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인인데 고급 영어로 올라가고 싶습니다.

네모네모 조회수 : 2,528
작성일 : 2012-03-14 10:44:03

저는 올해 서른인 직장인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영어에 관심이 많았고, 꾸준히 그러나 띄엄띄엄; 공부해왔습니다.
더 늦기 전에 영어를 제대로 하고 싶어요.
언어적인 감각은 있습니다.

어렸을 때 윤선생 영어로 공부를 했구요. 초등 4학년~ 중 2 정도까지 문법/
듣기 등 집중적으로 공부한 걸로 여태까지 버티고 있네요.
중/고등/대학교까지 영어로 어려움을 겪은 적은 없구요.
토익은 제일 잘 봤을 때 920점이었는데  듣기는 거의 만점이었고 문법에서
좀 -_-);; 그러나 문법에도 아예 손을 놓은 건 아니어서 문장 구조 분석하거나
할 때 금방 이해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문법을 좀 까먹고 있는 상태죠 어휘도요.. 
이 부분은 제가 방향 잡고 공부하면 따라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은 있구요.
듣기는 잘되는 편이고,  외국인과 일상적인 대화는 다 알아들을 수 있는
수준이고 제 의사 표현 할 수 있지만 표현이 제한적이고 길게는 못하는
수준입니다. 발음도 좋은 편이구요.

외국 드라마를 보면 짧은 말은 알아듣고요 문장이 길어지면 따라가다 놓쳐요
단어 단어는 들리는데 전체 문장이 가다 끊기는거죠..
 
제 수준에서 한 번 빡세게 1~2년하면 고급으로 딱 올라설 수 있을 것 같은데
방법을 모르겠습니다.학원은 별로 좋아하지 않구요.
직장인이라 꾸준히 다니기도 힘들 것 같습니다. 방법만 제대로 알면
혼자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니면 요새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활용하면 되니까요.
저는 금방 효과를 보고자 하는 건 아닙니다. 수준도 안되는데 외국 뉴스만
틀어놓고 있거나 영자신문 분석할 생각 없구요.

제 수준이 기초를 다시 닦아야 한다면 다시 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몇 년 전에 종로에 한민근 선생님 통대 준비반을 들었는데
전 그 분 수업이 정말 좋았거든요.
만약 방법이 없으면 다시 그 수업을 들을까 생각 중이구요.
연수 안 가고 한국에서 영어 공부 하신 분들, 어떻게 하셨나요?
올해는 intermediate  벗어나고 싶어요 ㅠ.ㅠ

IP : 61.42.xxx.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3.14 11:14 AM (210.105.xxx.253)

    원어민 1:1 과외는 어떠세요. 주제를 놓고 토론하는 식으로요.

  • 2. 음...
    '12.3.14 11:17 AM (123.142.xxx.187)

    미드의 대사를 외우세요.
    적어주신 정도의 실력이시면 문법, 문장구조, 발음 다 잡을 수 있어요.
    저도 지금 공부중이예요.

  • 3. ....
    '12.3.14 11:39 AM (113.30.xxx.10)

    아오 깜짝이야.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나이,토익점수,듣기만점,미드...뭐 이리 똑같나요 ㅎㅎ 저는 문법 보충하려고 영작학원 다녀요. 회사에서 일반적인 영문 이메일 작성은 쉽지만, 제대로된 에세이 쓸 때면 a,the 관사부터 시작해서 , ; 등등 자질구레하게 자신없고 신경 쓰이는부분 많거든요. 영작학원 다니니까 문법 재정리되고, 직접 내 머리 굴려 수업 참여하니까 집중도도 높더라구요. 글구 미드는...사실 우리도 한국 드라마볼때 뉘앙스로 알아듣지 텔런트들 발음만으로 알아듣긴 쉽지 않잖아요? 그냥 for fun 으로 가볍게 감각유지로 보지 공부용은 아닌거 같다는......:: 미드 제대로 보려면 문화적 이해도 있어야하구요.. 암튼 제가 쓴 글인줄 알고 너무 놀래서 댓글까지 남기네요 ^^

  • 4. ....
    '12.3.14 11:43 AM (113.30.xxx.10)

    그리고..도움될지 모르지만 제가 효과 크게 본게 토익공부 할때 파트5 문장 자체를 아예 베껴써가면서 외워보려고 했어요. 토익문제 풀고, 다시 리뷰할 때 맞은 문제라도 문장 전체 다시 보고.. 저는 효과가 좋았어요. 문장이 결코 짧고,쉽지 않지만 비즈니스에 필요한 내용들이기도 하구요.

  • 5. dictation만이 답인 것 같은데요.
    '12.3.14 11:49 AM (211.214.xxx.254)

    그러니깐 토익점수는 어느 정도 나와서 글을 읽거나 듣고 이해는 가능한데.. 좀더 완변한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싶으신거죠.

    그럼 싫으시더라도 뉴스 기사 같은거 한 꼭지 정도 듣고 과연 내가 이해하는게 어느 정도인지 정직하게 백지에 적어 놓아보는 거죠. 분명 안들리는 부분도 있을거고.. 그 안들리는 부분이 취약점입니다. 관사, 구문.. 등등 그런 부분은 일단 빈공간으로 남겨두고 계속 들어보세요. 한 5번 정도했는데 안들린다 하면 그때 스크립트 받아 내가 적은 것과 대사를 해보세요. 그럼 내가 부족한 부분이 뭔지 가늠이 될 거예요. 그냥 무조건 반복한다고 실력이 느는건 아니예요. 내가 부족한 부분을 정확하게 칼캍이 메우고 지나가야 실력이 오르는 거랍니다.

    특히나 고급영어 수준으로 올라가려면 이 방법이 최고죠.. 플러스 외국 신문이나 잡지도 병행해서 읽으세요.
    뉴스 싫다 하셨는데.. 헤럴드 트리뷴만봐도 경제정치에만 소개하는건 아니거든요,. 패션도 있고,, 스포츠도 있고... 건강 관련 소식도 있고... 이런 걸 두루 두루 쌓아야 한단계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봐요.

  • 6. ebs좋아
    '12.3.14 12:11 PM (112.156.xxx.60)

    ebse.co.kr 들어가서 e클립뱅크 보시면, 영자신문, 뉴스로 배우는 영어 있어요.
    원글님 정도 수준이면 학원이나 개인교습이나 큰 효과를 못보실거 같아요.
    본인이 죽어라 하는 수 밖에;;;

  • 7. ...
    '12.3.14 12:32 PM (193.183.xxx.132)

    저도 제 얘기같아서,,,( intermediate 에 헉 ) 댓글들을 기다려 읽어 보았네요...일상생활, 회사일도 영어 메일이나 간단한 일 얘기 (자신있는 부분)는 문제 없으나, 늘 영어 pt가 부담스럽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다 못한다는 느낌이거든요. 생계만 아니면,,,1년 정도 어학연수 빡세게 하고 싶다는 소망! 근데,,,진짜 이런 어정쩡한 단계는 스스로 공부밖에 답이 없는듯...(저도 이 댓글쓰면,,,오늘부터는 꼭! 다짐합니다. ㅎ) 모두들 화이팅~ 입니다. 계속되는 댓글들 지켜볼려구요 ^^

  • 8. Icq
    '12.3.14 1:22 PM (192.148.xxx.92)

    ICQ 라는 채팅 프로그램 있어요, I seek you 의 줄임말인데 설치만 해 놓으면 여기저기서 영어 채팅들어와요,
    그거 하시고... 온라인 데이팅 사이트 가서 등록절차 영어로 된 거 해보시구 그냥 채팅 많이 해보시고 AFKN 열심히 보셔도 좋구요.

    여자분이시면 www.oprah.com이런 거도 좋구요, 컬럼 같은 거 하나 프린트 해서 해서구해보시고 그대로 써ㅡ보시는 것도 좋아요

  • 9. ..
    '12.3.14 1:59 PM (211.234.xxx.18)

    웨스트윙이라는미드가있는데그게고급영어래요거기대사따라하시면될듯해요

  • 10. 고급영어
    '12.3.16 2:42 PM (211.217.xxx.165)

    댓글에 좋은 정보가 있네요. 고급영어 실천만이 정답같아요.

  • 11. 나무
    '14.2.8 5:51 PM (121.186.xxx.76)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776 영어학원 제발...조언해주세요 ~ 3 내일이fta.. 2012/03/14 1,057
81775 5힉년 수학문제좀 질문할께요 8 토실토실몽 2012/03/14 1,077
81774 서정희 비난기사뜨니 좋은아침 명장면 보기 영상 삭제해버리네요 3 ... 2012/03/14 3,454
81773 아이 돌보미 면접 보고 왔는데 2 20대와 경.. 2012/03/14 2,577
81772 엘본 더 테이블 가보신분 있으신가요 6 엘본더 테이.. 2012/03/14 1,148
81771 어린이집 간식 조금씩 보내시나요? 3 이를어쩌나 2012/03/14 1,475
81770 새우 안먹는 아이 왜 그럴까요? 17 ,, 2012/03/14 2,170
81769 위대한 탄생 우승자 너무 뻔해 보이지않나요? 22 ... 2012/03/14 6,399
81768 내입을 쥐어박고싶어요 ㅠㅠ 3 주둥이 2012/03/14 1,759
81767 KBS·MBC, 숨기고 싶은 이영조 공천!!?? 1 도리돌돌 2012/03/14 614
81766 꿀인가 벌집 들어잇는거 3 수리 2012/03/14 743
81765 묵은 김장김치가 있어 행복합니다. 6 또 지진다 2012/03/14 2,161
81764 꽃무늬옷 저처럼 좋아하시는분들있나요?~ 16 꽃무늬옷 2012/03/14 2,515
81763 박진영 다음 댓글 너무 웃겨요 ㅋㅋㅋ 17 재미지네 2012/03/14 13,868
81762 (남편관련) 별거 아닌자랑 1 이런것도 2012/03/14 615
81761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시사평론가께서 나꼼수에서 총선출마를 선언(?.. 7 힘내라 나꼼.. 2012/03/14 1,202
81760 묵어야 제맛? 1 고추장,된장.. 2012/03/14 647
81759 제발 네오팟오븐 쓰고 계신분~글 주셔요!! 2 네오팟광파오.. 2012/03/14 811
81758 어느 국회의원 후보의 평범한 깔대기 7 세우실 2012/03/14 1,118
81757 파킨슨으로 자꾸 넘어지시는 아버지가 사용할만한 지팡이 추천해주세.. 8 슬프지만 2012/03/14 2,586
81756 뚜껑만 고장난 보온병 어찌 활용할까요? 4 aa 2012/03/14 2,220
81755 중고등 학원이나 입시,공부 등 참고할만한 사이트 부탁드려요. 2 .. 2012/03/14 594
81754 샌프란시스코에 5시간 정도 머무를때 관광 추천 부탁합니다 5 샌프란시스코.. 2012/03/14 684
81753 can't와 don't 어느쪽이 적절한가요? 8 영어잘하시는.. 2012/03/14 2,081
81752 갈비찜을 압력밥솥에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 ff 2012/03/14 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