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정한 럭셔리는 생활방식의 문제 같아요.

ㅎㅎ 조회수 : 3,396
작성일 : 2012-03-15 10:49:07

라이프스타일 자체, 혹은 사고방식이 무심하게 럭셔리 한게 진정 럭셔리 한거 같아요.

 

그러니까, 어떤 특급호텔들은 VIP 들이 묵으면 가운에 이니셜을 새겨 준대요.

그리고 가져가라고... 선물이라고...

하면 보통 VIP들은 나 여기 다시 올거니까 이 가운 보관해달라고 한대요.

저는 여기서 아 역시 VIP들은 그렇겠구나 나 같은 사람은 호텔에서 그런걸 받으면 오오 좋다 집에가서 입어야지 하겠지만 그 사람들은 굳이 그럴 필요가 없겠구나 하고 차이를 실감했어요.

 

서양인처럼 날때부터 귀족이 아니어서 그런가,

주변에 보면 굉장히 부유하지만 챙길수 있는건 다 챙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VIP니까 더 많은 혜택을 달라고 요구하고

법인카드로 개인 물건 사면서 행복을 느끼고

시장 가서 콩나물 할머니한테 깎고

좋은 호텔의 세탁물주머니를 갖고와서 쿠션을 만드는 거가 럭셔리하다고 생각하고 그러는거 같아요.

 

악착같이 외제차 타고 명품들고 피부가꾸는 거보다

마음이 여유롭고 생활이 아등바등하지 않는게 더 럭셔리해 보여요.

IP : 199.43.xxx.12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
    '12.3.15 10:51 AM (1.251.xxx.58)

    마음이 여유롭다는건 물질적 풍요가 있기에 가능합니다.
    원글님 말씀은 읽다보면 맞는듯하다가
    결정적인 모순을 발견하게 되네요.

    없는 살림에 여유가 안나오죠...

  • 2. ,,,,
    '12.3.15 1:26 PM (121.160.xxx.196)

    의식하지 못하는 럭셔리가 있죠.
    명품 살까 말까? 생각하지도 않고 필요하면 그냥 사고
    이거 자랑할까 말까? 이런 전혀 없이 그냥 사고
    이거 사서 몇년 입을까 말까 생각안하고 멋있으니까 사고
    여기 몇년만에 한 번씩 가는 비싼 음식점이야,,가 아니라 그냥 밥 먹으러 가고
    이거 공부해서 어디다 써 먹을까 직업 찾는데 도움될까 말까 가 아니라 그냥 배우고싶으면 배우고
    등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121 교과부장관에 의해 특채 취소된 '길거리 교사' 조연희씨 6 샬랄라 2012/03/15 766
83120 선거 일당이 7만원 정도인가요? .... 2012/03/15 873
83119 아침방송은 나오는 사람들이 계속 나오나봐요... 3 .... 2012/03/15 1,352
83118 인터넷 전화 어떤지요? 1 ... 2012/03/15 413
83117 화차 봤어요~ 2 2012/03/15 1,831
83116 3월 1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3/15 466
83115 렌탈 정수기 제발 추천부탁드려요 8 고민 2012/03/15 1,434
83114 아침을 굶겼습니다. 13 고1 아들 2012/03/15 2,997
83113 한수원 "노심도 안녹았는데 무슨 중대사고?" .. 6 샬랄라 2012/03/15 814
83112 중학교입학한아들교실이 전쟁터같아요. 7 사는게고행 2012/03/15 2,227
83111 예정일 3일전이 시어머니 생신인데 ㅠㅠ 24 ㅠㅠ 2012/03/15 2,866
83110 얼갈이 물김치가 맛이 안나요.. 김치는 어려.. 2012/03/15 783
83109 담임샘이 애들한테 욕을... 4 오드리 2012/03/15 1,279
83108 머리속이 온통 돈(숫자)계산 뿐인데 남들에게 민망하네요 13 초딩..5학.. 2012/03/15 2,189
83107 요즘학생들?운동화? 5 ,,,,,,.. 2012/03/15 903
83106 여행책 잡지 인터넷만 1 이해가능 2012/03/15 498
83105 고2 학부모총회 다들 참석하나요. 9 gma 2012/03/15 2,646
83104 李대통령 “법 어기면 처벌되는 사회 만들어야” 32 참맛 2012/03/15 1,599
83103 어제 딸아이가 선생님께 지나가면서 하는말을 들었는데요.. 8 ,. 2012/03/15 3,226
83102 3월 1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3/15 738
83101 휴, 유방암 초음파 검진하는 여자의사 계신 병원 좀 찾.. 2 서니맘 2012/03/15 2,161
83100 이말뜻아시는분? 13 해석부탁 2012/03/15 1,643
83099 마흔셋나이로 오늘직장을 이직하네요~ 8 로즈 2012/03/15 2,781
83098 동네 이웃이 밤에 커피 마시자 해서 만났는데 41 어제 2012/03/15 18,169
83097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팔찌를 사고 싶어요 2 의식희망 2012/03/15 1,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