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지금 주공임대살고 있어요 최대4년까지 살수 있어서 내년에 나가야하는데... 전세로 갈지 집을 살지 고민이 됩니다
1. 1억1천정도의 시세 24평 아파트 지은지 13년 되었고 오래됐으니 들어가면 보수할곳도 있겠고 인테리어도 다시 해야하고... 추가적으로 최소 천오백이 더 들어갈것 같아요
현재 저희가 모은돈은 부족해서 최소 대출 5천이상은 내야 하는데 올해 잘되면 그중에 2500만원은 갚을수 있을거 같아요 이 지역이 요즘 아파트값이 하루가 다르게 조금씩 오르는 추세입니다 한달전보다도 또 올랐네요
호재가 있긴한데 값이 오른건 재작년 말부터인거 같고 2500정도 오른거 같아요 더 오를지도 모르는상황... 2006년부터 가격변동 없는 아파트였는데 최근에 이렇게 올랐네요 근데 상황이 거품이면 사고나서 값이 내려가면 잠못잘거 같아요
2. 전세로 갈경우인데 남편 회사 근처에 새로 짓는 아파트가 있어요 2014년 완공 예정인데 주공은 아닌데 30평대랑 24평짜리가 있는데 24평은 임대로 받는다고 해요 짓기전에 신청받는게 아니라 다 완공하고 나서 받는다 합니다 5년정도 임대주고 그담에는 살고 있는 사람이 집을 살지 말지 선택하는거라고 해요
이 지역에 6개월이상 거주자가 임대신청 조건인듯한데 저희는 청약저축도 1순위고 이 지역도 몇년 거주자라 조건은 충족이 되는데 문제는 이 아파트 임대를 노리는 사람이 엄청 많다는거 ㅠㅠ
정말 되기만 하면 대출 안받아도 되고 새 아파트에 남편 회사랑도 차로 10분 이내의 거리라 완전 괜찮은데(1번아파트는 남편 회사랑 거리가 좀 멀어요 30분정도 걸리는거리..) 될지 안될지가 명확하지가 않네요 이거 바라보다 2년 지나고 이지역 집값이 정말 우리가 대출내도 못살 정도로 뛰면 망연자실일거 같구요
요약하면 1번은 사고나서 집값이 갑자기 내리면 대출내서 집사야 하는건데 피눈물 날거 같고 2번은 새아파트 임대 기다렸다 그때가서 안됐는데 주변 집값이 우리가 넘보지 못할정도로 오르면 미친듯이 그때 살걸 후회할거 같기도 하고요...
참고로 지금 이 지역이 30평대 새아파트 분양이 최고가가 3억2천정도 합니다... 남편 말로는 경기수도권 정도까지 아파트값이 오를걸로 예상하더라구요...
1번의 경우 그래도 좀 최근에 지은 아파트면 고민 안하고 사겠는데 13년된 아파트다 보니 지금 가격이 최고점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고... 지금은 아파트시세+인테리어비가 들어가는건데 나중에 더 큰 아파트로 옮겨갈때 시세가 낮아진다거나 하면 그또한 후회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암튼 너무 집에대한 고민이 많아지니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감이 안옵니다... 1번과 2번 둘다 리스크는 있는건데 어느쪽이 더 나은 선택일지 참... 고민이 많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