
87247 한계레 고맙다.. 역시 나꼼수는 신을 밝혀냈군요.. 7 .. 2012/03/28 2,370
87246 말린 나물에 벌레가... 나물이.. 2012/03/28 1,184
87245 [원전]신월성 원전1호기 시험가동중 또 정지 1 참맛 2012/03/28 344
87244 간단한 영어 해석 맞는지 확인해주세요 4 삐리리 2012/03/28 569
87243 아이들을 키우겠다는 생각은 제 욕심일까요??? 16 이혼결심 2012/03/28 5,400
87242 월세기간 만료후에 세입자가 안나간다고 버팁니다. 5 집주인 2012/03/28 1,643
87241 신발 두개 중 좀 골라주세요~~ (4 cm 웨지힐) 13 신발 2012/03/28 1,938
87240 냉동 포장된 야채는 영양소, 맛 전부 별로죠? 3 ---- 2012/03/28 1,053
87239 초등학생 인라인 스케이트 1 알려주세요 2012/03/28 753
87238 도쿄까지 덮친 방사능 공포 기업들 줄줄이 짐 싼다 16 밝은태양 2012/03/28 2,823
87237 나이가 들수록 친구가 그리워요.. 1 친구야 2012/03/28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