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선배엄마들 혹은 유아교육, 심리 공부하신 분
저희 아이 좀 봐 주세요.
항상 아이 객관적으로 문제 없나 걱정하는 엄마예요.
32개월 4살 딸아이예요.
말도 빠르고 워낙 뛰어 다니는거 좋아하고 호불호 뚜렷하고
정의감도 강한편이예요. 토끼랑 핑크에 열광하고
책읽는 것도 좋아하고 외모 꾸미는 것도 관심이 많아요.
엄마랑 집에 있기 심심했는지
본인이 원해서 27개월 부터 어린이집 보냈어요.
어린이집 적응기에도 운적 없이 즐겁게 다녔는데
한친구를 너무 좋아했어요. 선생님 말씀으로는
그친구를 독점(?) 하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하고
제가 봐도 그 친구를 너무 좋아하는 거 같아
다른 친구와도 다양하게 친하게 지냈으면 했어요.
3월 되서 3세반에서 4세반으로 올라왔는데
그 친구가 이사가고 선생님도 바뀌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아이가 어린이집 안가고
엄마랑 꼭 껴안고 있고 싶다. 엄마랑 놀거다. 하면서
등원 거부 하는데 이주일이 넘어 가요.
그 친구 말고 다른 친구들은 그대로이고
두명 더 새로운 친구들이 왔는데 친구들한테 관심이 없어요.
새로운 선생님만 졸졸 쫒아다닌대요.
(아마도 아이가 선생님과 절친하기로 한듯)
저보고 어린이집에 같이 가자고 하고 엄마가 가서 지켜달라고
하는데 제가 물어봐도, 살펴봐도 별 문제 없는거 같고
단짝 될만한 자기가 마음 붙일 친구가 없다 뿐이지
누가 괴롭히거나 어린이집이 재미없는 건 아닌거 같거든요.
새로운 선생님은 저희 아이가 쉽게 마음을 안열고
한번 마음에 들면 모든 다 해주는 성향 같다고 하는데
제가 전에 그친구 좋아할때 받았던 느낌이랑 똑같아요.
전에 아이가 좋아하던 그 친구가 때려서 아팠다고 해서
제가 혼내준다니까 그러지 말라고 화를 내더라구요.
이런 아이 성향 문제가 될까요?
문제가 된다면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원장님과 선생님은 매일 빠지지 말고 보내고
일찍 데려가라는데 아침마다 울면서 가는 아이에게
이게 좋은건지도 모르겠어요.
지금 주말 부부라 아이랑 저 둘만 있는 시간이 많고
제가 좀 엄한 편이고 아빠가 많이 예뻐해주고 놀아줘요.
부부 사이는 좋아요.
아이 에게 영향이 있는건지 그리고 이럴때 어린이집을 계속
보내는게 좋을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배엄마들 저희 아이 성향 괜찮을까요?
엄마 조회수 : 504
작성일 : 2012-03-15 12:45:55
IP : 125.141.xxx.22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3521 | 이집트여행 가고싶은데요 6 | Ki | 2012/03/15 | 1,249 |
83520 | 총선뉴스, 이건 기계적 중립도 아닌 그냥 '받아쓰기' | yjsdm | 2012/03/15 | 418 |
83519 | 고리원전 간부들, 사고직후 은폐 모의 드러나 1 | 세우실 | 2012/03/15 | 494 |
83518 | 요리배울곳... | 요리공부 | 2012/03/15 | 560 |
83517 | 책 읽기가 먼저인 아이. 5 | 숙제보다 | 2012/03/15 | 1,099 |
83516 | 오늘 사기전화에 완전 넋이 나갔었어요.무서워요 7 | 너무놀래서 | 2012/03/15 | 3,065 |
83515 | 영작 부탁합니다 2 | 영어울렁증 | 2012/03/15 | 502 |
83514 | 페인트 부분만 바르면 티날까요? | ,, | 2012/03/15 | 430 |
83513 | 시댁 조카를 어떻게 해야할런지?? 6 | joohee.. | 2012/03/15 | 3,203 |
83512 | 에잇 빠리바게뜨! | .,... | 2012/03/15 | 926 |
83511 | 돈 들이면 효과 내는 우리 아이들.. 1 | 아까비! | 2012/03/15 | 1,045 |
83510 | 혼자 사시는 엄마, 15평 오피스텔에서 사시는거 어떨까요? 17 | 노후대책이라.. | 2012/03/15 | 5,603 |
83509 | 같이노는 아기가 때리네요 4 | 두돌아기 | 2012/03/15 | 714 |
83508 | 시어버터 녹이기가 힘들어요 5 | 손이 찬가... | 2012/03/15 | 2,352 |
83507 | 개인사정땜에 그만둔 회사에 다시 가는것. 12 | bb | 2012/03/15 | 2,222 |
83506 | 떼인돈 받아내려고 하는데, 어찌해야할까요? 7 | 이럴땐 | 2012/03/15 | 1,773 |
83505 | 수내동에 미술학원 추천해주세요(재미있는) 2 | 초등4학년 | 2012/03/15 | 817 |
83504 | (서울 은평구 정보) 봄을 맞아 남편 때때옷 싸게 마련했어요~ | Youndu.. | 2012/03/15 | 763 |
83503 | 담요만한 숄을 선물받았는데요.어떻게 사용하는지.. 3 | 에뜨로 | 2012/03/15 | 911 |
83502 | 운동도 요요가 있나봐요. 2 | 미쵸 | 2012/03/15 | 1,922 |
83501 | 과외보다 더 절실한 것은 10 | 과외? | 2012/03/15 | 2,091 |
83500 | 불고기 만들때요?? 알려주세욤 1 | 불고기 | 2012/03/15 | 726 |
83499 | 새똥님 왜 안오세요~~ 5 | 롱롱 | 2012/03/15 | 1,450 |
83498 | 아이둘과 부산여행 3 | 세레나 | 2012/03/15 | 952 |
83497 | 초등학교에 아이가 반장되면 꼭 엄마가 반 대표를 해야하나요 22 | 학교 | 2012/03/15 | 7,4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