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저 몰래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해서 지인에게 돈을 빌려줬어요.. 4천만원...
차용증은 받았고 변제기일이 두어달 지났는데 돈을 못받고 있어요..
알아보니 채무자 소유의 집은 사업자금 쪼달려 이미 대출받아다가 못갚아 경매로 넘어가고 알아본 봐로는 현금화할만한게 없네요... 휴...
주변 사업하는 사람들 얘기로는 민사소송이라도 일단 거는게 낫다와..
돈 받는게 어찌됐든 목적이니 그냥 잘 구슬려 한푼이라도 받아내는게 낫다 하네요...
이런쪽은 전혀 아는바가 없었는데 발등에 불이라 뒤져보니 지급명령신청이라는걸 해서 채무자가 이의신청이 없다면 강제집행이 가능하다는데 이것도 뭐 받아낼 뭔가가 있어야 의미가 있을텐데..... 이거라도 하는것이 나은걸까요
채무자는 이자라도 낸다며 작은 회사에 출근을 시작했고 그 부인도 회사에 다니고 있어요..
이런 경우 어찌 대처해야 할까요.... 현실적으로 뭘 어찌해야 나은건지 모르겠어요
남편명의 마이너스통장은 이자 11%대... 하루하루 마이너스 금액이 점점 늘어나고 있네요
짜증만 나고 기가막혀 울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