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인딸
사춘기인가보다하고 그냥 두었더니 이젠 습관이 되어버렸네요.
평소에는 이쁘고 애교도 많은데
자기 기분좀 상하면 엄마, 아빠에게 하는 말이 거칠어집니다.
자기딴에는 억울해서 그렇다고하는데 조목조목 들어보면 철저히 자기위주와 말안되는 합리와로 포장합니다.
어제는 수업끝난 후 문자가왓는데
"끝났다 친구데리고 집에가도 되나???"
어찌나 기가막히던지
그동안 사춘기라서 제정신이?? 아니겠지 하고 조언만하고 그냥뒀던게 후회스럽더군요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나가면 안새나는 속담이 새삼 ,,,,,
김정은이 남한을 쳐들어오지 못하는게 남한의 중딩이있기때문이라는 유머를 듣고 웃으며
1년만참자참자했던게 스펀지처럼 몸에 베었네요.
괴변을 늘어놓는 딸에게 이성적으로 말해도 도통 알아듣지를 못하네요.
휴~~~~ 언제까지 묵인해야할지 답답하네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