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은 저도 걍 일반유치원 나왔고
(그땐 영유없었음 ㅎㅎㅎ)
저는 알파벳도 모르다가 초4학년때부터 영어배웠고
동생은 외국이어서 캐나다계 유치원 다녔는데
제가 더 영어 잘해요.
저는 초4-중1까지 외국에 있었고
동생은 유치원-초2, 중1-고2까지 외국 살았는데 (그러니까 저보다 외국에 오래 있었는데) 제가 더 영어도 한국어도 잘하는거 보면 특별히 영유 다닌다고 어릴때 시작한다고 좋은건 모르겠어요.
근데 공부는,
저희 엄마 지론은 어릴때 붙들고 앉아서 문제집 풀게 하고 백점 맞게 해야지만
애들이 아 난 잘하는 애구나 라고 정체감이 형성돼서 공부를 잘하는게 당연하게 여겨지는 상태가 된다는 거였어요.
어릴때 놀린다고 혼자 가서 시험보라는 식으로 엄마가 안 가르치고 그러면
꼴등해도 그게 익숙해져서 난 원래 꼴찌... 이렇게 된대요.
어릴때는 문제집 풀리고 하면 시험 잘보는건 일도 아니니까 저희 딸도 그렇게 하라고 맨날 그러세요.
그런가요?
사람들 얘기를 들어봐도 어릴때 놀려야 한다 vs 어릴때 공부하는 습관을 잡아줘야 한다가 반반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