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은냄비 데치는 용도로만 써도 될까요?

냄비 조회수 : 2,845
작성일 : 2012-03-13 12:30:01
며칠전 손님 치룰 일이 있어 이것 저것 미리 해놓느라 
스텐냄비며, 웍이며 다 음식이 차있었어요.

손님 오시기 바로전 골뱅이와 먹을 소면을 삶으려고 하는데
빈 냄비가 하나도 없는 거예요.
(얼마전 콘도처럼 산다고 안쓰는 싸구려 냄비들 다 정리 했네요.-_-;;)

스텐볼에 삶아야 하나 어쩌나 싶어 싱크대 열었는데
저 구석에 양은냄비가 보였어요. 
언젠가 아들이 양은냄비에 끓인 라면이 먹어보고싶다고 졸라서
한 번 끓여먹고 놔둔건데 이건 있는줄도 모르고 안버렸더라구요.

급한김에 얼른 헹궈서 국수를 삶았는데
와~~물이 엄청 빨리 끓고, 국수도 후루룩 삶아지더군요.

지금 쓰는 통3중, 통5중 스텐냄비는 솔직히 뭐 한번 끓이려면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느긋하게 해야 하는데
양은냄비는 후루룩뚝딱 되더라구요.

어제도 봄나물 데치는데 양은냄비 꺼내서 데쳤어요.
버리려다가 한번만 더 써야지 하고 다시 집어넣고 
또 버려야지..하고.

국이나 찌개같이 국물 먹을 음식 말고 
삶거나 데치는 용도로만 사용하면 안될까요?

IP : 211.208.xxx.4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퍼옴
    '12.3.13 12:35 PM (121.147.xxx.240)

    라면 끊여먹을때 인기 많은 양은냄비!!

    하지만 이 양은냄비가 건강에는 별로 안좋다고 하네요

    양은냄비의 재질은 99% 이상이 알루미늄 성분인데요

    알루미늄 성분이 가장 많이 들어있는 제품 순서로는

    은색의 알루미늄냄비, 금색의 양은냄비, 주방용 호일 등이라고 해요


    양은냄비의 경우 새제품은 코팅이 잘되어 그런대로 안전하지만

    오래되어 낡거나 찌그러져 있거나 기스 난 경우에는

    양은냄비의 코팅이 벗겨져서 열을 가할 경우

    알류미늄 성분이 음식물에 그대로 녹아나온다고 해요

    특히 알루미늄 재질은 열을 가하거나 식초(산)나 소금을 가할경우

    알루미늄 성분이 더 잘 녹아나오게 되어요

    과거 한 연구에서는 알츠하이머(치매)에 걸린 환자의

    머리카락을 분석한 결과 알루미늄 성분이 기준치 이상으로

    다량 검출되었다는 보고가 있어요


    알루미늄 성분이 체내에 쌓여 중독이 되면

    알츠하이머, 치매, 파킨슨병, 간질, 피부알레르기,

    골다공증, 학습장애, 기억력 감퇴 등...

    각종 질환을 일으킨다는 주장을 많은 전문가들이 하고 있어요




    대부분 알루미늄은 몸에 축척되지 않고 배출되지만

    신장이 안좋거나 비타민C가 부족할 경우 축척되기 쉽다고 해요

    또한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 같은 가공식품을 많이 먹을 경우에도

    배출기능이 떨어져서 중금속.알루미늄 성분이 체내에 쉽게 쌓이게 되어요


    하지만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과일을 풍부하게 섭취하면

    알루미늄이 축척되지 않고 몸 밖으로 쉽게 배출되지요

    따라서 평상시 인스턴트 식품 보다는 채소.과일을

    많이 드시는게 건강에 좋겠지요?...^^

  • 2. 안좋죠
    '12.3.13 12:38 PM (175.196.xxx.53)

    가열할때 안좋은 성분들이 음식물에 녹아든다고 하더라구요.. 후라이팬도 긁힌자국 있는건 사용하지 말라던데요..

  • 3. 원글
    '12.3.13 12:41 PM (211.208.xxx.43)

    아무리 물버리고 씻어내도 나물이랑 국수에 안좋겠죠?
    미련없이 버려야겠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 4. 나라냥
    '12.3.13 12:44 PM (180.64.xxx.209)

    얇은 스텐냄비 하나 장만하세요.
    라면끓일때 쓸려고 싸게 하나 샀거든요.. 만원 이하고, 두봉 끓여지구요.. 키친아트꺼..
    급할땐 거기에 후루룩 삶아내기도 합니다. 양은냄비만큼 빨리끓고 안전해서 좋아요~

  • 5. gㅎ
    '12.3.13 12:44 PM (106.103.xxx.220)

    아 그렇구나..... 몰랐던 사실이네여. 버리긴 좀 글쿠..... 양은냄비에 속옷 팬티 같은것 삶는것도 몸에 해로운가요?

  • 6. 00
    '12.3.13 5:53 PM (118.221.xxx.212)

    식당들 육수 끓이는 큰 냄비들 알미늄 많아요. 커피뽑는 기구류도 그렇구요.
    포기하기엔 열전도가 좋아서 산에만 직접 닿지 않게 쓰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210 아! 우리 윗집 아줌마... 좀 붙잡아 앉히고 싶다... 1 인내심 2012/03/13 1,621
81209 이런 장난치면 안되겠죠? 4 그냥좋아 2012/03/13 936
81208 제가 이상한 건가요?? 26 알수없는맘 2012/03/13 8,971
81207 30~40대 의류 공동구매 싸이트도 있을까요? ** 2012/03/13 533
81206 한껏 꾸민사람이 눈 내리깔고 잘난척하면 ... 7 독감걸려헛소.. 2012/03/13 2,415
81205 다음메일에서 워드파일을 다운받지 않고 그냥 열고 문서 작성했다가.. 2 ㄹㅇㄹ 2012/03/13 1,452
81204 남편이 저 몰래 돈을 빌려줬는데 8 한숨만 2012/03/13 1,527
81203 지금 초딩이하 애들은 공부 엄청 잘하는 애들만 살아남을지도 10년후 2012/03/13 873
81202 파워 xxx라는 손으로 만져붙히는 접착제... 혹시 아세요 ? 2 .... 2012/03/13 1,314
81201 아들 초등 일학년 반대표 해야할까요? 8 엄마 2012/03/13 2,448
81200 새누리 재벌개혁 공천은 ‘공수표’ 세우실 2012/03/13 354
81199 멍게를 오래 보관해 놓고 드시는 분 계시나요? 2 멍게철 2012/03/13 15,706
81198 [원전]"원전 절대 안전은 없다...경제성보다 안전&q.. 참맛 2012/03/13 393
81197 영웅본색 삘의 간지나는 아자씨들 사진 2장 5 영웅 2012/03/13 1,694
81196 이 시대의 논리 8 ... 2012/03/13 769
81195 경제관념 제로인 남편 답답해 죽고.. 2012/03/13 908
81194 리졸브 정말 좋나요!!! 3 코스트코 2012/03/13 1,611
81193 훤 전하가 부르는 그대 한 사람 (해를 품은 달 OST) 3 해와달 2012/03/13 681
81192 뒤늦게 휘트니휴스턴 노래에 눈뜬 아짐 10 궁금해요 2012/03/13 1,489
81191 잠원동으로 이사갈려고 하는데요, 여자아이 학교환경 좋은곳 추천부.. 3 잠원 2012/03/13 1,373
81190 이렇게 해도 될까요? 된다고 말씀.. 2012/03/13 472
81189 부모님 서유럽 여행시 1 채리엄마 2012/03/13 790
81188 아이가 고3인데 반장이 됐어요. 기쁘지 않아요.. 4 ** 2012/03/13 2,546
81187 해를품은 달 영화로 만들면 어떨까요? khan91.. 2012/03/13 346
81186 근저당설정 환급 쉽게 설명해주실분 계실까요? 5 2012/03/13 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