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교 비평준화의 장/단점은 무엇일까요?

고등 조회수 : 8,012
작성일 : 2012-03-13 21:56:52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은 고등학교 비평준화 지역입니다.

중학교때 성적에 따라 고등학교 연합고사를 치르게 됩니다.

어렸을 때부터 결혼 후 지금까지 같은 지역에서 지내고 있답니다.

저의 학창시절에는 비평준화가 당연했고

이 지역에서 제일 상위권 고등학교를 무난히 들어가게 되어서인지

그때도 그렇고 지금까지도 비평준화에 대한 불만이 없었네요.

 

서울은 오래전부터 평준화였고

비평준화였던 근처 도시도 몇년전에 평준화로 바뀌였습니다.

요즘 '평준화' ' 평준화' 목소리가 많이 높아지고 있던데,,,

 

평준화/비평준화의 장/담점이 무엇일까요?  

 

제가 생각하는 비평준화의 장점이라면

-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특목고가 아니여도 지역내에서 특목고와 비슷한 수준의 교육 및 환경을

  공립학교에서 받게 된다는점

(아.. 이것 뿐이네요,.제가 그 공부 잘하던 아이들 중 하나여서 솔직히 매우 만족했던 점이였네요)

 

그렇지만 이런 문제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중학교 교육부터 지나친 교육열을 부추길 수도 있다는 점

- 조금 공부가 뒤쳐진 아이들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점

 

외에 평준화/비평준화의 장/단점이 무엇이 있을까요?

 

IP : 175.124.xxx.13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2.3.13 10:00 PM (119.203.xxx.194)

    비평준화의 장점이 없다고 봅니다.
    수시80%로 대입선발하는 현 입시정책에서는요.
    강남 집값이 하락하는 원인에는
    대입정책이 달라져서라고 생각해요.
    비평준화 지역은 초등때부터 대입을 보고 달리기를 하지요.
    소수를 뺀 나머지 아이들에게 너무 불행한 제도랍니다.

  • 2. 원글
    '12.3.13 10:07 PM (175.124.xxx.130)

    아..수시가 80%이군요...
    수시가 80%라는 것은 내신의 비중이 80%만큼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인가요?
    죄송합니다,--;; 현 입시정책을 잘 몰라서요.
    저는 내신이 별로 중요하지 않던 세대이고 아직 중고등 자녀도 없거든요,,

  • 3. ...............
    '12.3.13 10:07 PM (119.71.xxx.179)

    저도 비평준화의 장점이 없다고봐요.
    죽어라 공부해도 내신에서 다까먹고, 공부해도 성적은 잘안오르고, 어중간한 성적으론 공부안하면 쭉 미끄러지고..소수에게도 딱히 좋은점은 없을듯해요. 굳이 나쁜점을 못느낄뿐..

  • 4.
    '12.3.13 10:14 PM (119.203.xxx.194)

    수시가 80%라는 것은 어느 학교 1등급이든 동등하다는것이죠.
    그래서 성적 우수자가 일부러 비평준 하위권 고등학교 진학해
    3년 내내 전교 1등해서 의대 가는 것도 봤고
    지균으로 서울대 가는 것도 봤고
    현 입시제도에서는 아이들이 공평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더라구요.

  • 5. 원글
    '12.3.13 10:16 PM (175.124.xxx.130)

    ^^ 댓글 감사합니다.
    입시제도 측면으로도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댓글을 보니 굳이 평준화에 반대할 이유는 없어보이네요,,

  • 6. 원글
    '12.3.13 10:25 PM (175.124.xxx.130)

    크림베이지님..
    '절대내신'은 대학 입시때 그리 적용한다는 말씀이신거죠?
    그럼, 고등학교를 등급화해서 내신에 차별을 둔다는 것인가요?

  • 7. ...
    '12.3.13 10:29 PM (180.70.xxx.131)

    비평준화가 사람 잡기도 하고(그 좋은 시절을 평가로 사니...) 대신 환경적인 측면도 무시할 수 없기도 하고 그런것 같아요. 님 경기권이면 대략 어딘지 알 것 같네요.
    지금 비평준화 남아있는 곳이 몇 안되어...
    절대평가이면 표준편차가 나온다고 해도 아무래도 내신의 변별력이 많지 않죠.
    수우미양가처럼 뭉뚱그려서 성적이 나와요. abcde이렇게 등급으로요...

  • 8. 평준화 찬성
    '12.3.14 2:04 AM (220.86.xxx.221)

    경기도 비평준지역 올해 졸업하고 작은 애가 고2 입니다. 둘 다 고교 다른 고교이고, 서열로 따지면 큰애 나온 고교가 우위 고교인셈인데, 중학교때 열나게 공부합니다. 체육,미술,음악 수행평가 하나도 뒤처지면 내신 불리하니 일일이 다 열나게 하고.. 체육 못하는 애 중간고사에서는 전교1등, 체육 수행 포함되는 기말에선 전교3,4등.. 물론 우리 아이 그랬다는건 아니고.. 그리고 연합고사 봅니다. 거기서 까닥 실수라도 하면 내신컷으로 지원한 학교 떨어지고 지역에서 제일 낮은 학교 들어가거나 1학기쯤 다니다 서울로 전학(온식구의 주소지가 바뀌어야겠죠) 그래도 서열 높은 학교 미련 못버리고 다시 주소지 바꾸어서 결원인원 나오면 운 좋게 들어오고.. 그래봐야 상위권은 좋은 학교 가고 그 밑에는 다 고만고만.. 이 소리는 이 지역 사립고교 졸업시킨 학부모님 말씀.. 일단 중학교때 공부 진 다빼고요, 성적별로 나뉜 학교에 그 수준이 그 수준이라 면학 분위기 차이 많이 난다는 느낌, 내신은 좀 불리하지요. 이번 입시에 정시 돌려보는 사이트 내신, 수능성적 입력해놓고 보니 그 사이트에서 수능성적으로 평준화 일반고 내신 등급 예상 산출이 나오더라는거..그거 다 필요없고 성적으로 서열화된 학교에서 기죽어 지내는 아이들 불쌍하고, 서열낮은 학교 아이들 편견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불편합니다.

  • 9. 비평준지역..
    '12.3.14 10:43 AM (14.47.xxx.160)

    이번에 아이가 기숙학교에 들어갔습니다.
    이 지역에서.. 인근 지역에서도 공부 한다는 아이들이 많이 모였고..
    내신으로만 아이들 뽑았어요.
    내신 185점이 간신히 들어왔다고 합니다..
    말이 내신 185점이지 그정도면 꽤 잘하는 아이들입니다. 전과목을 보기때문에..
    이 학교를 제외하고 나머지 학교 커트라인은 150점대..
    우습게도 아이들 교복으로 공부좀 하는 아이구나.. 바라보는 시선들이 다릅니다.
    어린 학생들.. 배우는 학생들.. 아직 출발점에서 출발한지 얼마안된 학생들한테
    너무 일찍 차별의 시선에 놓이는것 같아 저 역시 불편합니다.

  • 10. 그놈 면상 싫어
    '12.3.14 11:52 AM (125.130.xxx.27)

    제가 볼때는 장점 보다는 단점이 더 많은것 같아요
    중학교때 열심히 공부하는거 좋은거죠. 그러나 경쟁이 치열하고
    그렇게 성적 좋은 애들 지역 명문 으로 가도 대다수의 아이들이 사교육으로
    대학간다고해도 과언은 아닐듯해요.
    즉 학교(특히공립)에서 딱히 해주는것 별로 없어요. 물론 공부는 혼자서 하는 거지만..
    지인 아이 비평준고교에 다닐때 공부는 학원에서,학교에서는 반이상의 아이들이 잔다는...
    물론 이게 원론적으론 잘못되었지만요.
    중학교때 진 다 빼서 고교때 공부 등한시하는 아이들도 있고요.
    이런애들 대부분 고교는 명문인데 대학네임 성이 안차서 재수 삼수한다더군요.
    다수의 아이들이 그리고 학부모도 평준화를 원할것 같아요. 물론 저도요.

  • 11. 원글
    '12.3.14 4:10 PM (175.124.xxx.130)

    요즘 학업열이 지나쳐서 그런지 비평준화 지역의 경우 경쟁이 치열한가 보군요..
    제가 다닐 때만해도 스트레스 없이 무던히 본인 할 공부하면서 학교수업 위주로 공부했었는데 말이에요..
    그래서 현재 돌아가는 분위기 파악이 제대로 안되나봅니다..
    예전 생각만해서는 안될거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388 직장인인데 고급 영어로 올라가고 싶습니다. 11 네모네모 2012/03/14 2,593
82387 중3 아들의 진로 1 진로 2012/03/14 738
82386 중3 아들의 진로 진로 2012/03/14 470
82385 제주도 라마다호텔 관광하기 너무 불편할까요? 7 제주도여행 2012/03/14 2,156
82384 중3 아들의 진로 4 진로 2012/03/14 886
82383 근저당 설정비 환급에 관해 문의드려요 3 2012/03/14 14,473
82382 놀이학교 식단을 보니 동태전 반찬이 나오는데요 ㅠㅠ 2 동태전 2012/03/14 1,688
82381 유치원2년차 6살아이.. 식판도시락가방.. 추천해주세요 1 ?? 2012/03/14 618
82380 나만의 모발관리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3 푸석푸석.... 2012/03/14 1,408
82379 이제 트랜치코트 입고 나가도 되겠죠?? 5 2012/03/14 1,607
82378 보통 이가 빠지는 꿈은 안 좋다고 하던데 6 뭘까 2012/03/14 1,649
82377 팀원3명 vs 1명 업무량 차이 날까요? 8 맑은 2012/03/14 599
82376 리틀야구단 초4 2012/03/14 920
82375 서울사는 사람들은 피곤하겠다.. 6 별달별 2012/03/14 1,622
82374 부산 꽃시장 잘 아시는 분? 7 꽃시장 2012/03/14 5,091
82373 초등6년, 중2 학생들 먹을 비타민 추천해주세요. ^^ 3 비타민 2012/03/14 1,752
82372 얼마전부터 보육료 지원되는거 24개월까지인건가요? 1 보육료 2012/03/14 631
82371 다른 가정은 침대가 범접못하는 청정지역인가봐요? 15 아래 요 이.. 2012/03/14 2,827
82370 3월 14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3/14 460
82369 어제 유시민 의원 다른때랑 느낌이 달랐어요 20 솜사탕 2012/03/14 2,403
82368 오늘 남편분들한테 무슨 작은 선물이라도 받으셨나요?? 13 .. 2012/03/14 1,655
82367 오늘 그냥 우울하네요.. 2 ㅠㅠㅠ 2012/03/14 739
82366 라텍스를 요대신 깔고자도될까요? 8 아들둘 2012/03/14 3,026
82365 [나는 걷는다] 읽어보신분~ 소장 할 만 한가요? 2 베르나르올리.. 2012/03/14 792
82364 트위드 롱자켓 사고 싶은데요 8 39살 2012/03/14 2,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