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아들의 진로
작성일 : 2012-03-14 10:36:43
1214375
아들아이가 중3이고 공부는 반에서 30명중 13등가량해요. 영어는 좀 잘해서 4-5등 하는데 나머지과목은 아예 안하고 시험보는 과목이 많았어요. 3학년 되더니매일 조금씩 복습도 하고 태도가 정말 좋아졌어요. 그런데 애를 옆에서 가만 보니까 외모 꾸미는걸 좋아해요. 앞머리 뱅헤어는 기가막히게 예쁘게하고 왁스나 스프레이뿌려서 머리 모양도 참 잘내고 친구도 데려다 해주기도하고 그러네요. 그래서 생각난게 헤어나 미용을 시켜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피부쪽도 어찌나 관심이 많은지.. 미용을 갈길로 정한다면 어떻게아이를 이끌어 주면 좋을까요?
IP : 112.161.xxx.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2.3.14 10:47 AM
(211.237.xxx.51)
이리저리 알게 된 아이중에 미용고 전문대 미용과 나온 아이를 아는데...
그아이가 제일 후회하는것중에 하나가 미용고 미용과 나온것이 크게 매리트가 안된다는거였습니다.
대학 졸업해서처음에 스텝으로 들어갔는데
대학 나온것 다 소용없고 그냥 다른 시다들하고 똑같이 백만원부터 시작했다더군요..
한마디로 다른 고등학교 졸업하고 미용학원 다녀서 자격증딴것과 별 다를바 없는 대접이라고 합니다.
지금 중3 되서 공부에 대한 태도가 바뀌었다고 좋아하셨으면서 왜 벌써 아이의 진로를
미용쪽으로 한정 지으시는지요.. 반 등수 말고.. 전교등수를 보시고요..
영수만 잘하고 공부하는 습관만 들여놓는다면 올해부터도 얼마든지 성적이 좋아질수 있습니다.
2. ...
'12.3.14 11:04 AM
(1.247.xxx.195)
저희딸이 중학교때 그 정도 성적이다가 중 3 때 좀 정신 차리고 고등학교 들어가더니
맘 잡고 공부 하고 성적이 반 등수 1~3등으로 올랐어요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게 아니고 인문계 고등학교 이다보니 너도나도 다 공부를하니
각성이 되고 안 할수가 없었다네요
저희 딸도 중학교때는 연예인이 되고 싶어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마음을 못잡았어요
고등학교때 본격적으로 공부 시작하더니 연예인에 대한 미련 싹 버리고 다른 진로를 정해서
올해 대학에 들어갔어요
애들 마음은 자주 변해요
더군다나 한참 사춘기인 중학생때는 더 그렇구요
더 지켜보고 미용쪽일을 진짜 하고 싶어 한다면 그쪽으로 밀어줘도 될것 같은데
공부 손 놓은것도 아니고 그 정도면 아주 못 하는것도 아니니 일단
공부를 하게 해서 고등학교에 들어간 다음에 본인이 진로를 결정하게 해주세요
저희 조카 같은 경우는 공부에 취미가 전혀 없고 거의 바닥수준이었는데
본인이 요리사 하고 싳다고 해서 실업계 조리학과 들어가고 전문대 조리학과 나와사
호텔에서 3년 근무하다가 일본에 2년 유학갓다오고 지금 유명 호텔 일식조리사로 있어요
4년제 대학 나와서 취직 제대로 못하고 어영부영 하는 케이스보다는 훨 나은케이스죠
그런데 본인이 간절하게 하고 싶어해야 부모도 이해하고 뒷바라지 해줄수 잇을것 같아요
3. 중2맘
'12.3.14 11:13 AM
(124.56.xxx.140)
울딸도 맨날 디자이너 되고 싶다고 노래하는데..
고등가서 맘 좀 잡고 공부나 했음 좋겠어요. 미술도 못하면서 맨날 디자이너만 노래부르고 있어요-.-
4. ...
'12.3.14 11:24 AM
(1.247.xxx.195)
싳다고--->> 싶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82939 |
강아지들에게 생 소고기 줘도 되나요? 15 |
소고기 |
2012/03/14 |
24,241 |
82938 |
전에 글 올렸었어요. 새벽 5시30분에서 50분사이에 들리는 .. 1 |
붕어아들 |
2012/03/14 |
1,497 |
82937 |
대체로 영어 잘하는애들이 국어도 잘하고 국어잘하는 애들이 영어도.. 8 |
... |
2012/03/14 |
2,457 |
82936 |
고 노무현 대통령이 말씀하시길 4 |
... |
2012/03/14 |
1,040 |
82935 |
설탕사려구요 2 |
모네 |
2012/03/14 |
1,018 |
82934 |
조건 좀 봐주세요 ^^ 뽐뿌서 봤는데요, 이게 괜찮은지 모르겠어.. 4 |
스마트폰 |
2012/03/14 |
1,373 |
82933 |
나경원 비난해 기소된 김모씨 "내가 쓰지 않은 글까지 .. 3 |
참맛 |
2012/03/14 |
1,448 |
82932 |
엄마 생신때 전주로 한정식 먹으러 가려고 해요..추천 좀 해주세.. 4 |
전주 |
2012/03/14 |
1,811 |
82931 |
계단 올라가는것도 운동되나요? 5 |
즈질체력 |
2012/03/14 |
2,204 |
82930 |
2박3일 해외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4 |
여행 |
2012/03/14 |
2,010 |
82929 |
메가스터디 손주은의 사교육론 10 |
사교육 |
2012/03/14 |
6,897 |
82928 |
핫요가.^^ 복장 궁금해요~ 3 |
요가 |
2012/03/14 |
3,160 |
82927 |
밀가루.. 끊을 수 있을까요? 12 |
nnn |
2012/03/14 |
2,328 |
82926 |
게시글 읽다보면 맞춤법이나 문장구조 가지고 지적하시는 분 계시잖.. 23 |
맞춤법 |
2012/03/14 |
2,124 |
82925 |
수면내시경 할때 간호사도 함께 있나요 7 |
.. |
2012/03/14 |
1,816 |
82924 |
대통령을 꿈꾸다. |
꿈에... |
2012/03/14 |
1,031 |
82923 |
전 모든 사교육이 이해가 안가요... 12 |
ㅎㅎ |
2012/03/14 |
3,548 |
82922 |
남편 양복 바지, 어떻게 관리하세요? 6 |
봄비 |
2012/03/14 |
1,680 |
82921 |
9살 아들 입병이 너무 자주나요~~~ 8 |
아들아 |
2012/03/14 |
2,056 |
82920 |
연아커피로 바꿔봣는데요 9 |
맛있어 |
2012/03/14 |
2,574 |
82919 |
영어를 킹왕짱 잘 해도 취업을 하려면 4 |
아무리 |
2012/03/14 |
1,426 |
82918 |
방콕 다녀오신 분들 짜뚜짝 시장! 4 |
태국 |
2012/03/14 |
2,002 |
82917 |
임신 초기인데 좀 심하게 싸웠어요 ㅠㅠ 2 |
힝1127 |
2012/03/14 |
1,743 |
82916 |
올 1년이 막막하네요.. 9 |
초등담임 |
2012/03/14 |
2,090 |
82915 |
스마트폰 구입, 도와주세요. 8 |
gks |
2012/03/14 |
1,1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