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겁쟁이 신랑 땜에 미치겠어요 ㅡㅡ;

.. 조회수 : 2,290
작성일 : 2012-03-15 12:27:48

둘째 태어난 지 5개월이 지났는데

 

정관수술 자기가 한대서 제왕절개 할 때 안 했는데

 

지금까지 미루다가 계속 된 잔소리 끝에 드디어 내일 수술이네요.

 

바쁘다느니 몸이 안 좋다느니 계속 핑계댔는데

 

이제 보니 무서워서였네요.

 

수술날짜 잡은 날 부터 수술후기만 줄창 들여다보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치 제가 아기 낳기 전에 출산후기만 주구장창 들여봤던 것 처럼....

 

겁쟁이라고 카톡 보냈었는데

 

방금 답장이 왔는데......

 

자기는 무서워서가 아니라 씨들이 없어지는 게 슬퍼서일 뿐이라네요

 

아 정말............ 미치게쏭.. 신랑아 너 땜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P : 115.138.xxx.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5 12:30 PM (110.9.xxx.107)

    이제 그 씨가 필요한데는 없어졌다하세요. 어디가서 내 아를 낳아도~할거아니면...

  • 2. 복단이
    '12.3.15 12:40 PM (121.166.xxx.201)

    씨들이 없어지는 거 아닙니다.
    씨는 잘 생성됩니다.
    다만 씨가 나오는 관만 살짝 잘라주는 거예요.

    그러니 씨들이 없어져서 슬퍼할 필요 없다고 해주세요.

  • 3. 씨 없는
    '12.3.15 12:43 PM (14.43.xxx.111)

    수박이 마싯다고.... ㅋㅋ

  • 4. ...
    '12.3.15 12:54 PM (124.5.xxx.102)

    무서웠다기 보다는..

    누구라도 꺼려지겠죠.

    소위 말하는 씨 없는 수박이 되니,따라서 만약의 경우 이혼하고 재혼할 경우

    그 쪽에서도 아이를 나아야 하는데 ..등 만약의 경우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으니까요.

    따라서 여자 쪽에서 정관 수술 강권하는 것은 좀 거시기하다고 봅니다.

    물론 복원 수술이라는 것이 있지만 이것도 완전히 믿을 것은 못 돼요.실패 많아요.

  • 5. ㅎㅎㅎㅎ
    '12.3.15 1:06 PM (124.52.xxx.34)

    남편분 넘 귀여우세요..ㅎㅎㅎ
    남자들이 정관 수술을 꺼려하는 게
    남자가 정관 수술을 하면 정력이 떨어진다느니..하는 속설들때문에 더 그런 거 같아요
    남성으로서의 상실감이랄까 뭐 그런 것들 때문에요..
    그리고 남자들 사이에서도 정관수술했다고 하면 그렇게 놀려댄다는군요..
    씨없는 수박이라는 둥..내시라는 둥..ㅎㅎㅎ

  • 6. 전혀
    '12.3.15 1:17 PM (119.70.xxx.162)

    정력 떨어질 일 없다고 전해주세요.
    둘쨋넘 낳고 수술한지 21년된 영감이랑 사는데요
    오십 중반인데 쉼없이 달려듭니다..ㅋㅋㅋ
    정력 좋습니다..^^;;

  • 7. 위에전혀님
    '12.3.15 2:19 PM (203.226.xxx.136)

    부작용 아니에요?ㅋ 농담이구요
    몸에몰한다는자체ᆢ특히 그곳이 남자들을 무섭게하는듯ㅋ

  • 8. 귀여움
    '12.3.15 3:22 PM (118.220.xxx.107)

    제왕절개할 때 하시지 그러셨어요.
    좀 많이 아파하더라구요. 회사도 휴가내고
    후유증으로 가끔씩 당긴다면서 새우등을 하고 끙끙대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808 쭈꾸미 먹으러 가려는데 어느쪽이 좋을까요? 1 내일 2012/03/29 980
88807 중학교 2학년 아들놈이 친구 숙제를 해주고 앉았어요. 2 .... 2012/03/29 1,151
88806 맛있는 올리브오일 추천해주세요 1 mine 2012/03/29 1,444
88805 최민수 방송에서 반말하는 거 아직도 못고쳤네요 2 ..... 2012/03/29 1,431
88804 욕실나무문이 거북이등 처럼 갈라셨는데 어찌해야하나요? 8 2012/03/29 1,982
88803 배란통이 옆구리에도 오나요? 1 40대 중빈.. 2012/03/29 7,042
88802 제대로 된 현미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8 건강 2012/03/29 1,259
88801 짝에 저 사무라이좀 그만 나왔음 11 2012/03/28 2,789
88800 초1 영어 어찌해야하나요? 제가 전혀 봐줄수 없는데요 ㅠ.ㅠ 3 2012/03/28 1,100
88799 종아리 보톡스..비싸군요 ㅠㅠ 7 ㅇㅇ 2012/03/28 2,930
88798 봄이라서 욕실 인테리어 좀 바꿔보려고 해요ㅎ 3 요루미 2012/03/28 1,980
88797 중1중간고사 문제집 ‥(댓글 절실‥) 4 중간고사 2012/03/28 1,117
88796 따끈따끈한 국외부재자 투표 후기! 11 삼순이 2012/03/28 1,634
88795 예민하면 뭘 먹지 못하는 분 계세요? 8 뭘 먹어야 .. 2012/03/28 1,172
88794 초1학년인데 시력이 안 좋아졌어요... 5 ㅠ_ㅠ 2012/03/28 1,160
88793 외규장각 도서가 프랑스 박물관 사서들 때문에 반환이 어려워.. ... 2012/03/28 1,002
88792 머릿결 방향으로, 서서 위에서 밑으로 물이 내려가게 감으면, .. 6 머리감는법 2012/03/28 2,563
88791 주진우 기자 책 목차. 14 2012/03/28 2,460
88790 페브리즈..광고 참 잘하죠? 10 나만 그런가.. 2012/03/28 1,703
88789 제주 풍림에 방이 없다는데.. 3 좌충우돌 2012/03/28 1,255
88788 왜 sky라고 지칭하나요? 18 0000 2012/03/28 2,669
88787 한스킨 갈바닉 어떻게 사야해요 1 그라시아 2012/03/28 976
88786 저같은 사람은 도우미 도움 못받겠지요? 2 몸이고달픈팔.. 2012/03/28 1,089
88785 또 하나의 안타까운 영웅 이에리사 2 Tranqu.. 2012/03/28 1,090
88784 한계레 고맙다.. 역시 나꼼수는 신을 밝혀냈군요.. 7 .. 2012/03/28 2,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