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이 학교가서 더 잘먹고 오는것 같아요 ㅠㅠ

ee 조회수 : 1,993
작성일 : 2012-03-13 20:10:24

작은 시골학교에요.

일찍부터 무상 친환경급식인데 급식모니터 가서 놀라고 오네요.

돈까스도 이 엄마는 생협에서 만들어놓은거 튀겨주기만 하는데 학교 조리실에는 조리사샘이 일일이 튀김옷 입히시네요.

학생이 많으면  이렇게 못한다고는 하셨어요.

학생,교직원 합해 150명 조금 못되다보니.. 그냥 직접 만든다고 하셨어요.

식단표에는 장어강정, 소갈비탕에다가.. 친환경딸기..

조리실은 또 얼마나 깨끗한지.. 울 집보다 훨~ 낫더군요. ㅠㅠ

오늘 아침에는 병설 유치원 다니는 막내 데려다주러 갔는데

샘이 간식 배달왔다고 정리하는거 거들어 드리고 왔어요.

초록** 에서...  바나나, 식빵, 우유..블루베리쨈..과자,,쿠키..달걀까지.. ㅠㅠ

샘한테..

"선생님.. 우리도 비싸서 집에서는 못사먹어요... ㅠㅠ" 이랬는데.. 샘이 웃으십니다.

저도 생협조합원이라.. 생협 이용하지만.. 초록**은 더 비싸잖아요.

비싸서 주문못했던 블루베리잼까지...

이러니..

엄마들이.. 학교랑 유치원에서 더 잘먹고 온다.. 합니다..^^

IP : 119.64.xxx.1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2.3.13 8:13 PM (1.251.xxx.58)

    우리애 학교도 500명 안되니까..
    급식에 겨울에도 과일이 나온다니까요?(사마귀유치원 버전으로...ㅋㅋ)
    비싼 과일 나오고
    음식도 맛있다고...

    인원이 많으면 아무래도 손질 다된거(돈까스도 만들어진거) 이런식으로 갈수밖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 2. bluebell
    '12.3.13 8:14 PM (114.204.xxx.77)

    ㅎㅎ 시골마을처럼 여기 도시는 직접 만들지는 못하지만,지역 농축산물로 이루어진
    친환경 급식에,...저도 개학하니 애들한테 영양학적으로 다행이다 싶어요..^^
    그리고 초6,중2 무상급식이니..더 감사하고^^

    (지금 혜택 못받는 분들,너무 속상해 마셔요..나중에 손주들도 다 혜택받을거에요~ 투표만 잘하면^^)

  • 3. 소규모
    '12.3.13 8:17 PM (124.50.xxx.136)

    인원의 중소도시가 오히려 더 잘 먹이기도 하는거 같아요.
    단,교육청교육감이 어떤분이냐에 따라 친환경 무상급식인지 다릅니다.

  • 4. ..
    '12.3.13 10:08 PM (203.226.xxx.122)

    그래요? 우리 딸은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인데..급식이 너무 엉망이라구ㅠㅠ 그래서 쪼끔만 먹고오라고했어요 안먹으면 선생님이 뭐라하시니까..급식상태 최악

  • 5. 급식맛나요
    '12.3.13 10:43 PM (115.137.xxx.213)

    울 아이 학교도 시골은 아니지만 한적한 도시 외곽에 있는 미니 학교인지라... 식단표 보며 "딸아, 네가 부럽다" 해요... 가끔 후식으로 생소한 음식이 나오면 울딸 엄마 맛보라고 저는 안먹고 주머니에 넣어 오더라구요... 인원이 많지 않다보니 젓가락질 서툰 저학년들 생선까지 발라 주시는 영양사 선생님은 완전 감동...

  • 6. ^^
    '12.3.14 9:40 AM (122.203.xxx.194)

    초등학교급식은 1,500인분 돈가스도 냉동 아니고 직접 빵가루 계란 입혀 오븐에 구워 나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365 다육이 잎꽂이 해보신분? 3 초보 2012/04/15 2,878
96364 나이가 들어감을 느끼기 시작했어요 10 30후반으로.. 2012/04/15 2,323
96363 생뚱맞을지 모르겠는데.. 신들의 만찬 보면서.. ^^ 2 ... 2012/04/15 1,656
96362 만20세로 성년이 되는 아들에게 좋은 특별한 생일선물은? 3 엄마 2012/04/15 1,399
96361 아이가 따 당하고 있는거 같은데 어찌해야 할까요? 5 ㅠㅠ 2012/04/15 1,156
96360 글 지울께요 18 82는 더 .. 2012/04/15 2,907
96359 헉 .... 알고 봤더니 제가 샤이니 팬이었어요 5 이모팬 2012/04/15 1,475
96358 아랫니가 고르지않는데요 5 치아 2012/04/15 1,163
96357 콜택시 기사님에게 받은 문자랍니다. 11 제잘못이예요.. 2012/04/15 5,611
96356 전인화씨는 어쩜 저리 고울까요 27 플라잉페이퍼.. 2012/04/15 13,081
96355 덴비 파스타나 카레용으로 림드볼 어떤가요? 2 .. 2012/04/15 2,112
96354 맥쿼리 궁금해서 나꼼수 다시들어볼려구요.. 4 ffff 2012/04/15 1,180
96353 아기가 잘 안먹으면 그냥 굶기시나요 억지로 따라다니며 먹이시나요.. 8 화산폭발직전.. 2012/04/15 4,659
96352 운동을 할까? 다이어트를 할까? 운동과 다이어트에 대해 알아봐요.. 1 버벅왕자 2012/04/15 1,280
96351 돈 달라했다던 글 놀이터에서 2012/04/15 692
96350 초5학년, 다른학교도 이런가요? 2 공부없는세상.. 2012/04/15 1,532
96349 보수논객으로 알려져 있는 '전원책'변호사는 어떤 사람인가요? 6 보수논객 2012/04/15 1,356
96348 김용민 컴백에 대한 진중권의 반응 28 신의한수2 2012/04/15 3,859
96347 계란말이 맛있게 하는 방법 14 ..... 2012/04/15 4,809
96346 면세점에서 사다드릴 크림 좀 알려주세요 16 형님과 올케.. 2012/04/15 2,905
96345 만약 발끈해가 대통령이 되면..전 대통령들 만찬회 하잖아요.. 9 기가막힌그림.. 2012/04/15 1,715
96344 변기물 뚜껑 덮고 내리기 18 꼬꼬꼬 2012/04/15 6,046
96343 황당한 거, 이 뿐만이 아니죠 2 이자스민이의.. 2012/04/15 993
96342 원전 사고 후 후쿠시마 공청회(한글자막) 똑같네 2012/04/15 641
96341 2월말에 개봉한 스파게티소스가 그대로‥ 방부제 2012/04/15 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