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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대백화점에서 본 귀티나는 여자..

.. 조회수 : 62,013
작성일 : 2012-03-14 20:07:16

귀티귀티 하니 문득 생각나는데요.

여기는 대구고요. 대구 현대백화점 근처 살아서 자주 가는데

뒤쪽으로 보면 비엠더블유같은 외제차만 주차되어있는데 있어요..

VIP인지.. 뭐 임원인지..는 모르겠지만 그쪽으로 오는 차는 대부분 엄청난 차더라고요.

그 안에서 내리는 한 아주머니를 봤는데 중년의 아주머니가 엄청나게 귀티가 나더라고요.

차화연씨? 그런 이미지요.

그런 광경을 한 두어번 봤어요. 거기서 오는 차 안에서 내리는 여자들은

수수한듯하면서도 엄청 고급스럽고 귀티가 좔좔좔..ㅠㅠ

도데체 뭘 먹고 살길래.. 부자라서 귀티가 나나요..귀티가 나서 부자가 되나요..

처음 보고는 멍하니~ 하루종일 그 아줌마 얼굴만 생각나더라고요.

 

IP : 124.56.xxx.20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4 8:11 PM (124.56.xxx.208)

    아..그런가요. 저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 2. 스뎅
    '12.3.14 8:13 PM (112.144.xxx.68)

    오늘 82의 주제는 '귀티' 인가요ㅎㅎㅎ

  • 3. ........
    '12.3.14 8:13 PM (61.83.xxx.126)

    대구에 미인이 많고 부자도 엄청 많아요.

  • 4. zz
    '12.3.14 8:20 PM (112.149.xxx.181)

    압구정이나 청담 가면 비슷하게 이쁜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같은 성형외과 출신인듯한 - -;;

  • 5. 에휴
    '12.3.14 8:26 PM (121.162.xxx.215)

    먹고 살 만 한 지 원 그만 좀 하세요, 그 놈의 귀티, 세상에 관심이 오로지 그거 밖에 없어요?

    맘 씀씀이도 좀 귀티 나는 사람 봤으면 좋겠는데 그건 진짜 보기 어렵더군요,

  • 6. .....
    '12.3.14 8:28 PM (123.213.xxx.153)

    매일 경락 마사지 받으러 다니고 피부과 다니고 돈 걱정근심없이 어릴적부터
    찌든일 손에 물대는일 안하고 살면 그렇게 되지 않을까요
    물론 결혼도 잘해야 겠죠

  • 7. ..
    '12.3.14 8:31 PM (124.56.xxx.208)

    '귀티'에 관심이 많아서가 아니라 그런 글이 나와서 제가 겪었던 '경험'을 쓴것뿐입니다.
    정말 좀 놀랐어요. 나완 다른 세상의 사람같아서. 그 뿐이에요.
    하루종일 세상에 그것만 신경쓰고 사는거 아니니 신경쓰지마세요.

  • 8. ...
    '12.3.14 8:33 PM (1.247.xxx.195)

    중년부인이 귀티나려면 돈 이 많아아죠
    젊어서 아무리 미인도 나이먹고 아무 관리도 안하면 일반인이 되더군요

  • 9. .......
    '12.3.14 8:48 PM (119.71.xxx.179)

    얼굴 똑같은데는 동의해요. 이마뽈록하고, 얼굴도 뽈록하고, 턱은 거의 없다시피하고..눈 앞트임에 눈썹문신..

  • 10. ......
    '12.3.14 8:55 PM (211.224.xxx.193)

    젊은 사람은 다 예쁘고 하니 빈부차가 그닥 안나지만 나이드신 분들은 세월의 흔적이 있고 더이상 꾸미고 그런거에 더 이상 투자하지 않기 때문에 나이드신분들중에 진짜 피부가 뿌옇게 우아한 부티가 나는분들 있더라고요. 저도 이 지방에 큰 꽃도매시장 지나가다 길건너 어떤 육십대쯤으로 보이는 두 여자분이 꽃 구경하고 계시는데 옷도 일반적으로 잘 못보는 아이보리? 흰색의 투피스 차림인데 너무나 우아하더라구요. 머리도 희고 피부도 뿌옇고 거기다가 옷도. 피부가 하얀게 아니고 뿌애요. 아마 근심 걱정없이 아주 오랜세월동안 좋은거 먹고 그러면 그런 색깔이 되나봐요. 저도 별명이 이영애일 만큼 피부는 하얀데 그런 하얀거랑은 틀려요.

  • 11. 귀티라..
    '12.3.14 9:33 PM (123.192.xxx.114)

    예전에 잠깐 논현동 원룸촌에 살았던 적이 있어요.
    골목골목 외제차가 즐비하던 그동네가 강남의 잘나가는 룸싸롱 아가씨들이 많이 사는 동네더라구요.
    4-5시쯤되면 골목골목 미용실에 아가씨들이 꽉 차서 머리하고 화장하고 있는것도 동네의 특징이랄까..

    그런데 거기서 정말 귀티가 좔~좔~ 흐르는 아가씨들 몇명 봤네요.
    소위 텐프로라는 아가씨들인가봐요
    미용실 밖에서 담배피면서 서로 이야기하는데 살다가 그렇게 이쁘고 귀티나는 아가씨는 첨 봤다니까요.
    정말 술집나가는 아가씨라면 왠지 분위기도 야시시할 듯 했는데 자연스럽게 세팅한 머리에 예쁘고 하늘하늘한 원피스 정말 여자인저도 눈을 못떼겠던데요.
    정말 인물이 아깝다는 생각이...

    그 후로 사람은 외모로만 판단할 수 없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어요.

  • 12. 창조
    '12.3.14 11:08 PM (110.70.xxx.7)

    원글님 차화연 실물로 안 보셨죠? ^^ 실제로 보면 그렇게 귀티 안 나요. 그냥 예쁘고 좀 또래보다 섹시해보이는 아줌마에요. 연예인들 실제로 보면요, 화면에서는 잘 안 보이는 색기가 바로 드러나요~

  • 13. 창조님 생각과 같아요.
    '12.3.15 2:56 AM (24.103.xxx.64)

    저도 예전에 잘 나가던 탤런트 출신 언니랑 같이 만난적이 있는데......

    요새는 매주 봅니다.

    그나이에 비해서 예쁜건 사실이고........웬지 모를 색기(말하자면 섹시미)가 느껴지더라구요.

    화장을 안했는데도 확실히 일반인과는 다른 도화살이 있는것 같아요.

  • 14. 청담동살아요에서
    '12.3.15 7:50 AM (98.229.xxx.5)

    김혜자가 청담동 만화가게 살면서 어쩌다 '글로리아'백화점 vvip카드를 받아서 거기 60대 싸모님들 문인회에 들어가게 되쟎아요. 그때 첨 만난 박 사모(님)이라고...들어오는데 온몸에서 귀티의 아우라가...ㅋㅋㅋ. 그 상황이 생각나네염.

  • 15. 대구도
    '12.3.15 9:17 AM (1.251.xxx.58)

    주변은 안그런데
    대구시내의 백화점 가면 진짜...그런 아지매들 가끔 보여요.
    화장도 다르고,,,패션도 다르고..

  • 16. 언니.
    '12.3.15 9:57 AM (211.209.xxx.132)

    머리빨60+옷빨30+피부빨10..
    그런데 말하면 이 위에 것 다 도루묵인 사람들 많아요.

  • 17. ...
    '12.3.15 11:29 AM (115.161.xxx.192)

    텐프로나 탤런트들은 귀티아니죠...
    백화점가면 화장기없고 머리도 수수하고 옷도 수수한 스타일(스타일만ㅋ 가격대있는 옷이긴함)의 애기엄마들이 귀티나는 경우 많아요. 생긴것도 조신하고요...

  • 18. ...
    '12.3.15 11:43 AM (112.152.xxx.52) - 삭제된댓글

    서울신세계강남점 한번 가보세요 부티나는 할머니들 엄청 많아요 ...아줌마들 부티좔좔...님 그냥 지나다니 아줌마만 봐도 눈 휘둥그레지실것같네요

  • 19. ..
    '12.3.15 12:10 PM (218.53.xxx.88)

    귀티와 부티 구분해야....
    돈으로(물질과 환경으로 만) 그럴듯하게 하는것은 부티
    귀티는 태어날때부터 부유함 은 기본이고, 지적인면 , 존경심을 가질수 있는 행동, 범상치않은 포스, 등등 어울려서 나타나는 것

  • 20. 김씨
    '12.3.15 12:14 PM (132.3.xxx.68)

    귀티는 커녕 30년이 되도 안 떨어지는 이 촌티나 좀 벗었음 좋겠네요 ㅜㅜ

  • 21. ...
    '12.3.15 1:52 PM (121.184.xxx.173)

    영국 배낭여행할때 대영박물관에서 진짜 아름다운 할머니들을 봤네요.
    60은 훨씬 넘은 거 같은데 진짜 얼굴이 뽀얗고 옷도 우아한 정장차림...젊은이보다 더 아름다왔어요.
    그리고 한국에 와서 롯데백화점에 갔는데
    늘씬하고 멋있는 할머니가 똭~!!!

  • 22. 무수리티
    '12.3.15 3:38 PM (221.154.xxx.208)

    귀티는 내 마음에 있는데, 거울속의 나는 무수리 티만 나네요 ㅜㅜㅜㅜ

  • 23. ..
    '12.3.15 5:02 PM (58.143.xxx.100)

    요즘도 귀티나고 괜찮은 사람이 있다니, 도통 돌아다녀봐도, 안보여요,

  • 24. 따뜻한 햇살
    '12.3.15 5:35 PM (125.130.xxx.88)

    저같았어도 하루종일 귀티나신 아주머니 얼굴이 생각날것 같아요..ㅋㅋ

  • 25. 귀티
    '12.3.15 7:57 PM (59.5.xxx.169)

    귀티는 하루아침에 날수있는게 아닌것 같아요.
    귀티는 본인의 부단한노력도 필요하구요..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여유있는생활을 한사람들한테서 나오는것 같습니다.

    특히나 나이든 사람의 귀티는 그런것 같아요.
    어렸을땐 없는집 아이들도 귀티날수있는데
    어른이 되어서의 귀티는 살아온 경력이 많이 좌우하는듯...

    나이든남자의 귀티는 물질적 풍요로움과 더욱 불가분의관계인것 같아요.
    귀티가 좔좔흐르는 중년남자치고 가난뱅이는 한번도 본적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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