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게 맞는건지 의견 좀 나눠주세요

뺑소니 조회수 : 550
작성일 : 2012-03-13 23:19:20
낮에 친정엄마가 구청주차장에서 차로 할머님 한분을
스치고 지나갔나봐요
근데 정말 살짝이라 엄마는 모르는 상태였고
그냥 지나치다가 뒤에서 할머니가 소리치셔서 알았데요
주차장에서 주차할 자리를 찾는 중이어서 차속도는 정말 천천히였구요
엄마가 노라서 뛰어가 할머니 상태를 물으니
정말 살짝 건드리는 정도라며 할머님가 괜찮다며 그냥 가시겠다고 하는걸
엄마가 억지로 모셔가다시피 병원가서 검사 받았나봐요
결과는 역시나 아무 이상없었구요
근데 뒤늦게 자식들이 병원에 와서 엄마한테 뺑소니라고 난리를 쳤나봐요
(참고로 엄마는 사고난 지점에서 10미터도 안갔다고 합니다)
어쨌건 보험사에서 와서 해결을 해주고 일단락 되었는데
신랑이 그 얘길 듣더니 괜찮다면 그냥 가지
괜히 병원에 모시고 가서 장모님이 일을 크게 만들었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저더러도 운전하다 그런일 있는데 상대가 괜찮다고하면
연락처주지말고 그 자리에서 간단히 해결하라고
괜히 나중에 덤탱이 쓴다고 뭐라뭐라 하는데
제 상식에선 이해가 안가서요
저라도 저희엄마처럼 할 것 같거든요
연락처 안주고 갔다가 나중에 번호판 외워서 뺑소니 신고하면 어쩌나요?
신랑은 그런일 거의 없다고 하는데 저는 이해가 안되네요
신랑 회사사람들도 다들 그런다는데
어떤게 맞는걸까요?

아이폰으로 쓰는거에요 오타 있어도 이해해주세요




근데 뒤늦게 자식들이 와서 난리를 쳤나보더라구요
보험회사에서 와서 다 해결해주긴 했지만
엄마는 그래도 걱정이 되시나봐요

IP : 203.226.xxx.1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이
    '12.3.13 11:23 PM (125.182.xxx.131)

    어머님이 잘 하신 것 맞아요.
    악랄한 사기범들은 괜찮다고 그냥 지나가게 해놓고도
    나중에 뺑소니로 신고합니다.
    그런 것도 다 습관인데 어머님이 잘 하셨어요.
    남편 분은 조심하셔야겠는데요..

  • 2. ...
    '12.3.13 11:23 PM (122.42.xxx.109)

    어머님이 대처 잘 하신거에요. 남편분처럼 하는거 엄연히 뺑소니라고 법원판결 나온걸로 알아요. 뉴스 검색해서 보여주세요.

  • 3. 뺑소니
    '12.3.13 11:27 PM (203.226.xxx.147)

    저희남편 아주 상식적인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이럴때보면 정말 다른사람 같네요ㅡㅡ

  • 4. 자연과나
    '12.3.14 12:05 AM (211.207.xxx.110)

    아닙니다. 어머니께서 잘 하신 겁니다.
    그냥 가면 도주차량운전자로 경찰조사 나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025 근데 결혼식 때 신부들 머리 다 올려서 올빽하지 않나요? 16 ... 2012/04/17 5,008
97024 교통사고 후 물리치료 받은 후에요... 2 ㅜㅜ 2012/04/17 1,341
97023 수도요금 고지서 받아보셨어요? 19 물폭탄 2012/04/17 2,902
97022 38세 미혼여자 아가씨 아줌마 어떻게 보이나요? 54 질문 2012/04/17 13,176
97021 고해성사같이 주절거려봅니다. 미안해 미안해 6 gmd 2012/04/17 1,050
97020 양재역 세무법인 부기,기장업무 직원,아르바이트 구합니다. 요청 2012/04/17 983
97019 새누리당을 뽑았다고 자랑 10 택시기사가 2012/04/17 1,125
97018 중2왕따 자살 에휴 2012/04/17 1,175
97017 영어공부 질문드릴께요.들리기만하는 상태.도와주세요. 미드로 2012/04/17 1,029
97016 1박2일 통영여행.. 9 정보 2012/04/17 2,195
97015 민주당 도대체 뭐하고들있나요!! 5 답답 2012/04/17 1,243
97014 다들 주무실때 방문 꽉 닫고 주무시나요?? 철컥하고요??? 34 깝순이 2012/04/17 7,594
97013 발이 자주 저리고 손발이 차가워요 2 언제부턴가 2012/04/17 1,506
97012 결합상품으로 인터넷 공짜로 하시는 분 어떠세요? 2 3년약정 2012/04/17 861
97011 신부님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가톨릭) 2 쐬주반병 2012/04/17 3,589
97010 코디 잘하는 법 아주 긴 시리즈로 쓴 글 옛날에 봤는 글인데.... 1 못 찾겠다 .. 2012/04/17 1,597
97009 요새는 젊은엄마들도 아들한테 집착이 심한가요?? 16 루리 2012/04/17 4,351
97008 게시판 보면 머리가 너무 아프고 스트레스 너무 받네요.. 6 낙천아 2012/04/17 1,005
97007 사주 보고 싶은데요. 사이트나 괜찮은곳으로요 사주 사이트.. 2012/04/17 650
97006 친족 성폭력 저지르는 남자의 부인들 6 렌지 2012/04/17 2,250
97005 "잡것들은 참..."이러고 했다는 /// 2012/04/17 710
97004 아이허브 첫 구매인데 추천품목 알려주세요 14 직구도전 2012/04/17 3,817
97003 홀어머니 아들...결혼 신중히 하세요 64 마이스토리 2012/04/17 37,382
97002 애는 어디서 낳으라고 4 .. 2012/04/17 943
97001 앞광대 옆광대 2 앞광대 2012/04/17 2,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