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사무실에서 알바해요. 제가 일하는 층에 여직원 다섯명,, 알바는 저혼자...
물론 일한지 이제 보름되어갑니다..
오늘 아래 다른 팀에서 남자 직원(나이는 어려요..별로 성실해보이진 않은 이미지)
이 올라와서는 직원들에게 화이트데이라고 초컬릿을 돌렸네요.
저만 빼놓고요. 알바이고 딱히 친하진 않지만 그래도
제가 위에 있는걸 알면 .. 그거 천원 이천원짜리 한봉지때문에 순간 울컥하더군요.
여직원들도 저들끼리 사진찍고 난리..전 완전 유령이었네요.
이건 정말 기본적인 예의가 없는거죠..
절 몰랐다면.. 제가 있는지 몰랐다고 미안하다고라고라도 한마디했다면
기분 드럽진 않았을텐데..
아무말 없이 앉은자리에서 일만하다 가는 알바생이긴 하지만
그래도 기분 나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