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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돼지가 된 아내...혐오스러울 정도 입니다.

별달별 조회수 : 20,151
작성일 : 2012-03-14 20:44:17

네이트판 ) 펌

결혼 4년차 남자입니다.

말그대로 아내가 너무 뚱뚱하다 못해 이젠 혐오스럽기 까지합니다..

처음 결혼할 당시만해도 그렇게 이뻐보이던 아내가 이젠 너무 뚱뚱해서 처다 보기도 싫을정도 입니다.

결혼할 당시만해도 47~8키로 유지 하던아내가 어느순간부터는 70키로 가까히 나가는데...... 하......

살뺄생각도 안하고 노력도 안하니 미처버릴 노릇이네요.

결혼한지 1년쯤되었을때 아내가 55키로 정도 되었고 눈으로 보기에도 살이 찐것같아서 운동을 권했습니

다.. 저역시도 같이 운동을 다니기로 하고, 매일 새벽 5시 반에 일어나서 1~2시간씩 운동을 다닌지 한달쯤

되던날 부터 아내는 슬슬 핑계거리를 만들어 운동을 빠지더군요... 3~4키로 빠진터라 하루 이틀 그냥 그렇

게 넘기다 보니 어느순간엔 운동을 다니지 않고 ... 저혼자만 다니게 되더군요..

저는 지금까지 거희 3년을 빠지지 않고 꼬박꼬박 아침마다 헬스를 합니다... 이젠 어느 연예인 부럽지 않

을몸을 가지고 있는반면 , 아내는 굴러다니기 일보 직전이죠...

아무리 같이 운동을 하자고 해도 요지부동.. 하다못해 요즘은 자느라 아침에 밥도 안차려줘서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바로 회사로 출근합니다. 바나나 두개와 단백질 보충제 한컵으로 아침을 대신한지 이미 1년이

넘었네요....

길거리에 몸매좋고 이쁜아가씨들 널렸는데.. 집에오면 퍼질대로 퍼진 마누라가 쇼파에 누워서 뭐라도 먹

고 있는 날이면... ㅎ ㅏ.... 결혼한것 자체가 후회할정도니 보고있는 자체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여자들은 아이를 가지면 더많이 살이 찐다고 하던데.. 생각만해도 끔찍한 일이고... 현재 8개월 가까히

잠자리를 제가 일부로 피하고 있습니다만 가끔 아내가 신호를 보내오는 날이면 신경질적인 반응으로 제가

아예 잠자리 차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아내는 느끼는게 없나보네요..

집에서 운동한다며, 런닝머신을 비롯해서 온갓 운동기구에 다이어트 식품.. 사놓기만하고 효과는 못보고

있습니다.. 돈아까운것은 둘째치고 처치 곤란이네요..

아무리 대화를 해봐도 말이 안통하고, 자극을 줘도 안먹히는 돼지같은 아내를 어떻게 해야할지 도저히

답이 나오질 않습니다...

요즘은 저희집은 물론, 처가쪽에서도 아이소식을 기대하고 있는데.. 지금 저런 뚱땡이를 보고선 도저희 성

욕이 생기질 않으니.....

아침부터 회사에 일찍나와 이런글쓰고 있는 내처지가 한없이 불쌍해보이기만 하네요.

-----------------------------------------------------------------------------------

추가 합니다..

밑에 댓글보니 본인이 얼마나 뚱뚱한지 알겠끔 충격요법을 주라고 하는데.

본인도 자기가 뚱뚱한거 알고 있습니다. 부부동반 모임자리 절때 안나가려고 하고, 여름에 휴가갈때도 해수욕장은 가지말자고 합니다.

옷도 인터넷으로만 구입하고, 처음엔 같이 잘다니던 경조사 지금은 이핑계 저핑계로 저혼자만 보냅니다..... 셀롤라이트? 라고 하나요? 살터진거... 겨드랑이 허벅지 배 ...여기저기 보기흉합니다..

그러면서 그거 없애는 시술받는다고...호들갑떠는거 옆에서 지켜보는것 자체가 스트레스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회사에서 베스트및 다른 뎃글보고 눈치보며 조금더 추가할게요.

아이 둘낳고 뚱뚱해진 아내가 이뻐보이신다고 하시는데 ...

네..저도 차라리 애낳고 살찐거면 이런마음 갖지도 않을겁니다. 차라리 아이라도 있으면 회사끝나고 아이보는 낙으로라도 행복할것 같습니다. 집에들어오면 퍼질대로 퍼진 와이프가 쇼파에 누워서 반겨주는 기분 님은 모르시겠죠?

프로포즈 하던당시를 회상하시라고 하는데.. 그날의 아내얼굴 회상하고 지금아내얼굴 처다보면 속상한걸 어찌합니까...

어떤분은 트레이너 붙여주시라고 하는데...

어디 헬스장인지 트레이너 붙이는데 250~300만원든다고 하는데.. 몰라도 저희 헬스장은 트레이너 한달에 35만원 입니다.얼마든지 아내가 원하면 트레이너 붙여줄수 있습니다. 그외에도 요가,에어로빅,찜질방, 사우나 전부 헬스비만 내면 무료로 이용할수 있는곳입니다...

다니라고 수없이 권유 해봤지만..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립니다.

진지한 대화를 해보시라고 하는글도 봤습니다.

대화왜 안해봤겠습니까... 예전에 티비에서 몸짱커플 나온거 보고 "당신도 운동해서 몸짱되면 우리도 몸짱 부부 되겠다" 라고 말했더니.. "누구좋으라고?" 이말하더군요... 그뒤로 얘기하고 싶은맘 딱 사라졌습니다..

일주일에 저녁 식사 평균 3일이상 라면 끓여주는 아내와 살아봤습니까??

아침마다 보충제로 배채우고 출근하는 마음 아십니까?

헬스 용품및 다이어트 식품 수백만원어치 사다놓구 쌓아두거나 버리는 아내...

어쩌면 이모든것이 제마음속에 쌓이고 쌓여... 지금의 아내가 혐오스러운걸지도 모르겠네요..

http://pann.nate.com/talk/315234779

IP : 118.41.xxx.111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4 8:45 PM (124.56.xxx.208)

    분란글인가요??

  • 2.
    '12.3.14 8:46 PM (212.12.xxx.86)

    ㅡㅡ;;;;;;;:::

  • 3.
    '12.3.14 8:48 PM (58.231.xxx.3)

    남편이 좀 안됐긴하네요. 젊은 처자가 왜 그렇게 사는지..한갑넘은 아짐들도 몸매관리하는데..

  • 4. ...
    '12.3.14 8:51 PM (124.5.xxx.102)

    결론은 이혼하는 것.

    왜냐면 그런 마눌님과 같이 살면 불행만 커지니까요.

    보면 신겅질이 만땅으로 솟고,짜증도 최고조이고,집에서 그러니 밖에 나가서도 그 연장이고,

    원글님은 자꾸 길거리 날씬 여자들에게 눈 돌아가고..타이르고 주의 주고,,아무 소용무,,

    이 모든 것이 마눌님의 탓이니 다른 방법이 없어요.

  • 5. 솔직히
    '12.3.14 8:55 PM (112.153.xxx.36)

    실제로 저런일이 있기도 하겠죠.
    근데 네이트판은 이미 강태공들이 점령한거 같아요.

  • 6. ㅇㅇ
    '12.3.14 8:58 PM (211.237.xxx.51)

    아내든 남편이든 결혼했어도 어느정도 관리를 해야죠..
    저 남편분 입장도 이해는 되지만 참고 살든 아니면 이혼을 하든 결판을 내야지
    저러고는 못살것 같긴 하네요...

  • 7. ....
    '12.3.14 9:08 PM (180.230.xxx.22)

    잠자느라고 아침밥도 안차려주고 소파에 덜렁누워서 남편 맞이하고
    살빼는걸 저렇게 원하는데도 해볼생각도 전혀 안하고
    저렇게 게으르다면 심각해보이네요
    남편분도 이해가 돼요

  • 8.
    '12.3.14 9:12 PM (122.34.xxx.74)

    네이트판 요새 자작글 판친다더군요. 낚시글에 한 표.

  • 9. ..
    '12.3.14 9:59 PM (115.136.xxx.195)

    저글이 사실이면 남자분이 안됐네요.
    아기를 낳은것도 아니고,
    전업인것 같은데 그 많은 시간 집에서 뭐하고
    끼니도 안챙겨주는지...
    천성이 게으른 여자인것 같네요.
    남자나 여자나 배우자 잘만나는것이 큰복이네요.

  • 10. 민트커피
    '12.3.15 1:49 AM (211.178.xxx.130)

    기혼여성분들, 몸매관리하세요.
    싱글들이야 혼자 배터지게 먹고 살이 터져나가도 자기 운명이니 상관없지만요.

    사촌형부가 엄청 짠돌이인데
    뚱뚱한 사촌언니가 살 뺀다고 무슨 건강식품 먹고 운동했는데
    살이 꽤 많이 빠지니까
    언니 보고 풀코스로 다 하라고 1천만원 주더랍니다.

  • 11. ..
    '12.3.15 4:13 AM (210.91.xxx.4)

    제 친척보다는 낫네요..
    그 아이도 50 안되는 몸무게로 결혼했지만 지금 80키로 넘어가는 것 같아요.
    남편 전문직인데 결혼할 때 마누라 이쁘다고 살찌면 이혼할 거라고 했다는데..
    원래 명품쇼핑 좋아하는 아인데 요즘은 쇼핑 안다니고 인터넷쇼핑에 빠져서 집에 가면 택배상자가 한가득 쌓여있다고 해요. 사서 쟁이기만 하지 쓰지도 않는대요... 밖에 잘 안나가니깐
    아이 하나 있는데 출퇴근 가사도우미 오시고 입주가사도우미 오시고 그 돈은 친정에서 대주고 하다가
    입주도우미가 그만두었는데 1주일만에 병이 나서 친정에 누워 있다고 하더라구요.
    낮에는 출퇴근 가사도우미 오시지만 밤에 애보느라구요...
    더 놀랠 일 많지만 원글과 관련된 부분만 적었어요.
    어릴 때는 귀티나고 도도하게 자라는 그 아이가 참 부러웠는데 수십년전 한달 천만원씩 들여 교육받는 입장도 부러웠구요... 근데 자식교육 제대로 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12. ...
    '12.3.15 4:58 AM (189.79.xxx.129)

    반성합니다...

    살을 빼자 살을...ㅜㅜ

  • 13. ...
    '12.3.15 5:48 AM (218.51.xxx.81)

    이혼하세요/
    말을해도 안들으면 이혼해야지요.
    이건은 남자가 바람피는것과 동일한 행패입니다.
    남자가 밤에 뭐좀 해볼려고 하는데 남산만한 배가 자기를 바라보면 그거 할맛 납니까?
    그냥 거시기가 죽어버리지요
    남자가 뭐가 땡기고 꼴려야지 별을 보든 하지요.
    이건 분명 이혼 사유입니다.
    살이 쩌도 적당히 쩌야지
    에이 밥맛 떨어져...

  • 14. 이쁜로렌
    '12.3.15 5:59 AM (203.226.xxx.62)

    이거 벡프로 낚시,,,에 소중한 용돈 500원 걸겠습니다.
    판은 정말 dog판 됐어 쯧.

  • 15. 나무
    '12.3.15 7:51 AM (220.85.xxx.38)

    원래 뚱뚱했던 사람이 연애, 결혼 즈음에만 살을 뺐던 것....

  • 16. ~~~
    '12.3.15 8:17 AM (163.152.xxx.7)

    이게 사실이라면 우울증이예요.
    병이니까 정신과에 가보셔야합니다

  • 17. 00
    '12.3.15 9:05 AM (116.120.xxx.4)

    솔직히 남자분 마음 이해가요.
    나같아도 싫을듯.

  • 18. 신뢰도 0% 글
    '12.3.15 9:39 AM (220.77.xxx.50)

    저 심각하게 읽었는데
    사실이라면 아내분이 뭔가 병이 있어 보여요.
    우울증 이런 거 말고

    다르게 해석하면
    남편이 몸짱부부 되자고 하니
    아내분이 누구 좋으라고? 이 말이 이상하네요.

    누구란 의미가 남편을 뜻하는 거니까
    당신 좋으라고 살 뺄 수 없단 뜻인가?

    아내분이 남편 분을 증오해서 결혼했나 보네요.

  • 19. ...
    '12.3.15 9:40 AM (112.219.xxx.205)

    저도 남자 마음이 이해가 되네요. 물론 밥맛 좋을 때 절제 어려운 거야 알지만은... 노력하는 모습 안 보이면 실망일 것 같아요.

  • 20. ...
    '12.3.15 10:32 AM (112.167.xxx.205)

    낚시글인지 자작글인지 모르지만
    실제로 이런 경우 많아요..
    병은요.. 원래 있다기보다는 살이 찌면서 우울증, 대인기피증이 섞여 나타나긴 해도
    심각할 정도로 치료받는다든가 병때문에 살이 찐것은 아니라고 봐요.
    티비에도 나온적 있잖아요. 고도비만 아내, 평균체형의 남편..
    하루종일 집에 소파에서 딩굴딩굴, 아이들도 대충 외식과 배달음식으로 끼니 때우고 하는거요..

    저 아는 사람 한명도 그런 친구 있어요..
    출산을 했는데.. 출산했는지 전혀 모르겠는....
    아니 막달때보다 배가 더 나와있는.....ㅠㅠ
    가까운 친구라 그냥 지나가는 말로 몇번 말했는데 이젠 미안해서 말도 못하겠어요..
    걱정은 되지만 스스로 온갖 핑계로 거부하니...

  • 21. 난데?
    '12.3.15 10:47 AM (175.116.xxx.120)

    아..딱 제 얘기네요..ㅡ,.ㅡ;;;
    다른점은 전 회사에 다닌다는 것만 빼고...
    흙흙...

  • 22.
    '12.3.15 11:10 AM (121.151.xxx.74)

    찔립니다.
    살빼야겠어요

  • 23. -.-
    '12.3.15 11:19 AM (119.70.xxx.162)

    내 얘기네..게으르지 않다는 것만 제외하고..-.-;

  • 24. 잘은 모르지만
    '12.3.15 11:58 AM (121.88.xxx.239)

    매우 가까운 친척중에도 똑같은 사례가 있어서 그 고충을 잘 압니다.
    이 글은 낚시 일수도 있지만 진짜 비슷한 사람 꽤 있어요.

    그 부부도 아내가 아이 없을때 살이 몹시 쪄서.. 한동안 아이를 못가졌죠.
    아무리 가족들이 빼라고 하고 온갖 지원을 다 해줘도 본인이 생각이 없으면 안빠져요.
    옆에서 보는 사람들이 더 답답해하죠.

  • 25. 충공깽
    '12.3.15 12:05 PM (115.93.xxx.28)

    잘 믿겨지지 않네요

    사실이라면 충격이고... 세상에 별 사람이 다 있네 싶지만

    만약에 소설이라면
    도대체 이런 글을 지어서 올리는 사람의 속마음은 도대체 어떤 걸까요

  • 26. ..
    '12.3.15 2:02 PM (211.234.xxx.21) - 삭제된댓글

    낚시 아닐수도 있겠다는 생각. . 이런 경우는 아내가 맘이 병들었거나 천성 게으르거나.. 아내는 자신을 위해서라도 취미나 일을 해야함..

  • 27. ....
    '12.3.15 3:01 PM (14.47.xxx.160)

    살이 많이 찐건 남자든 여자든 보기 좋은건 아니죠.
    그만큼 자기관리가 안된다는 걸로 보이니까요.
    병적으로 체중관리하는건 안되겠지만 여자들도 결혼하고 아이낳다고 관리 안하면
    안된다 싶어요..

  • 28. 어머나..
    '12.3.15 4:23 PM (118.222.xxx.98)

    저도 결혼후에 살 쪘는데 ㅋㅋ 그래도 이쁘다 해주는 남편한테 고마워하고 살아야겠어요 ㅠ.... 더불어 살도 좀 빼야겠네요 흑..

  • 29. 저거
    '12.3.15 6:18 PM (220.116.xxx.187)

    사실이면, 당장 이혼 go go. 1주일에 3~4번 라면이라는데, 저 상태에서 애 낳으면 애도 멀쩡하게 못 키울 듯.

  • 30. 어우
    '12.3.15 6:47 PM (210.124.xxx.59)

    저는 솔직히 살쪄서라고 읽히지 않아요.
    지금자리에서 단 한 발짝도 변하지 않으려는
    아내의 그 완고함이 남자 질리게 하는 거 같아요.
    저도 반성합니다.

  • 31. 진홍주
    '12.3.15 7:29 PM (221.154.xxx.62)

    저글이 판춘문예가 아닌 진짜라면.....이혼하는수 밖에 없겠네요
    자기틀에 갖혀 변할 의지가 전혀없는 의욕상실의 아내에.....
    그꼴보고 스트레스 받는 남편 대책이 안보여요

  • 32. ..
    '12.3.15 7:48 PM (112.149.xxx.11)

    낚시글이라해도 이런상황에 계신분들 많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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