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펑합니다
감사합니다!!
내용 펑합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아버지가 안계신가요?
가장 중요한 점을 안쓰셨군요.
작성자에요.
아버지 계시고요.. 사이는 매우 좋지 않았었고 따로 떨어져 산 기간이 꽤 되요
자상한 남자가 아니라 자상한 아버지를 찾고 계신거 아닐까요?
상담치료 받으세요... 원인이 있으니 좋은 결과도 있을겁니다...
저는 얼마전부터 아이 있는 유부남을 남자로 쳐다보는 여자는 사람으로 안칩니다... 제손에 걸리면 죽여버릴 각오도 하고 살고 있어요...
원글님의 인생을 생각해서 빠른 치료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햇고
실제로도 좀 나이많은 사람을 골라 결혼햇는데요..
경험상 어릴적 아버지의 부재나 아버지의 존재가 위협적이어 관계가 원만치 않은 경우
나이많은 사람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자신감이 부족한 경우 남자가 한창 연상인 경우 아무래도 남자가 나이로 인해 조건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니 자신의 약점이 상쇄되는걸 은연중 노리게 되더라구요..
결론 자신과 비슷한 나이대에서 고르세요..늙은 놈 만나면 남자 나이로 살게 되고 빨리 늙고
결정적으로 나이많다고 이해심 많은거 절대 아님..
미혼에 20대여도 자상하고 그런 믿음직한 느낌 주는 남자 있어요...
근데 본인이 취향이시라면.. 유부남이 아니라 총각인 남자 찾아서 교제하는 거도 나쁘지 않을듯..
그 사람이 유부남이어야 그런 매력을 느낀다면 그건 아주 많이 문제이고요..
칭찬받다가 머리 쓰다듬..에서 상간녀로 넘어가는 거 순식간이에요.
다들 작정하고 남의 가정 망쳐야지 하는 건 아니거든요.
본인 컨트롤 잘하세요. 잘못하면 인생 망쳐요.
작성자에요.
지나친 걱정을 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남의 가정 망치겠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다고 썼고, 저 스스로도 많이 조심하려고 노력한 부분입니다.
그 내용 위에 썼는데 그 점이 걱정이 되시나봐요.
맞아요, 20대 심지어 10대여도 자상하고 다정한 그런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타고나는 부분이 있나봐요..
제가 특정 나이대(35-40세)를 쓴 이유는 아마 그들이 가진 경제적 사회적 후광효과도 포함되어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댓글 잘 읽고 있습니다.
흠님 말씀처럼 인생망친다...그런 사람하나 알죠.
있죠 그 사람들도 별거 없어요. 집에가면 백이면 백 마누라앞에서 철없는 아들입니다.
어여 좋은사람 만나서 사랑받으세요.
원글님은 남의가정 망치겠다는 생각없이 동경만 하셔도
그모습을 보고 자신에게 이성적 관심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 생길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모른척 이용하는 남자는요?
처음부터 작정하고 불륜시작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거에요.
더러 생기기도 하는 감정이긴 하나 잘 추스려야 하겠어요.
님 절대 유부남 좋아하시면 안됩니다.
큰일나요
유부남 아닌 사람중에서 자상한 사람을 찾으셔야되요
아무래도 유부남들은 가정이 있고 애도 있고 그러면 자상하죠
안그럼넘들도 있지만
자상하고 멋져보이는 유부남들도 첨엔 찌질한사람도 많았을겁니다.
지금의 멋진모습은 유부남의 아내들이 때빼고 광낸 모습입니다.
님이 떡잎 괜찮은 남자 만나서 만들어 주셔야 해요
유부남의 배후에 있는 마누라를 잊지마세요
님의 고민도 크시겠지만 님같은 여직원이 남편회사에 있으면 큰일이겠다고 생각하는 1인....
노총각들 만나시면 될듯해요...
그나이대 유부남만있는건 아닐테니까요.
아버지와 사이가 안 좋으셨고 떨어져 사시고 계신다면
지금 님은 '다른 곳'에서 아버지를 찾고 계십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님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아버지상을
님에게 보여줄 남자는 아버지 외에는 없어요.
아버지와 오빠를 제외한 남자들은 다 '남자들'인 거죠. 유부남이건 아니건.
여기는 주로 결혼하신 분들이 계시니
님이 지금 이야기하는 심리상태에 대한 답변보다는
까칠하게 자기 남편을 방어하려는 태도로 답변을 달아주시는 분들이 많네요.
그냥 넘기세요.
다만, 님에게 심리상담이나 그런 건 필요해 보입니다.
아버지의 부재는 스스로 견뎌야지, 님에게 남자로 다가오는 다른 남자에게서
아버지를 찾아내다 보면 자꾸 남자를, 그것도 나이 많은 유부남을 갈아치우는
그런 여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민트커피님 댓글 잘 읽었습니다
자꾸 본인의 관점에서 달아주시는 답변들에 대해 좀 답답했는데, 그냥 넘기라는 말에 좀 후련해 지네요
조언 잘 새겨듣겠어요
그런데
나이 많은 유부남을 갈아치우는 그런 여자는 좀 끔찍한데요!
저 충격받았어요...
참고로... 제가 지금까지 사귄 사람들은 1. 4. 0살 차이였어요......
앞으로 사귈 사람들도 35살 넘은 사람은 싫고요;;;;
글쎄요. 많은 20대 여자들이 속으로 느낄 법한 얘기인데요. 입 밖으로 말을 안해서 그렇지.
같은 20대 후반의 입장에서 쓴다면.. 저도 원글님 같은 감정 느껴봤고, 나이 많은 사람한테 매력 느껴요.
젊은이들에겐 없는 중후함, 경제력..안정감 그런 것들이 있죠.. 개인적으로는 남자가 가장 섹시할 때라고
느껴지거든요. 하지만 절대 밖으로 내보이지는 않죠. 내비치는 순간 문제있고 끼있는 여자 취급받기 십상이라는 걸 배웠거든요.. 심하게 걱정하면서 오버하는 글들 처럼 말 꺼내기 무섭게요.. 그리고.. 키다리아저씨한테 기대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그러한 마음 알겠지만 , 이제 그럴 나이가 아니거든요. 내가 이미 여자이기 때문이죠..
괜찮은 또래도 많아요. 그게 자연스럽구요.. 여기 댓글들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눈을 돌려보세요~
저 님 나이대에 30,40대 결혼남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인생의 지식들 많이 배웠죠. 치열하게 열심히 살아서 높은 지위에 오른 분들 존경스럽기도 하고 얻을 것도 많죠. 그래도 마음 속으로 그랬어요. 저렇게 여자 대하는 법, 안정적으로 바깥일 하는 거 아내들이 내조한 거겠지. 그 생각 하면서 깊은 사이로는 발전시키지 않았어요.
지금은 30대 후반, 40대에 멋지게 될 연하 능력남 짝사랑 중입니다. 내일 그 친구 만날 거 생각하니 기분 좋네요^^
잘난 사람들 관찰해서 님 나이 또래에 그렇게 될 사람 만나(혹은 찾아 내서) 연애하세요.
나이 많은 유부남을 갈아치우며 만나는 사람을 알기 때문에 드린 말씀이었어요.
그 여자에겐 다행히 상대 남자 부인보다 지인인 저와 주변인에게 먼저 발각되었는데
'아버지처럼 다정하게 포용해주고 나를 다 이해해주는 게 좋았다'라고 하더군요.
이전의 그 노친네들은 그럼 왜 헤어졌냐고 하니까
시간이 지나니까 그 다정한 포용력과 이해력이 줄어들더래요.
자기 마누라라도 되는 것처럼 잔소리하고.... 떳떳한 사이 아니니 대하는 것도 그렇고...
만약 원글님이 나이 많은 남자에게서 아버지를 찾게 되면
그 남자들은 사회경험상 그런 거 순식간에 눈치 채고 그렇게 접근합니다.
그리고 초반 한두 번은 님에게 아버지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거죠.
그리고 '섹스'.... 그들의 목적은 이거죠. 100%. 이거 외엔 없습니다.
이게 만족스럽게 끝나면, 님을 '첩'내지는 '내연의 여자'로 대하기 시작합니다.
아버지 같은 모습은 사라지는 거죠.
그러면 그 사람과 헤어지고,
"진짜 아버지처럼 대해줄 남자를 찾겠다!'는 굳은결심하에
아버지뻘 나이의 남자들을 전전하게 될 수도 있다는 말씀입니다.
연목구어. 나무 위에서 물고기 잡겠다고 매달려 있는 꼴이나 마찬가지죠.
물고기는 강에서 잡는 거지 나무 위에서 잡는 게 아닌데 말이죠.
또래의 젊은 남자보다 나이든 사람에게 눈이 간다면
(물론 나이든 사람 중 '독신'에게만 눈이 간다면 그나마 좀 낫지만요)
심리상담소 같은 곳에 돈을 좀 들이더라도 상담하고 해서
님 안에 있는 아버지 부재에 대한 허전함을 극복할 방법을 찾으시는 게
님 인생을 위해 훨씬 좋아요.
지금 일본에서는 젊은 여자들이 아버지뻘급의 나이 많은 남자와 사귀는 분위기의
만화까지 나타날 정도로 그렇기는 합니다마는.......
님이 지금 사귄 사람들이 1살, 4살 정도의 차이고 앞으로도 35살 넘은 사람은 싫다고 하셨는데
지금 같은 심리상태로 계속 가시다보면
'나이든 사람도 괜찮네 → 나이든 사람이 어린애들보다 멋지네.............'
이렇게 변할 수도 있어요.
그렇게 되기 전에 미리 차단하세요.
타고난 체질이죠.
어떤 사람은 반드시 자기보다 한참 어린 남자(소위 영계)에만 매력을 느끼고 자기보다 2~3살만
많아도 할아버지,영감같은 느낌을 받는 사람도 있고..
어떤 여성은 원글님처럼 자기보다 10살,15살 더 먹은 남자에게 매력을 느끼고 자기 또래나
한두살 더 먹은 남성에게는 전혀 흥미를 못 느끼는 사람도 많아요.
다 타고난 것이니 이상할 것 없다고 봅니다.
어떤 사람은 양주만 좋아하고,어떤 사람은 소주만,또 어떤 사람은 막걸리만 먹듯이 말이죠..
딱 매력이 있을 법한 남성상은 맞네요..
저는 손석희랑 배철수가 그렇게 좋더라구요..;;
그냥 흠모하는 마음을 갖는 것은 그리 고민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요?
또래의 사귀는 남자도 따로 있다면서요..
그 분들과 어떻게 되고싶다는 마음이 있는 것도 아니라면서요..
티내지말고 혼자 흠모하시고... 아무 하자없는 매력남만나서 결혼하세요..
다만 그 남자들도 집에선 아내 혈압 오르게 만드는 철없는 남편일 가능성 무지 높습니다..
별로 환상가질만한 남자 없어요..;;
키다리 아저씨도 결국 주디랑 결혼했습니다.
다행히 키다리 아저씨는 미혼이었지요.
어느 남자가 미쳤다고 무조건적인 애정과 지원과 돌봄을 젊은 여자에게 댓가도 없이 주겠습니까?
그런 관계는 진짜 아버지와 딸 사이밖에 없습니다.
아버지와의 관계부족을 그런식으로 해결하고 싶으신가본데
본인의 심리치료부터 하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만약 미혼의 35-40세 남자에게 그런감정느끼는거면 아무 문제없고요.
사귀시거나 흠모하시거나 다 되죠.
만약 유부남이 끌리신다면 심리치료 받으셔야할거같고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 그런지 저도 한때는 저정도의 남자들한테 관심이 갔어요.
결혼은 네살차이 나는 사람이랑 했는데 더 젊은 사람과 할걸 싶네요.
나이들면 나이차 한살이라도 안나는게 더 좋아요. 뭘로보나.
지금은 슈쥬같은 젊은 애들이 너무 좋아요.
에서 지금 젊은 여성들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도 해요
일명 파더콤플렉스
꼭 파더 컴플렉스 아니라도 그럴 수 있다고 봐요..
왜냐. 20대 여성이 보기에 대부분의 20대 또래 남자들은 찌질해보일 수 밖에 없어요.
아직 제대로 일자리도 못잡았거나 잡았어도 아직 어눌하고 능숙하지 못하고 촌스럽잖아요. 돈도 제대로 쓸 줄 모르고..
반면 30대 중반 되면 정말 남자로서는 황금의 나이죠. 커리어나 경제적으로나 안정감이 느껴지고, 사회초년생의 촌티도 벗고 여자를 포함해 사람 다루는 소셜 스킬도 능수능란해지잖아요. 아무래도 몇년 더 산사람으로서 주워 들은 이야기도 많고 하다못해 정치 이야기를 해도 뭔가 있어보이기 쉽죠.
그러니까 20대 또래 남자들보다 훨씬 매력적으로 보일 수 밖에요.
저 역시 20대 때는 한 10살 많은 30대 중반 선배들이 넘 멋있어 보였어요.
하지만! 제가 30대 되는 순간 그 멋있던 선배들은 바로 아저씨 포스로 ㅋㅋㅋ. 자연히 나이차 안나는 또래 남자, 그러니까 그때도 역시 30대 초 중반 정도의 남자들에게 끌리게 되죠.
그니까 어떻게 보면 정상적이기도 한겁니다.
저도 님같은 때가 있었기에 답글달아봅니다.
저도 20대 어릴때 님같은 마음이 있었어요. 40대 초반 남자들..겉으로 보았을 때 따뜻해보이고
진지하면서도 담담하고...그러면서도 자상한 나이 많은 남자 어른에게 끌리는 심리요
맨 위에 자신감 없는 여성이 나이많은 남자를 만나게 되면 자기의 어린 나이로 그 부족한 자신감을 상쇄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심리도 있다는데, 솔직히 저도 그랬어요. 그런 거 기대했던 거 같아요.
하지만 제가 좋아했던 나이 많은 남자분들을 좋아하고 더 알고 싶어서 다가갈수록
(이성적으로 다가간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 분들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어서 캐낸다는 표현이 더 맞겠군요)
제가 생각한 '자상하고 속깊은 나이많은 남자'의 이미지와 좀 다른 이야기들도 듣게 되고
점점 시들해지더라고요
그 와중에 어떻게 첫 남자친구를 나이차 많이 나는 남자(물론 총각!)로 사귀게 되었어요.
거의 10살 가까이 차이가 났으니까요.
짧게 만난 건 아닌데, 첫 연애를 나이많은 남자와 해보고 깨어진 후 확실히 얻은 결론은
'남자는 나이와 상관없다, 나이많아도 여전히 자기 속에 애를 감추고 사는
미숙한 남자들이 많다' 는 거였어요.
제가 좋아한 사람들, 겉으로는 절대 미숙해보이지 않고 점잖고 사회생활 잘하는 사람들이었거든요.
그 후로는 오히려 남자 나이 안 따지게 되었구요.
사귀게 되는 남자와 저와의 나이차이가 점점 좁혀지더니...급기야 동갑과 결혼하게 되었답니다^^;
지금 옛날 제 모습, 옛날 겉모습만 보고 제가 흠모했던 그분들을 생각하면
좀 웃음이 나와요. 제가 너무 어렸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제는 그분들을, 그리고 가정생활이라는
게 뭔지를 좀 알 것 같아요.
님도 저같은 계기로든, 어떠한 계기로든 지금의 시선을 좀더 확장시켜서 보실 수 있는 날이
오셨으면 좋겠어요.
현실감각이 떨어져 보입니다.
비현실적인것으로 감정 소모되는 시간들이 아깝다 생각하시고 좀 더 냉정하고 이성적이었으면 합니다.
뭔가 결핍되어 보이는데.. 자신을 많이 챙기시고요.
오지상 컴플렉스.
저도 그런데, 사는 건 동갑내기 남편이랑 살아요.ㅎㅎ
어릴 때부터 또래 남자보단 학교 선생님, 신부님 뭐 이렇게 나이 좀 있으신 분들에게 더 호감이 가더라구요.
대놓고 잘생긴 사람보단 제레미 아이언스(지금은 너무 늙었지만)나 애드리안 브로디 같은 아저씨 타입이 좋더라구요.
집안에서 그들을 갈고 닦고 광내서 사람으로 만들어 준 여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걸 간과하지 마세요.
그들의 여유로움 뒤에 숨어 있는 그 부인들의 노가다도 잊지 마시고요.
그들이 여유롭게, 자상하게 다가오면 절대 조심하세요.
그것들은 마누라의 노고덕에 배가 불러서, 놀잇감이 필요해서, 어리고 순진한 아가씨 옆에 매너좋고 자상한 남자인척 하고 서있다가 한순간에 날름 집어 삼키고 다시 자기 가정으로 매너 좋은 남자인양 돌아갈 것들입니다.
또래의 좀 어리숙한듯한 패션감각이 떨어지는듯한... 그러나 심성이 착하고 원글님을 아껴주는 남자를 골라 갈고 닦아서 멋진 중년으로 만드세요. 남이 만들어 놓은거 보고 멋지다고만 하지 마시고요.ㅎㅎㅎ
비슷한 동경이 있어요.
아버지는 거의 부재와 가까운 증오의 대상였고, 주변에 제대로 된 남자어른
즉 남성상 자체가 없었어요.
불행했던 환경 때문에 또래에 비해 엄청 조숙했고.
늘 선생님이나 교수님, 윗분 들과 말이 잘 통했어요.
하지만 저도 땡큐님처럼 뇌구조가 엇나갈 만큼 자유분방하지 못해서
나이 차가 적게 나는 결국은 축소된 아버지형을 배우자로 골랐어요
내가 사랑하는 게 아니라 나를 사랑해주는, 무조건 예뻐해주는...
좋은 사람이고 가정은 어찌어찌 끌어가지만,
좋아하는 사람은 아닌거죠. (물론 남편을 사랑하고 지지하고 고마워하지만 뭔가 달라요. 뜨거운 게 없는
정말 뭔가;;;) 사랑이나 애정엔 늘 문제가 있어요.
그런 관계의 안온함과 평화로움에 만족하기엔 제가 예민하고 감성적인 데가 많아서
이 관계 안에서 많이 외로워요. 결국은 제가 선택했다기 보다는 선택당한
보살핌을 당하는 관계로 시작한거죠.
그래서 치유하고 결혼하심이 옳다고 봐요.
이미 땡큐님이 자기검열을 하고 계신 만큼 부도덕한 일을 저지르는 일은 결단코 없어보지만,
아마 기댈수 있는 품어줄 수 있는 남자를 만날 거 같아요
하지만 그걸로 다는 아인거 같아요.
결국 자신의 결핍으로 내가 사랑하는 남자가 아닌 축소된 아버지형을 만날 위험이 크니
자신을 객관화시켜 냉정하게 볼 수 있는 심리상담 등 과정 거치셔서
그걸 극복한 후에 자신이 사랑하는 배우자를 만나시길 바래요.
만약, 다른 남자도 아닌
지금의 남편을 제가 유년의 트라우마를 극복한 후에 만나서
내가 선택했다면 완전히 다른 삶을 살고 있을 거 같아요.
그래서 님께 선 극복 후 연애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 미묘한 지점이 가끔은 너무 커서 삶이 흔들릴 때도 있어요.
원래 그 맘때가 제일 멋져보일 나이대에요.
이상할 거 없구요.
그냥..사적으로 더 친해지지 않고 그러구 지나가면 됩니다. ㅎㅎ
멋져보이고 존경스러워보이고 그런 거..남자들 본인도 느끼는데,
대체로 오바해서 생각해요. 남자들은 그런 동물...
그러니 그들에게는 멋져보이고 선배로서 존경스러워 보이고 그런 마음 좀 덜어내고 표현하시길.
뭐 다들 그렇지 않나요 그 나이때의 경제적 능력에서 오는 여유로움과 자상함. 근데 나이차이 많이 나는 남자나 가부장적인 남자? (리드하는 스타일) 와 결혼하진 마세요 고생해요 ..남자도 많이 만나보고 세상사 다 알고 좀 늦게 결혼하시는게 좋으실듯해요..
나이를 떠나서 친절하고 다정한 남자가 좋아요.남자로서 좋다는 것이 아니라...그러고 보니 남녀를 떠나서 그러네요..아무튼 따스하고 다정한 사람이 제일 좋아요.냉정한 사람,차가운 사람 싫어요.^^
전,,처녀때 그런사람들이 주변에 득실득실- 다 유부남...좋았어요..다들 너무 잘해주고, 깍듯이
신사처럼 대해주고..근데,,,,,20대후반 젊은 총각들은,,저랑 눈도 못맞추고,,말도 잘 못하고,
매너는 커녕,,눈치도 없고..그렇게 30대를 보내고,,30대 중반 매너 없고, 눈치없는 나이많은 노총각
이랑 결혼했어요..어느 순간,,그런 중년 남자들의 허상을 봤다고 할까???
제가 어제본 Un education 이라는 영국영화 2011년 개봉했던 영화에요.
추천해요..정말 실감나게 사회초년병시절 저의
모습이 거기 있더군요...나이많은 능란한 남자들의 함정에 빠지지 마세요.
저도 다정한 남자는 좋지만, 이성으로 느끼기엔 나이차이가 허더덕.
연하인 울 남편이 좋아요.
저도 그랬던 적이 있어요..
전 아빠도 계시고 가정사 별 문제 없었어요..적어도 20중반까지..전 여자형제만 있고요..
20초반까지는 오빠같은 남자들이 좋았어요...
또래보다 의젓하고 사회적 기반도 잡혀있고..
내가 잘 모르는걸 물어봐도 아주 친절히 알려주더군요..
다행이었던건 그런 저의 마음을 이용하는 사람은 없었다는거 ..
20중반에도 그런분이 있었어요..
저도 그분도 미혼에 서로 마음은 있었지만..
연애할 상황은 아니었고..(연애했다면 제 사회생활을 포기해야했음)
남자매력보다는 인간적 매력을 많이 느꼈어요...
그 힘으로 일 열심히 하고 자기개발에 힘썼죠.. 직장상사라기 보다는 멘토-멘티의 관계로...
그렇게 몇년 지내다가 각자 배우자 만나서 결혼해서 잘 살고 있네요...
20후반으로 접어드니 생각이 달라지네요.. 젊은게 재산이라는 생각이...^^
멋진 오빠들도 나이드니까 별로이고 ㅋㅋㅋ
가능성있는 내 또래나 젊은 남자가 더 좋아보이네요...
그런 생각에 사로잡히다보니 결혼은 연하와 했다는 ^^;;;;;
지금 20중반을 회상해 보면...그때 아빠 실직하시고 집안이 참 힘들었어요..
제 마음속 아빠역할을 그분이 해주셨던것 같네요..
나이터울은 그분이 큰오빠 정도였는데...
그분은 여동생이 없어 절 여동생마냥 대해줫던것 같고...
오빠없던 저는 오빠처럼 의지했던거 같아요...
그래도 이성적인 그 어떤 불편함도 주지 않으셨던 그분께 지금도 감사하는 마음 갖고 있어요
님 주변의 그 남자들이 인간대 인간으로 님을 대하는 건강한 관계라면...
님 인생에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그 남자들이 님을 이성으로 여기고 님 마음을 이용할수도 있으니..
긴장의 끈은 놓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그럴 수 있어요.
저도 아버지가 어릴 때 돌아가셔서 아버지의 사랑이 늘 그리웠던 사람인데요,
그래서인지 나이 차이가 꽤 나는 (8살) 자상한 남편 만나 결혼해서 잘 살고 있어요.
자상한 남자분을 만나길 바래요.
님은 아버지를 찾고 있는거 맞아요.
저도 비슷한 관데요.
성격 좋은 남자 찾았더니..충족됐어요.
저를 공주같이 이뻐해줍니다.
그러니 마음이 충만해져요.
꼭..성격 좋은 비슷한 또래의 남자분 만나세요~
이상형이 그렇다보면 어린 남자들은 어려보이고 시시해 보이지요,,
그러다 결혼은 아마 나이든 남자랑 하게 되는게 쉽지요,,
겉 보기엔 나이 많은 아버지 같은 남자 이해심이많고 좋아보이지만 그거슨 겉으로 보기만 하기때문입니다.
나이가 많아두 여자가 감싸주기만을 바라고 고리따분하게 따지는 남자가 더 많아여,,,쿨하지 못해서 아마님이지금껏 생각하던 푸근한 아부지같은 것은 눈꼽만큼도 없을지도 모릅니다.
글구살다보면 보통의 지지고 볶는 언니야들의 사는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는 님의모습에 소스라치게 놀랄겁니다.
사랑이랑 구걸이 아니고 사랑이랑 나이가 많다고 더 많이 우러나오는것두 아니예요,,
사랑은 내주위의환경이 차고 넘쳐야 우러나오고요,,
그렇지 못한 가운데 흐르는 사랑은 정말 성인군자라고 칭할만한 사람들이랍니다.
무조건 나이많다고 사랑이 넘치진 않고요,
그사랑이 님에게도 향하지 않을수 있습니다(이건 경험담이고 지지고 볶는 생활하는 1인입니다--;)
저도 중학교때 짝사랑하던 수학선생님, 생각나네요..
한 몇년동안을 대학 가서도 못 잊다가 언젠가부터 서서히
잊혀지던데요..^^
저도 동갑남편하고 잘 살고 있는데요..우리남편 성향이 많이
애늙은이_좋게 말하면 어른스럽고 책임감 있고 듬직함-에요..
그래서 저보다 많이 나이든 사람같아서 좋네요..
저도 친정아버지문제였던거같아요..지금은 남편이 아버지같고
의지가 되어 만족하면 삽니다..
그냥 님 이성취향이 중년나이의 남성일수도 있어요.
제가 그랬거든요. ^^
중학교때 본 시네마천국에 나온 늙은 토토한테 확 반했고, 이후 가슴설레던 대상도 나이 지긋~~한 아저씨?
전 아버지랑도 아무 문제없고 관계 소원하지도 않구요, 이상형이 중년남성이지만 불륜이나 부정한 관계는 한번도 맺어본적 없지만, 지금 동갑 남편 만나 결혼하고 그 이후로도 지금까지 쭈~욱, 매너좋은 꽃중년이 이상형이랍니다. ^^;
한때는, 내 몸에 나모른 부정한 피가 흐르나, 내가 부정적인 사람인건가... 갈등이 많았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단지 중년이 가진 푸근한 분위기, 절제된 매너와 언어표현들, 나이어린 사람을 너그럽게 받아들여주는 배려심 같은게 좋지 않았나 싶고, 적당한 몸집에 지나침없이 깔끔한 수트차림이 잘 어울리는 외모라서 좋지 않았나 싶고 그래요.
그런데 님, 좋아하는 취향은 님 자유이니 한계를 가질 필요는 없는데요,
제가 겪어보니, 순수한 이상형으로 동경하는 대상들은 저와는 달리 절 순수하게 바라봐주지 않더라구요.
전 그냥 어리광부리고싶고 지지받고싶은맘으로 가까이 다가가고싶은 바램이고, 멘토와 멘티정도의 관계이상의바램은 없는데, 남자라는 동물은, 어느정도 속세에 단련된 안정된 나이의 사람은, 단조로운 일상이나 편안한 주변에 실증이 나서인지 지혼자 부정한 상황을 만들어 순식간에 위험한 관계로 진입하더라구요.
왜이렇게 내 진심을 몰라주나.... 인품좋은 사람이 무슨까닭으로 이리 추하게 느껴지나.... 실망하고 상처받는 순서가 반복되고, 나는 내가 전혀 부끄럽지 않고 당당한데 주변에선 색안경 끼고 편견으로 절 대하니 절 위해선 중년의 이성은 어떻게도 좋은 관계가 되질 않는거였죠.
순수하게 좋아하는 맘과 달리, 세상은.... 남자라는 동물은.... 순수함을 순수하게 받아들일줄 모르기때문에, 작은 곁이라도 내주지 말고 엮이지 않는게 최선이랍니다.^^
저랑 비슷하네요. 저는 7살 많은 신랑과 결혼했어요. 연애할때도 최소7살 연상과만 했구요. 오죽하면 친구들이 네 남자친구들은 나이가 항상 그대로이고 너만 자란다. 는 얘기까지 했네요.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항상 똑같아요. 대상은 주로 절 가르치는 사람이었구요. 저는 아버지가 계셨지고 좋은 분이지만 제가 원하는 아버지상은 아니세요. 아마 그런 파더콤플렉스도 있는것 같고 어릴때부터 생각이 조숙(과다 독서)해서 또래 이성들이 눈에 차지 않았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저의 이상형은 저보다 확실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던것 같네요. 원글님처럼 주로 선생님들이 대상.. 대개의 선생님들은 보통 30대 이후이고 유부남이 많기 때문에 유부남이 마음에 걸려든것 뿐이에요.
위분들 말씀처럼 그런점은 조심하시고 결혼은 꼭 님보다 이성적으로 우위에 있는 사람과 하시기 바랍니다.
흠. 제가 그 나이대인데...
저랑 동갑인 남자 친구들이 그런 얘기 가끔해요.
결혼하고 실전경험이 몇년이니..;;
지금은 여자 심리도 잘 파악하고 언제 무슨 말을 해야하는지 언제 어떤 선물을 줘야좋아하는지 잘배워서
아마 지금 연애하라그러면 여자 사귀기가 엄청쉬웠을거라구요.
경제력도 있겠다. 와이프 선물사느라 백같은거 보는 눈도 있겠다.
실제로 20대 여자애들이 쉽게 혹하나봐요.
유혹느껴도 자기 애기 생각하고 와이프 먼저 생각하고 정신차리는 사람도 있고
정신못차리는 놈도 있죠.
왠지 그런 얘기 들을때마다 남편관리 잘해야겠다는 생각만 듭니다.
여자에게 다정한 모습은
지금 옆에 존재하는 사람 또는 지나간 인연의 사람과 피 터지게 싸운 결과물이거든요.
그래서 20대 여자가 볼 때는 갈고 다듬어진 30대 남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동갑내기 남자들이 많이 부족해 보이는 것이죠.
세상에 처음부터 완전한 사람은 없어요. 다 그렇게 노력한 결과가 나온 것이지. 222222222222
저는 반대의 경우도 겪은 경우 있어요.
사업 망해서 와이프인 저랑 몇 년간 죽도록 일 해 빚갚고
친정과 시동생이 다시 사업자금 대서 남편이 일 시작했어요.
그렇게 다 죽어가던 남자를 주변이 다 살려 놓았는데,
그런 히스토리는 잘 모른 채, 조리있게 말하는 스타일만 보고
어리고 순진한 여직원들이 제 남편을 너무 멋진 남자로 여기는 거예요.
속으로 참 ...... 썩소를 지었답니다.
그래도 절대로 남편은 옆사람들 덕이라는 말 안 하고
자기 폼 깎을 만한 어떤 작은 힌트도 주지 않더군요.
제 눈엔 푸근한 남자 코스프레 정도로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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