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이 학교가서 더 잘먹고 오는것 같아요 ㅠㅠ

ee 조회수 : 2,008
작성일 : 2012-03-13 20:10:24

작은 시골학교에요.

일찍부터 무상 친환경급식인데 급식모니터 가서 놀라고 오네요.

돈까스도 이 엄마는 생협에서 만들어놓은거 튀겨주기만 하는데 학교 조리실에는 조리사샘이 일일이 튀김옷 입히시네요.

학생이 많으면  이렇게 못한다고는 하셨어요.

학생,교직원 합해 150명 조금 못되다보니.. 그냥 직접 만든다고 하셨어요.

식단표에는 장어강정, 소갈비탕에다가.. 친환경딸기..

조리실은 또 얼마나 깨끗한지.. 울 집보다 훨~ 낫더군요. ㅠㅠ

오늘 아침에는 병설 유치원 다니는 막내 데려다주러 갔는데

샘이 간식 배달왔다고 정리하는거 거들어 드리고 왔어요.

초록** 에서...  바나나, 식빵, 우유..블루베리쨈..과자,,쿠키..달걀까지.. ㅠㅠ

샘한테..

"선생님.. 우리도 비싸서 집에서는 못사먹어요... ㅠㅠ" 이랬는데.. 샘이 웃으십니다.

저도 생협조합원이라.. 생협 이용하지만.. 초록**은 더 비싸잖아요.

비싸서 주문못했던 블루베리잼까지...

이러니..

엄마들이.. 학교랑 유치원에서 더 잘먹고 온다.. 합니다..^^

IP : 119.64.xxx.1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2.3.13 8:13 PM (1.251.xxx.58)

    우리애 학교도 500명 안되니까..
    급식에 겨울에도 과일이 나온다니까요?(사마귀유치원 버전으로...ㅋㅋ)
    비싼 과일 나오고
    음식도 맛있다고...

    인원이 많으면 아무래도 손질 다된거(돈까스도 만들어진거) 이런식으로 갈수밖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 2. bluebell
    '12.3.13 8:14 PM (114.204.xxx.77)

    ㅎㅎ 시골마을처럼 여기 도시는 직접 만들지는 못하지만,지역 농축산물로 이루어진
    친환경 급식에,...저도 개학하니 애들한테 영양학적으로 다행이다 싶어요..^^
    그리고 초6,중2 무상급식이니..더 감사하고^^

    (지금 혜택 못받는 분들,너무 속상해 마셔요..나중에 손주들도 다 혜택받을거에요~ 투표만 잘하면^^)

  • 3. 소규모
    '12.3.13 8:17 PM (124.50.xxx.136)

    인원의 중소도시가 오히려 더 잘 먹이기도 하는거 같아요.
    단,교육청교육감이 어떤분이냐에 따라 친환경 무상급식인지 다릅니다.

  • 4. ..
    '12.3.13 10:08 PM (203.226.xxx.122)

    그래요? 우리 딸은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인데..급식이 너무 엉망이라구ㅠㅠ 그래서 쪼끔만 먹고오라고했어요 안먹으면 선생님이 뭐라하시니까..급식상태 최악

  • 5. 급식맛나요
    '12.3.13 10:43 PM (115.137.xxx.213)

    울 아이 학교도 시골은 아니지만 한적한 도시 외곽에 있는 미니 학교인지라... 식단표 보며 "딸아, 네가 부럽다" 해요... 가끔 후식으로 생소한 음식이 나오면 울딸 엄마 맛보라고 저는 안먹고 주머니에 넣어 오더라구요... 인원이 많지 않다보니 젓가락질 서툰 저학년들 생선까지 발라 주시는 영양사 선생님은 완전 감동...

  • 6. ^^
    '12.3.14 9:40 AM (122.203.xxx.194)

    초등학교급식은 1,500인분 돈가스도 냉동 아니고 직접 빵가루 계란 입혀 오븐에 구워 나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937 아침방송은 나오는 사람들이 계속 나오나봐요... 3 .... 2012/03/15 1,346
82936 인터넷 전화 어떤지요? 1 ... 2012/03/15 407
82935 화차 봤어요~ 2 2012/03/15 1,825
82934 3월 1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3/15 456
82933 렌탈 정수기 제발 추천부탁드려요 8 고민 2012/03/15 1,426
82932 아침을 굶겼습니다. 13 고1 아들 2012/03/15 2,990
82931 한수원 "노심도 안녹았는데 무슨 중대사고?" .. 6 샬랄라 2012/03/15 803
82930 중학교입학한아들교실이 전쟁터같아요. 7 사는게고행 2012/03/15 2,209
82929 예정일 3일전이 시어머니 생신인데 ㅠㅠ 24 ㅠㅠ 2012/03/15 2,857
82928 얼갈이 물김치가 맛이 안나요.. 김치는 어려.. 2012/03/15 765
82927 담임샘이 애들한테 욕을... 4 오드리 2012/03/15 1,267
82926 머리속이 온통 돈(숫자)계산 뿐인데 남들에게 민망하네요 13 초딩..5학.. 2012/03/15 2,177
82925 요즘학생들?운동화? 5 ,,,,,,.. 2012/03/15 888
82924 여행책 잡지 인터넷만 1 이해가능 2012/03/15 485
82923 고2 학부모총회 다들 참석하나요. 9 gma 2012/03/15 2,632
82922 李대통령 “법 어기면 처벌되는 사회 만들어야” 32 참맛 2012/03/15 1,591
82921 어제 딸아이가 선생님께 지나가면서 하는말을 들었는데요.. 8 ,. 2012/03/15 3,213
82920 3월 1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3/15 725
82919 휴, 유방암 초음파 검진하는 여자의사 계신 병원 좀 찾.. 2 서니맘 2012/03/15 2,149
82918 이말뜻아시는분? 13 해석부탁 2012/03/15 1,626
82917 마흔셋나이로 오늘직장을 이직하네요~ 8 로즈 2012/03/15 2,764
82916 동네 이웃이 밤에 커피 마시자 해서 만났는데 41 어제 2012/03/15 18,156
82915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팔찌를 사고 싶어요 2 의식희망 2012/03/15 1,258
82914 스마트인이 되고나서 느낀점... 3 ,, 2012/03/15 1,614
82913 전세계약했는데 특약조항이 찜찜해서요. 19 ... 2012/03/15 5,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