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때 어깨가 시려서...

대충아짐 조회수 : 1,807
작성일 : 2012-03-13 11:33:03

젊어서도 워낙 추위를 타긴 했지만서두... 이제 오십을 바로 목전에 두고 보니...

잘때 목이랑 어깨가 너무 시리네요...

이불을 꽁꽁 붙잡아 싸매 보기도 하구... 창으로 머리를 둬서 그런가 거꾸로 자보기도 하구...

창에다가 극세사 커튼도 달아봤는데...

겪어본 사람만이 아는 이느낌....

바람이 내몸에서 나오는 느낌...

목폴라를 입고 자면 딱 좋겠는데... 이게 좀 그렇잖아요?  ㅎ ㅎ

그래서 대충 만들어 봤어요...

왜 극세사 무릎담요 있잖아요?  그거 안쓰는걸루

네모난 푸대자루처럼 만들어서 목하고 양팔 집어넣을 구멍 만들었어요..

이때 목은 좀 올라오는 느낌이 들도록 여유롭게...

라운드로 파면 안돼요!  난 목이 시린거니까...

그리 만들어서 얇은 잠옷위에 입고 자니 아니 딱 좋으네요...

울남편은 웃겨 죽을라고 하지만... 뭐 어쩌겠어요

침대에서 예뻐보여야 될 나이도 아니고...ㅋㅋ

극세사 원단이 올도 안풀려서 만들기도 아주 쉬우네요...

저는 마른편이라 무릎담요 반접어서 만들었구요..

좀 크게 만들려면 두장 붙여야 될듯...

에이... 어깨, 목 시렵지 않은 분들은 당근 안만들어두 돼지요...ㅎㅎ

이불이 살짝 들려도.. 괜찮아졌어요...

난 괜찮아___  나는 두렵지 않아___

아호!!!!!

 

사진은 절대 올릴 수 없음을 양해해 주세요

IP : 125.177.xxx.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13 11:35 AM (1.225.xxx.92)

    따라쟁이가 되고 싶군요.

  • 2. 크득
    '12.3.13 11:36 AM (218.233.xxx.112)

    상상만 해도 너무 웃겨요.근데 좀 답답하진 않나요?
    이불을 차버리기도 하고 걷어차기도 하면서 뒹굴거리면 자는 사람이라서요.

  • 3. ...
    '12.3.13 11:37 AM (14.47.xxx.160)

    저도 목이 시리다는거 알아요..
    그런데요.. 매장에가시면 수면조끼(차이나칼라) 팔아요.
    저는 아래위 세트로 입고 잤어요.. 얇은 티위에

  • 4. ..
    '12.3.13 11:40 AM (222.120.xxx.63)

    이마트 자연주의서 판매했던 폴라플리스 남성용 하이넥 조끼 입고 자요...

  • 5. 대충아짐
    '12.3.13 12:04 PM (125.177.xxx.31)

    이론!!! 파는게 있군요
    전 몰랐어요...
    근데 남자조끼는 지퍼있지 않나요? 지퍼있는 부분이 좀 뻣뻣하지 않나요? (아주 까탈맞아 보이는군요 ㅋㅋ)

  • 6. ^^
    '12.3.13 12:19 PM (58.226.xxx.169)

    목이 시린 느낌.. 저는 30대부터 느꼈어요. 지금 40대 중반.
    저는 목폴라도 입고 자요. 가끔 감기기운 느껴지면 목도리도 사용해요.

    만드신 극세사 목싸개..
    생각해 보니 조카 초딩때 칼싸움 복장으로 만들어준 거랑 비슷하겠어요 ㅋㅋ
    그때는 부직포 사서 만들어 줬는데 무지 흡족해 했던 그거.
    저도 하나 만들어 보까봐요

    원글님 50대라면서 글쓰신 건 30대쯤? 초큼 귀여우십니당

  • 7. ^^
    '12.3.13 12:23 PM (58.226.xxx.169)

    다시 읽어보니.. 아직 40대이시군요. 쏘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229 가끔 장터 농산물 판매 보면 답답해요.. 6 안 팔리는 .. 2012/03/15 2,083
83228 담임선생님 상담가는데요.뭘사서 가면 좋을까요? 10 고민 2012/03/15 3,200
83227 통일의 꽃 임수경이 북송 문제에 입 닫은 이유 별달별 2012/03/15 663
83226 차이나팩토리 5 차이나팩토리.. 2012/03/15 1,708
83225 사소한 일로 사람이 괜찮아 보일 때 12 ^^ 2012/03/15 3,438
83224 자동차 보험(다이렉트) 문의드립니다. 2 아..이시국.. 2012/03/15 654
83223 유럽여행 한달 질문있어요. 11 바나나 2012/03/15 1,692
83222 통금이 싫었던 대학 신입생때를 떠올려 보네요 2 ^^ 2012/03/15 1,129
83221 찜질방미역국 막있게 끓이는법 알려주세요. 7 이밤에 2012/03/15 4,127
83220 전 오아시스 보컬 노엘 갤러거 내한공연, 가시나요? ^^ 1 뎅링 2012/03/15 771
83219 FTA 운명’은 총선·대선에 달렸다 1 잘찍자 2012/03/15 563
83218 초등2학년 딸아이 사물놀이 시키면 좋은점이 무엇이 있을까요? 3 초등맘 2012/03/15 1,485
83217 과천경마장.... 7 기혼남 2012/03/15 1,124
83216 전세와 집구입 중에 고민이 많네요 어째야할지...ㅜㅜ ... 2012/03/15 846
83215 포항 덕실마을엔 이명박 대통령 고향집이 3개? 3 참맛 2012/03/15 986
83214 아이 늦게 낳으면 많이 힘든가요? 24 아이 2012/03/15 4,284
83213 FTA 발효되었지만, 희망은 있습니다! 8 오늘 2012/03/15 1,052
83212 나이 30후반, 이혼하면 보통 어느 루트로 재혼 자리 알아보나요.. 1 ---- 2012/03/15 2,954
83211 간병인 고민.. 4 Tasha~.. 2012/03/15 1,347
83210 판도라백 2 지방시 2012/03/15 1,519
83209 임팩타민파나요? 2 코스트코 2012/03/15 1,618
83208 자기 아이만 소중한 학부모 경험.. 56 ... 2012/03/15 10,048
83207 두유만드는법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한마디라도 조그마한 정보라도 .. 12 알켜주세요 2012/03/15 4,066
83206 정말 레드불이란 음료수가 날개를 펼쳐주나요? 17 궁금 2012/03/15 4,269
83205 비타민c 추천해 주세요 2 niko 2012/03/15 1,600